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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를 지나며 보이는 붉은 갯벌

영종대교를 지나다보면, 갯벌이 온통 붉게 물들어있다. 넓디넓은 갯벌에 붉은 칠면초가 가득하다. 그래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며 주말에 간조시간이 맞는 날을 기다렸었는데, 때마침 동호회에서 출사가 떴다..... ^^ 사진 배우러 따라다니기 전에는 뭔지도 몰랐는데, 요즘같이 칠면초가 한창 붉게 물들 때는 정말 장관을 이룬다..... 아빠 따라온 이쁜이... ^^ 우리말고도 카메라를 메고 온 분들이 종종 보인다..... 그리고 해가 진 후의 폭주놀이... ========================== | 불펌 금지 | ==========================

전곡항 맞은편에 숨어있는 탄도인공습지공원

전곡항에서 나오면서 신호등을 바라보면, 직진길이 있긴한데, 차단기가 내려져있다.그 안쪽에 뭐가 있나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그 안에 드디어 가봤다. '탄도인공습지공원'이라는 팻말도 있건만, 이곳은 차량통행을 막는 차단기가 길을 막는다. 전곡항 맞은 편에 약 15만평의 습지가 있다. 이곳이 탄도인공습지공원이다. 일부 낚시동호인들에게 알려져있지만, 차단기때문에 많은 이들이 모르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겨울 탄도인공습지공원에서 나오려는데, 갑자기 옆에서 새떼가 놀라서 날아오른다.차량통행이 막혀있다보니, 이 녀석들에게는 낙원이었나보다... 하지만, 인적이 드문만큼, 웬지 황량한 곳이다..... 탄도항은 안산시이고, 이곳은 행정구역상 화성시인데, 왜 이름이 '탄도인공습지공원'일까..... ==============..

김장생이 후진을 교육하던 임리정

죽림서원 옆의 대나무숲 계단으로 오르면 나타나는 낡은 기와집이 하나 있다. 바로 임리정이다.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이곳 임리정에서,최명길, 송시열, 등의 스승이었던 김장생이 후진을 교육하였었다고 한다. 임리정 바로 옆에 무너진 건물이 하나 눈에 들어와서, 그곳에 몇장..... ========================== | 불펌 금지 | ==========================

강경노동조합 건물 앞에서 점프놀이

지금은 쇠퇴했지만, 과거에는 번화했던 강경을 엿보게 하는 곳이 강경노동조합이다.일제강점기 시절, 당시 내륙의 수산물 공급과 유통의 중심이었던 강경에는 하역작업을 담당하는 노동자들의 노조가 있었다. 1925년에 이들이 지은 노조 건물이 강경노동조합 건물이다. 한때 조합원이 3천명에 이를 정도의 대규모 노동조합이었다고 한다. 원래는 2층으로 만들었었는데, 관리부실로 2층이 무너져, 현재는 1층만 남아있다. 역사적 의의에도 불구하고, 건물 안은 텅 비어있어, 그리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때마침 눈에 띈 바로 앞의 철문에서 점프놀이나... ^^;;; 위의 사진을 갖고, 뽀샵으로 조금 장난을.... ^^;;; ========================== | 불펌 금지 | ==================..

우음도선착장이라 불리던 우음도 뒷편

우음도라면 대부분의 이들이 모르지만, 사진을 즐기는 이들은 모르는 이가 별로 없을 것이다. 대개는 왕따나무를 배경으로 많이 담지만, 이제 그 왕따나무도 너무 시달려 예전같은 모습은 아니다. 해병대초소는 한참 걸어들어가야 하고... 그리 많은 이들이 찾지는 않지만, 종종 찾는 이들이 있는 곳이 소위 '우음도선착장'이다. 우음도에는 이제 주민도 거의 없는데, 제대로 된 선착장이 남아있을리 만무하다.아마도, 오래 전에 이곳에 선착장이 있지 않았을까 할 뿐..... 이제는 우음도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지만, 예전에는 우음도 뒷편, 소위 '우음도선착장'이라 불리는 곳은 고속도로 공사를 위한 장비들이 있었다. 그곳에서 조금 더 걸어들어가면, 해저무는 송전탑을 만날 수 있다. 단, 조심~~~ 아직도 시화호의..

장항의 폐양조장과 그 주변에서...

초등학교때 교과서에서 배우던 장항... 장항제련소로 유명했던 장항은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속된 말로, 잘 나가는 도시였다. 이곳에 있던 대동양조장도 꽤 잘 나가는 양조장으로| 70년초까지도 잘 나가던 양조장이었다고 한다. 이제는 이름도 잊혀져버렸지만..... 옛 영화가 사라진 폐양조장은 이제 간판도 없이, 덩그러니 남아있다. 그래도 아직 땅은 주인 소유인 듯 싶다. 주인께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서 살펴봐도 이제는 옛 양조장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 세월무상..... 양조장이 있는 동네를 두리번 거렸다.추운 날씨에 불편한 몸으로 어디를 가시는지, 할머니께서 걸음이 무겁다.....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