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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지

숨겨진 보물같은 곳, 갈음이해수욕장 갈음이해수욕장...무슨 이름이 이래???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이다.원래 군사지역으로 통제되던 곳이었으나, 90년대에 해제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다.해변은 자그마하고 아담하다. 좌우로 산이 막고 있어, 입구가 아니면 들어올 수 없다.성수기에는 입장료를 받으며, 비성수기에는 폐쇄된다고 한다.하지만, 우리는 항상 비성수기에만 가서..... ^^; 사진에서 갈음이해수욕장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바로 요 나무이다.바다를 향해 홀로 서있는 소나무 한그루는 멋진 피사체 역할을 한다. 일몰을 볼 수 있어, 나무와 함께 일몰을 담거나, 바다에서 다양한 연출과 일몰을 함께 담을 수도 있다. 노을 진 바다는 항상 연인들 차지인가보다... ㅠㅠ 갈음이해수욕장은 네비게이션에 따라서는 조금 엉뚱하게 안내.. 더보기
구름속 세상, 함백산 만항재 함백산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포장도로 중 가장 높은 곳이다. 정선군, 영월군,그리고 태백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면, 조금 헷갈리게 만들기도 한다.고지대라 그런지, 만항재를 들를 때 마다, 파란 하늘의 화창한 날씨를 거의 만나지를 못했다.구름 속인지, 안개 속인지, 뿌옇던 날들이 대부분이었다.그래서 더 좋았던 곳이기도 하다... ^^; 만항재에는 야생화가 많아, 이를 담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하지만, 꽃에 대해 무식한 나는 그냥 패쑤... ^^; 겨울에 찾는 만항재도 짙은 안개 속에 맞이한다.고지대라, 상고대를 만날 수도 있고, 무릎까지 들어가는 눈속에 풍덩 빠질 수도 있다. 만항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함백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 더보기
다대포의 노을풍경 노을과 일몰이 멋지다는 다대포에 갔었다.아쉽게도 일몰을 보지는 못했지만, 멋진 노을과 드넓은 바다를 볼 수 있었다.부산의 출사명소라서 그런지, 카메라 든 분들도 꽤나 많았다.시간상, 사진으로 본 곳들을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겨울에 가는 대관령 삼양목장 횡계에서 양떼를 담을 수 있는 곳은 양떼목장 외에도 대관령 삼양목장이 있다.삼양라면을 만드는 삼양식품에서 운영하는 대관령목장이다. 광고에도 나오고 하던 그 대관령목장이 대관령 삼양목장이다.그래서,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면, 1인당 라면 1개씩을 주었었는데, 요즘은 안 주는 듯 하다.하지만, 입구 주차장의 건물에서 삼양라면을 조금 싸게 구입할 수는 있다.이곳도 겨울에만 가봤다.보통 셔틀버스로 정상까지 올라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셔틀버스는 겨울에는 운행하지 않는다.겨울에는 자가용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눈이 많이 오면, 4륜자동차만 오를 수 있다. 그것도 눈을 좀 치웠을 때에만..... 삼양목장의 명물은 수많은 풍력발전기들이다.물론 목장이니까, 소나 양들도 있지만, 겨울에는 다들 따듯한 축사로 들어가 안.. 더보기
눈 덮힌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은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뒷편에 있다.지금은 터널이 뚫려서, 이곳을 들르지 않고도 바로 강릉으로 갈 수 있지만, 예전에는 꼭 이곳에서 쉬었다가 강릉으로 들어갔었다. 횡계IC에서 내려 우회전해서 조금 가다가, 구 영동고속도로 길로 우회전해서 가면 된다. 그런데, 횡계에 양떼목장이 사실은 또 있다. 지르메양떼목장이라는 곳이다.아직 이곳은 못 가봤지만, 횡계가 다 내려다보이는 이곳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다.하지만, 대관령양떼목장이 너무 알려지다보니, 괜한 피해를 입는지도 모르겠다.여튼간, 양떼목장은 겨울에만 가봤다. 물론, 사진으로 다른 계절의 모습도 봤지만, 개인적으로도 겨울이 좋아, 주로 겨울에 갔다. 양떼목장이니까, 일단 양들이 있다. ^^겨울에는 이곳 축사에 모여 있다.날.. 더보기
세계 디자인 상을 받은 인천대교 전망대, 오션스코프 송도에 있는 인천대교전망대 오션스코프는 인천대교가 보이는 바다 쪽에 있는 요상하게 생긴 건축물이다.일몰과 함께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인천대교를 담고자 하는 사진애호가들과 이런 곳을 절대 안 놓치는 연인들이 항상 진치고 있는 곳이다. 덕분에, 한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걱정은 안하고 살 수 있었으니까... ^^; (근데, 왜 하필이면 하이패스를 막 사니까, 하이패스를 주냔 말이다... ㅠㅠ) 콘테이너 상자 같은 철골들로 만들어진 오션스코프는 2010년 세계 3대 디자인 상의 하나인 '레드닷닷 어워드'에서 'Best of the Best'상을 수상한 건축물이다. 전망데크에서 인천대교를 볼 수도 있고, 각각의 콘테이버 박스같은 구조물에서 볼 수 있다. 물론, 가족들과 오는 이들이 있어, 또 다른 모.. 더보기
