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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비내섬 주변에서...

충주에 있는 비내섬은 갈대밭이 유명한 곳이다. 남한강에 있는 작은 섬인 이곳은 물길이 곡류하면서 퇴적층이 쌓여 습지가 형성되고, 그곳에 갈대가 자라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군부대 훈련으로 갈대를 다 없애버리고 출입도 통제한다... ㅠㅠ 다음에 다시 가야지 하며 아직 못가고 있는 곳 대신에 주변서 몇장 사진놀이만.... 다음 달 쯤 다시 가보나..... ========================== | 불펌 금지 | ==========================

운해를 못보고 돌아온 용암사

충청북도 옥천 용암사는 아침 운해가 유명한 곳이다. 용암사는 신라 진흥왕 13년(522년)에 인도에서 귀국한 의신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원래 절 이름은 경내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용암사라 했다는데, 그 바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파괴했다고 한다. (참 미신 좋아하는 일본인들이다...) 하지만, 사진 동호인들에게는 절 자체보다 운해가 장관인 것으로 유명하다. 나도 운해를 기대하고 갔지만.... 꽝... ㅠㅠ 역시 풍경은 운이 따라야 하나보다..... 운해 대신에 그냥 풍경과 멀리 지나가는 KTX만 담고 왔네... ㅠㅠ ========================== | 불펌 금지 | ==========================

종교/불교 2013.09.02

잠시 들렀던 동강 제장마을

동강 구석의 제장마을... 입구에 영화 '넌 어느 별에서 왔니?'의 촬영지라는 간판이 보여 들렀던 곳이다. 때묻지않은 자연이 천연 세트장이라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너무도 자연스러운 곳이었다. 제대로 안 봐서 그런건지는 몰라도,너무 평온하다보니,특별하게 눈에 띄지는 않는.... ㅠㅠ 희귀동식물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던데... 다음에 다시 가봐야 할 것 같기도 하고..... ========================== | 불펌 금지 | ==========================

파주 임진강변의 황포돛배

연천에서 임진각 방향으로 오다가, 네비에 '황포돛배'가 보여서 잠시 들렀던 파주의 황포돛배 요즘 황포돛배는 곳곳에 있다. 여주에도, 부여에도, 이곳 파주에도..... 원래 황포돛배는 황토로 물들인 돛을 단 배를 뜻한다. 꼭 특정지역에서만 사용되었던 배는 아니다. 우리나라 전통 선박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황토돛배는 그야말로 돛단배다. 범선과 같이 큰 배는 아니다.또한, 지금같이 엔진으로 가는 배도 아니다. 파주에서 들렀던 황포톷배도 예상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물론 겨울이라 배가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차라리 멀리 있는 작은 배 한척이 더 눈에 들어왔다... ========================== | 불펌 금지 | ==========================

상주 활공장에서 맞이한 일몰

상주 주변에서 일몰을 담을만한 곳을 찾다가, 상주 활공장에서 담은 몇개의 일몰사진을 보고, 일몰시간에 맞춰 상주 활공장으로 향했다. 활 만드는 공장이 아니라, 패러그라이딩을 타는 활공장이다. ^^; 어디에는 '상주활공랜드'라고도 나온다. 주차장같은 입구에 도착했는데, 앞에 표지판이 있다. 경사가 가파른 임도라서 4륜구동만 오를 수 있다고..... 일단은 무조건 올라간다. 내 차는 4륜구동이니까... 하지만, 그동안 다녀봤던 임도들과 비교하면, 이건 완전 신작로 수준.... 단지 마지막에만 돌들이 많아 차 바닥 너무 긁힐 듯 해서, 차를 세우고 걸어 올랐다. 문제는 나올 때, 차를 돌리기가 어렵고, 후진도 조금은 괴롭다는... 뭐 하지만, 서너번 왔다갔다 하니까 빠진다... ^^; 덕분에 간만에 멋진 풍경..

회룡대 입구에 있는 장안사

예천 회룡포를 보기 위해 회룡대로 오르는 입구에 장안사라는 절이 있다. 원래 신라가 국토 세곳의 명산에 장안사라는 같은 이름의 절을 세웠는데, 경남 기장군의 장안사, 지금은 북한에 속한 개성의 장안사, 그리고 이곳 예천의 장안사라고 한다. 물론, 이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장안사는 기장에 있는 장안사지만....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의상의 제자 운명이 창건했다고도 하고, '예천군지'에서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다고도 한다니,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이면, 신라의 3개 장안사 설도 말이 안되는데...) 여튼, 개인적 느낌에는 오래된 고찰의 느낌은 별로 없었다. 단지 회룡대를 가는 길에 잠시 들르는 정도... 하지만, 이곳에서 가을동화가 촬영되었다고 하니..... ==========..

종교/불교 2013.09.01

상허 이태준의 고택, 수연산방

성북동에 있는 수연산방은 원래 황진이, 호동왕자, 등을 집필한 상허 이태준의 고택이다. 1999년에 외증손녀가 이태준이 지은 수연산방이라는 이름을 걸고 전통찻집을 열었다. 1933년에 개량한옥으로 지어진 이 집은 1977년에 서울시민속자료 11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냥 분위기 좋은 전통찻집으로 생각하고 찾아갔다. 암만해도 찻집으로 운영되다보니, 예전의 집도 그대로 남아있지만, 새로이 증축된 곳도 있는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예천의 멋진 물돌이, 회룡포

예전에 처음 영월의 청룡포와 한반도지형을 갔을 때, 물돌이라는 지형이 특이한 지형이라 생각했었는데, 돌아다니다보니, 물돌이가 참 여러군데 있는 듯 싶다. 여러 물돌이 중에서, 에천의 회룡포는 마치 호리병같이 생긴 물돌이가 가장 멋진 곳 중의 하나인 듯 싶다. 회룡포를 볼 수 있는 회룡대전망대는 장안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오르막을 걸어서 조금 오르면 된다. (조금만 멀면 안가버리지만.... ^^;) 회룡포로 들어가는 다리를 뽕뿅다리라고 부른다. 이번에는 못 들렀지만, 다음에는..... ^^;;;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