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기록 897

사명대사를 기리는 천황산 표충사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위치한 천황산 표충사는 사명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국가에서 이름을 지어준 사찰이다. 원래는 654년(태종무열왕 1)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하였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승려 황면선사(黃面禪師)가 현재의 자리에 중창하여 영정사(靈井寺)라고 개칭하였다. 이후, 1839년에 사명대사의 고향에 있던 표충사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사찰의 이름을 표충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아직도, 사명대사의 유품이 보존되어 있는 사찰이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김제 해바라기밭

해 저물 녁에 김제 해바라기밭에 들렀다. 해가 구름사이로 가려졌지만, 노을빛에 하늘이 살짝 물든 저녁이었다. 해바라기가 재물을 부른다는 이야기가 있어, 매년 해바라기를 담으려 하다가도, 때를 놓쳐 못 담은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담나 했는데, 아쉽게도, 대부분의 해바라기가 시들어 있었다. 그래도, 다 시든 것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때마침 지나가던 동네분이 언덕 위쪽 해바라기밭은 아직 피어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동하였다. 조금은 작은 해바라기밭이었지만, 아직 싱싱한 해바라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재밌는 바위가 있는 풍경, 서낭바위

강원도 고성군 오호리의 서낭바위는 해변의 바위 위에 작은 나무가 서 있는 재밌는 풍경이 있는 곳이다. 송지호해수욕장 바로 옆의 언덕을 따라 산책로를 따라 넘어가면, 작은 암벽해변에 있는 이들 바위들을 볼 수 있다. 물론, 여기서도 일출을 담을 수 있다. 하지만, 나홀로 출사다보니, 누군가가 눈에 띌 수 있는 송지호 해변에서 일출을 담고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낭바위는 원래 서낭당(성황당)이 있던 곳이라 서낭바위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문래동 철공소마을

한때는 문래동도 젠틀리피케이션 이야기가 나오던 곳인데, 성수동같이 되지는 않은 듯 하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암만해도 출사를 주말에 가다보니, 대부분의 철공소들은 문을 닫았다. 덕분에(?) 휴식을 취하는 기계들의 모습을..... 그리고 닫힌 문틈새로, 안의 모습들을 담아본다... 길도 한적하기만 하다..... 그리고 최근 재미를 붙인, 걸으며 흔들어 담기.... ^^; 하지만 의도된 흔들기는 우연히 담겼던 그 모습과는 너무 다르다... ㅠㅠ 월요일 출근하면 할 작업 내역인가????? ========================== | 불펌 금지 | ==========================

해질녘, 제주 금오름

제주의 수많은 오름들 중에서 대표적 오름 중의 하나인 금오름에 올라갔다. 저녁 즈음이라, 정상에서 일몰을 맞이했다..... 여기에도 어김없이 커플 등장.... 그래도 예전보다는 덜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예전에는 제주도가 대표 신혼여행지였는데, 이제는 신혼여행은 당연히 해외로 가는 것이 되어서, 예전같은 신혼부부를 만나기는 어려워졌다. 나름 높은 곳이다보니, 저 멀리 다양한 풍경이 보인다..... 길 잃은(?) 매도 한녀석 날아다니고..... ========================== | 불펌 금지 | ==========================

선덕여왕 촬영지, 주사암

경주 오봉산 정상에 위치한 주사암은 불국사의 말사이다. 물론, 길이 딲여 있어서, 차로 올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길이 좁고, 바로 옆으로는 낭떨어지가 있어, 초보 운전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더군다나, 중간에 바위가 튀어나온 곳도 있어, 운전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길이다. 이곳에서 드라마 선덕여왕을 촬영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봉고차량으로 올라갔다는데, 기사분이 고생하셨을 듯 싶다. 선덕여왕을 촬영한 곳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주사암이 아니라, 주사암 옆에 있는 절벽 위이다. 깍이지듯 직각으로 떨어지는 절벽이 주사암 뒷편에 있다. 주사암에서 나오는데, 다람쥐 두마리가 사람 구경을 처음 하는지,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다..... ========================== | 불펌 금지 | =====..

잠시 지나친 신주쿠공원

일본 도쿄의 신주쿠에 있는 신주쿠공원... 나름 유명한 공원이라던데, 출장중이라 여유있게 사진을 담을 시간이 없다보니... 다행히, 방문했던 일본회사의 사무실이 있던 신주쿠파크타워 바로 앞이어서, 잠시 낮에 들를 수 있었다. 노숙자인지, 쉬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원 한쪽켠에는 작은 신사가 있다. 그곳에도 무언가를 기원하는 사람이.....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