송도의 명물, 트라이볼 송도 신도시의 센트럴공원 바로 옆에 있는 트라이볼은 인천세계도시축전 기념관으로 세워진 건축물이다.인천 지하철, 센트럴공원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다. 트라이볼의 조명은 계속해서 다른 색으로 바뀐다.그래서, 같은 곳에서 담아도, 다른 색감으로 다양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바람이 없는 날은 멋진 반영을 함께 담을 수도 있다.그러나, 큰 건축물을 가까이에서 다 담으려면, 광각렌즈는 필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천지개벽한 송도 신도시 김정일이 상해에 가서 천지개벽을 이야기했다던데,나에게는 송도신도시가 천지개벽이다...어릴 적, 서울서 버스를 타고 송도에 갔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아직 경인고속도로도 없던 시절이었다.송도에는 유원지와 해수욕장이 있었다.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이 만들었다는 송도유원지와 해수욕장... 아직도 송도유원지는 남아있지만, 송도해수욕장은 이제 없다.송도 해수욕장은 기억에, 일반적인 바닷가 해수욕장과는 달리, 바닷물을 가둬서 만든 해수욕장이었다. 그래서인지, 정말 엄청 지저분한 물이었다는 기억만 남아있다. 그랬던 송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국제도시를 꿈꾸며 만들어진 송도신도시는, 처음 계획같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진 않지만, 이전 국내의 도시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도시로 건설된 것 같다. 휘황찬란한 불빛 속의 송도는 .. 더보기
신두리의 사구습지, 두웅습지 두웅습지는 신두리 해안사구 뒷켠에 위치한 습지다.두웅습지는 배후산지에서 유입된 물이 바닷물과의 밀도차로 인해 빠져나가지 못하고 사구지대의 모래톱 사이에 저장된 곳으로 담수의 양이 풍부하다.하지만, 신두리해수욕장이나 해안사구에 비해서는 덜 알려져,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이기도 하다.그런 덕분에 사진 촬영하기에는 좋은 곳이다. 물론, 우포와 같은 대규모 습지는 아니다.아담한 규모의 자그마한 습지이다.그 주변을 따라 놓여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도 참 즐거운 곳이다. 자그마하지만, 속이 꽉 찬 듯 한 두웅습지는,신두리에 가면 꼭 한번 들러보기를 권하고 싶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가장 멋진 해수욕장, 신두리해수욕장과 해안사구 아마도 국내에서 가 본 해수욕장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해수욕장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신두리해수욕장을 이야기한다.넓디넓은 모래사장과 깨끗한 모래, 서해바다같지 않게 깨끗한 바다, 그리고 다양한 분위기.....이렇게 멋진 해수욕장에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 신기한 곳이다.해안을 리조트가 다 차지한 탓인지는 몰라도, 어느 해수욕장을 가건 성가신 호객행위가 여기는 전혀 없다.아예 식당은 하나도 없고, 가게도 2~3개 정도... 그나마, 비수기에는 잘 열지도 않는다.그러다보니, 한 여름 피서철에도, 이곳은 그리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서 더더욱 좋다...... 파란 하늘이 좋은 날도 있지만, 간혹은 고독을 즐길 수도 있는 곳이다. 같은 듯, 다른 듯...결국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간다..... 바다 한.. 더보기
다양한 일몰풍경이 있는 을왕리해수욕장 을왕리 해수욕장은 서울서 멀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일몰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서울에서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다. 특별히 멋진 풍경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항상 사람이 있기에, 사람들이 있는, 이야기가 있는 일몰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따로 모델이 없어도, 모델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 을왕리 해수욕장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20년전, 이곳을 찾았을 때만해도, 이런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는데, 인천공항이 들어서며, 이제는 항상 북적이는 곳이 되었다. 해수욕장의 좌측편에는 모터보트를 타는 곳이 있다.모터보트를 타고 속도감을 느껴볼 수 있다. 우측 끝으로 가면, 작은 선착장이 있어, 어선들이 오간다.바다에서 갓 잡은 고기들을 내려놓고, 또 다시 .. 더보기
