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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가 잠시 차를 세웠던 춘장대해수욕장

충청남도 서천에 있는 춘장대해수욕장...혼자 서천 마량리를 목적지로 가다가, 팻말을 보고 이름은 들어본 곳 같아 잠시 차를 세웠던 곳이다. 춘장대해수욕장은 바다가 깨끗하고, 모래갯벌에서 조개, 낙지 등을 잡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자연학습장 8선에 뽑힌 곳이라는데.... 무엇보다 목적지를 두고 가던 길이라,게다가 혼자... 나중에 다시 살펴보러 가야하나.... 고민 중..... ========================== | 불펌 금지 | ==========================

자작나무를 찾아 나선 강원도 인제 응봉산

서울에도 응봉산이 있지만, 강원도 인제에도 응봉산이 있다.지도에서 검색하면, 삼척에도, 울진에도, 홍천에도 응봉산이 있다. 인제에만도 2군데가 있다..... 그래서 몇년전에 신문과 방송에 소개된 응봉산 자작나무숲을 찾아가는 것은 처음에는 그리 쉽지 않은 코스였다. 더군다나, 지도에 나온 2군데가 다 아니니 말이다... 이곳을 가려면 응봉산보다는 '인제자연학교'를 검색하는 것이 좋다. '인제자연학교'는 1930년에 세워진 수산의숙에서 시작되어 1954년 수산초등학교로 승격되었다가, 소양강댐 담수로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고, 1980년 부평초등학교 수산분교로 바뀌었다가, 1999년에 폐교된 곳이다.현재는 '인제자연학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캠핑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수산리 일대의 자작나무는 1986..

경안천 습지공원의 맞은편, 무수리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무수리는 경안천을 가운데에 두고, 경안천습지공원과 마주보고 있는 곳이다. 소위 포인트라고 할만한 것이 있는 곳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도 별로 없다. 그래서 좋다... ^^ 겨울에 경안천습지공원에는 고니를 담으려고 대포를 메고오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고니들은 건너편 강가에서 놀 뿐, 가까이 와주지 않는다. 그 건너편이 무수리다. 하지만, 고니들에게 접근하는 것은 힘들다. 역시 대포가 최고인가보다... ========================== | 불펌 금지 | ==========================

동강사진제가 열리는 동강사진박물관

매년 여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동강사진제가 열린다. 올해에는 7월 19일부터 9월 22일까지 열린다. 동강사진박물관은 2005년에 준공된 공립 사진박물관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동경의 사진박물관에 이어 두번째로 세워진 공립 사진박물관이다. 연중 사진전이 열리는 이곳은 사진전 이외에도, 사진의 원리 등을 보여주는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영월에 들를 때 잠시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 | 불펌 금지 | ==========================

60년대 간척사업을 통해 바다를 육지로 만든 계화간척지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양산리에 있는 계화간척지 계화도간척지라고도 불리는 이곳에는 원래 계화도라는 섬이 있었다. 하지만, 네델란드가 부럽기만 하던 우리의 박통이 육지로 만들어 버렸다. 좁은 땅에 사람은 바글거리고, 쌀은 부족하고.... 그래서 박통은 일단 국토를 넓혀야한다고, 네델란드를 본받으라며, 바다 곳곳을 육지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계화간척지는 1963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의해 추진되어 1968년까지 제1방조제와 제2방조제를 만들어 바다를 육지로 만든 곳이다.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시화방조제, 새만금방조제의 오랜 형님뻘 되는 곳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 지금 간척지 곳곳은 논밭으로 변모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옛 바다였던 황무지가 남아있는 곳이다. ==================..

새만금방조제로인해 쇠락해가는 항구, 심포항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에 있는 심포항은 원래 만경강과 동진강이 서해와 만나는 진봉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어항이다. 예전에는 100여척이 넘는 어선들이 드나들던 제법 큰 어항이었지만, 현재는 몇십척의 어선만이 있을 뿐이다. 이제는 더이상 바다라기도 그렇고, 반도라고하기도 그렇게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바다 건너편으로 거대한 새만금방조제가 자리하고 있어, 이제 더 이상 이곳에서 서해바다로 나아갈 수 없게 되어버렸다. 원래 이곳은 김제에서 망해사와 함께 낙조가 아름답다고 소문났던 곳이다. 그러나, 새만금방조제와 함께, 점차 쇠락해가고 있는 곳이다. 아직 남아있는 항구옆 작은 식당에서 조개를 구워먹고, 조개라면을 먹는 낙이 그나마 낙이라면 낙일까... ========================== | 불펌 금지..

때마침 낚시대회가 열리고 있던 광혜저수지

이 작은 나라의 지도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문수사의 위치도 헷갈리더니. 네이버에는 광혜저수지, 다음에는 원대저수지 뭐가 맞건, 나는 광혜저수지로 기억하고 있으니까... 때마침 그날은 낚시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아버지 따라 왔다가 지루하게 시간가기만 기다리던 꼬마도 있고, 옆에서 조용히 낚시하는데 뛰어노는 애들도 있고... 아버지 따라서 낚시대를 드리운 애들도 있고... 여튼, 괜히 아빠 따라나와 고생이 많다... ^^; ========================== | 불펌 금지 | ==========================

백제땅에 신라 자장율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문수사

전라북도 고창에 있는 문수사....가을에 혼자 새벽에 선운사 꽃무릇 담으러 갔다가 학원농장 들러도 시간이 남길래, 즉석에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었다. 근데, 네이버와 일부 자료에는 고창군 고수면 두평리로 나오고, 다음이랑 또 다른 자료에는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로 나온다. 같은 절 같은데, 왜 이리 주소가 헷갈리는 건지... 여튼... 고창 선운사가 워낙 유명하고 큰절이다보니, 문수사는 그리 알려져 있지 않은 듯 싶다. 하지만, 문수사도 644년에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라 전해진다. 하지만, 이곳은 당시 백제 영토이다. 백제 땅에 신라 승려가 사찰을 창건했다는 것은 조금....... ========================== | 불펌 금지 | ==========================

종교/불교 2013.07.25

자동차로 달리는 메타세콰이어길

일반적으로 담양 메타세콰이어길하면, 담양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을 뜻한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은 지금은 입장료를 받는 공원과 같은 곳이다. 자동차가 달리는 가로수길은 아니다. 바로 옆으로 24번 국도가 시원하게 뚫리면서, 메타세콰이어길은 공원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거기만 메타세콰이어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 바로 옆을 지나 순창으로 향하는 24번 국도를 따라가면, 양 옆으로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시원하게 서있다.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