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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장미축제가 열리는 서울대공원 장미원

경기도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 (경기도에 있는데, 왜 서울대공원인지 모르겠지만...) 서울대공원 장미원에서는 매년 6월이면 장미축제가 열린다. 각양각색의 장미들이 활짝 피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장미축제니까, 장미를 보는 게 당연하겠지만, 웬지 지루해지는 듯 해서, 다른 꽃들도 잠시... ========================== | 불펌 금지 | ==========================

한때 유명세를 타던 폐카페, 마녀하우스

언젠가부터 큰 창앞에서 담긴 멋진 사진을 보며 여기가 어딘가 하여, 검색을 시작했다. 그곳은 파주 광탄면 발랑리에 있는 마녀하우스라는 폐 카페였다. 어느 날 찾아갔던 그곳은 지도에도 없고, 안내표지도 없는, 시골길로 접어들어 마을 안쪽에 숨어 있었다. 이곳까지 손님들이 찾아들어왔을 것을 생각하니,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싶을..... 한동안, 참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았던 것 같다. 그러나, 최근에는 들어갈 수 없게 완전히 차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긴, 주인의 심정이 그리 좋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빛이 참 이쁘게 들어오는 이쁜 곳이었는데... 아마도, 카페가 한창 성업중일 때는 더 이쁘지 않았을까 싶다... ========================== | 불펌 금지 | ========..

한탄강댐 때문에 잠길 것이라는 재인폭포

경기도 연천에 있는 재인폭포는 한탄강에 있는 또 다른 폭포, 비둘기낭폭포의 확장판같은 느낌이다. 평지가 꺼져서 생긴 폭포라는 점도 그렇고, 주상절리와 주변의 암석도 그렇다. 그리고, 한탄강 댐이 생기면 물에 잠길 것이라는 소문도..... 하지만, 비둘기낭폭포도 장마시에 한탄강댐 수위가 올라올 때만 잠길 것이라고 하고, 재인폭포도 한탄강댐 건설사업을 벌이고 있는 K-Water 임진강건설단에서 지난 봄에 새롭게 전망대를 설치했다고 하니, 완전히 잠길 것 같지는 않다. 지난 겨울에 갔을 때, 이곳에는 몇몇분들이 빙벽을 타고 있었다. 근데, 가까이 가서 보니....다들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다.엄청난 노익장..... 에궁...난 엄두도 안 나는데..... ^^;;; ====================..

배병우 작가가 소나무를 담은 경주 삼릉

경주 삼릉은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세 왕의 왕릉이 모여있어 삼릉이라 이름 붙여진 곳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배병우 작가가 소나무를 담을 곳으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그 사진을 얻기 위해, 그는 얼마나 이곳을 갔을까... 아마도 수도 없이 갔을텐데, 지나가다가 잠시 들러 멋진 사진을 얻기 바란다면, 도둑놈 심보일 듯 싶다. 하긴, 내게는 그런 멋진 시선도 없으니 말이다... ㅠㅠ ========================== | 불펌 금지 | ==========================

작지만, 대한제국의 정궁이었던 덕수궁

서울시청 바로 앞에 있는 덕수궁...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6학년 마지막 어린이날을 보냈던 곳인데... ^^; 예전에는 고궁에서 교내미술대회같은 것을 많이 했다. 그래서, 덕수궁하면, 내게는 그런 기억만 남아있는 듯 하다. 원래 덕수궁은 궁궐로 지었던 것은 아니다. 임진왜란으로 의주까지 피난을 갔던 선조가 다시 한양으로 돌아와 임시거처로 사용하며 정릉동행궁이라 하였다. 선조는 이곳을 행궁으로 삼고,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지냈다. 광해군도 이곳 덕수궁에서 즉위하였다. 즉위 후, 창덕궁을 보수하여 거처를 옮긴 후, 경운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인목대비가 폐위된 뒤에 이곳에 유폐되어, 당시에는 이곳을 서궁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인조도 이곳에서 즉위하였으나, 거처를 창덕궁으로 옮기고, 원래의 주인에게 가옥과 대..

지금은 사라졌을 것 같은 양주 폐염색공장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폐염색공장...지금쯤은 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염색공장이었기에, 비록 폐허가 되었지만, 다른 폐교나 폐창고, 폐공장, 폐가들과는 달리, 벽이 온통 물들어 있어서, 나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었다. 모델놀이가 딱 제격인 이곳은 원래 코스프레를 즐기는 이들이 자주 찾던 곳이라고 한다. 하긴, 코스프레 촬영에는 딱일 듯 싶다... ^^ ========================== | 불펌 금지 | ==========================

매향리에서 궁평항으로 넘어가는 화옹방조제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와 궁평항을 이어주는 화옹방조제...매향리에서 궁평항으로 넘어가는 지름길(?)이다. 화옹방조제는 1991년 시작된 화옹지구 간척사업을 통해 2003년에 완공된 방조제이다. 간척지는 아직 수풀이 우거져, 새들이 노닐고 있고, 중간에는 선착장이 있어,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종종 찾는다. ========================== | 불펌 금지 | ==========================

추억이 떠오르는 공지천

춘천을 호반의 도시라고 한다. 학창시절, 이곳에 춘천에 오면 이디오피아라는 카페에 가곤 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찾은 공지천에는 아직도 그 이디오피아가 있었다. 비가 오면 시외버스를 타고 그곳으로 가곤하던 녀석이 있었는데...공지천을 가면 성질 급하게 떠나버린 그 녀석이 다시 생각난다... ========================== | 불펌 금지 | ==========================

가을 단풍이 유명한 방태산 자연휴양림

가을 단풍하면, 설악산, 내장산, 등이 유명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곳이 방태산 자연휴양림이다. 특히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방태산자연휴양림은 수량이 풍부하여, 2단 폭포로 내리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휴양림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아, 가볍게 들러 사진을 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도 있어, 가을 출사지로는 딱인 듯 싶다.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