겨울 일몰이 멋진 간월암 간월암은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암자이다.안면도를 간다면, 그 중간에 있어, 오며 가며 들를 수 있는 곳이다.안면도와 서산 IC 중간의 천수만 방조제를 지나다보면 팻말이 보인다.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간월암은 작은 섬 전체가 암자이다.썰물 때는 걸어서 넘을 수 있지만, 밀물 때에는 밧줄로 연결된 작은 뗏목같은 배를 타고 건너야 한다. 간월암위로 태양이 저무는 모습은 간월암과 함께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만든다.하지만, 여기도 아무때나 일몰각이 간월암과 맞는 것은 아니다.여름에는 간월암과 먼 곳으로 해가 저문다.그래서, 간월암 일몰은 주로 겨울에 담는다. 디카로 담은 사진과 필카로 담은 비슷한 사진들을 보면,정말 필름만의 느낌이 뭔지 간혹 헷갈린다.그만치 디지털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일 것이다.. 더보기
나도 올라가는 함백산 나도 학교 때는 설악산을 넘은 적도 있었는데..... ㅠㅠ하지만, 요즘은 등산은 무조건 "NEVER"를 외친다.그러다보니, 산 위에서 찍은 사진은 별로 없다. 차가 오르는 데까지만 가다보니... ㅠㅠ혹은 차에서 내려 잠깐만 오르는 곳 정도??? ^^;;; 그러다보니, 만만한 산 중의 하나가 함백산이다... ^^;;; 함백산 정상에는 중계소가 있다.그래서 차가 오르는 길이 있다. 옆에는 헬기착륙장도 있고....그리고, 그곳을 지키는 견공도 계시다... ^^ 함백산 일출은 안개와 구름으로 보기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그냥 이정도 본 것만도 감지덕지..... 차 갖고 오르는 이곳을 어떤 이는 걸어서 오른다...나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지만.... ^^; 일출은 물론, 일몰도 아름다운 곳이 함백산이다. 해발 .. 더보기
해무, 갈매기, 그리고 어부..... 강양항 강양항이라면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그럼, 진하해수욕장은? 명선도는?거의 없을 듯 하다.울산 주변에 사는 분들도 진하해수욕장은 알아도, 강양항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그러니, 내가 알 리가 없다... ㅠㅠ하지만,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는 너무도 유명한 곳이 강양항이다.매년 12월경이 되면, 아침마다 카메라 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 강양항이다.몇 해 전에 강양항을 갔었다. 그리고는 다시는 안 갔다.왜?또 그런 날을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을 정도로 멋진 광경을 보았기에... ^^; 일출을 배경으로 해무 속에서 어부를 따라 들어오는 갈매기떼...아마도 가장 많이들 담고자 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하지만, 이건 연출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지역이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면 신경질을 부리지만, 이곳은 이들의 .. 더보기
낙조로 유명한 궁평항 궁평항은 낙조가 유명하다.특히 정자와 함께 담는 낙조의 풍경은 워낙 흔하다고 해야 할까.....몇해전 그 정자가 태풍에 지붕이 날아갔다. 그것이 태풍의 위력인지, 부실공사의 위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간 다시 지은 정자덕에 예전의 낙조풍경을 다시 담을 수 있게 되었다. 근데, 사실 정자와 함께 담은 낙조풍경만 보고 갔다가 헛탕을 친 적이 여러번 있었다.구름이 많아서 그런 날도 있었지만, 잘 알다시피, 계절에 따라 해가 떨어지는 방향이 다르다. 정자쪽으로 해가 떨어지는 계절을 잡아 가야만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궁평항에 정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그 반대편에는 낚시를 할 수 있는 Peer가 설치되어 있다날이 저물면, 닫지만, 그곳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Peer 방향으로 해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