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26

고창 동림지의 가창오리 군무 (Revisit)

고창의 작은 저수지, 동림지는 가창오리가 머물 때가 되면, 사진동호인들과 그들이 몰고온 자동차로 일대가 뒤덮힌다. 새가 무섭다는 친구에게 가창오리 군무를 보여주기 위해 동림지를 다시 찾았었다. ^^; 다들 알듯이, 가창오리 군무는 해가 저물어야 시작된다. 노이즈를 각오하고, ISO를 올려야만 한다. 기다리는 동안 지나가는 새도 담고..... 어떤 이는 더 가까이 담고 싶은 마음인지, 이 추위에도 장화를 신고 물 속까지 들어가 기다린다. 해가 저물고, 슬슬 가창오리가 몸풀기에 들어간다..... 몇차례 군무를 보여주더니, 우리 쪽으로 날아온다. 하늘을 뒤덮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는 운 좋은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금강이나 다른 곳 보다, 동림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갈 때마다 우리 쪽으로 오리들이 날아주기 때문이..

단풍철 핫플레이스, 송곡지(불장골저수지)

지난 가을, 가장 Hot했던 출사지 중의 하나... "송곡지"라고 불리는 "불장골저수지" 신문에도 소개되고, 블로그에도 많이 올라와 일부러 조금 늦게 갔는데, 여전히 많은 사진동호인들이 진을 치고 있었던 곳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단풍도 많이 저물었지만,짙은 안개때문에 풍경이 보였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했고, 깔끔한 풍경을 담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날이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어떤 분들은 일찍 자리를 뜨고...... 그래도, 기대보다는 훨씬 나은 날이었던 듯 하다. 되레, 이날이 지난 1년 중에 가장 셔터를 열심히 눌렀던 날이었던 것 같다. 이런 안개 낀 멋진 풍경을 만나기도 쉽진 않으니까..... 나말고도 신난 이들이 여럿 있었던 것 같다..... 물안개낀 반영도 좋았고...... 어떤..

경북 청도의 작은 저수지, 혼신지

경상북도 청도군에 위치한 혼신지는 꽤 작은 저수지이다. 하지만, 그 크기에 비해, 사진동호인들에게는 훨씬 크게 알려진 곳이다.이곳에서는 주로 일몰의 연밭을 많이 담는다. 특히 연꽃이 지고 남은 줄기들의 반영을 많이 담는 곳이다. 인터넷에서 본 사진에는 버스가 지나가는 사진들이 많았는데, 버스가 올 생각을 안한다... 대신에 승용차와 자전거로........ 사실 연밭만 생각하면, 굳이 혼신지까지 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어차피 경상도까지 내려간 김에 들른다면 모를까..... ========================== | 불펌 금지 | ==========================

주남지 바로 옆에 있는 동판지

동판지는 주남지와 길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저수지이다.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지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사진 담기는 주남지보다 더 좋다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 아침 일출에 맞춰 동판지에 가니, 벌써 일출을 담으러 온 이들이 제법 보인다. 간혹 바로 옆 주남지에서 외출 나온 고니와 철새들이 종종 보인다. 일단 이곳에서 아침을 담고, 주남지로... ^^ ========================== | 불펌 금지 | ==========================

가을에 다시 찾은 경산 반곡지

영남쪽은 멀어서 자주 가고 싶어도 가기가 싶지 않다.경산 반곡지는 그래도 3번째다.대구 근방이라 대구보다 남쪽으로 내려갈 때 들를 수밖에 없다. 왕버드나무가 휘엉청 멋들어지게 우거진 반곡지는 참 맛난 풍경을 보여준다. 그런데 웬일로 이번에는 모델출사팀이 보이지 않는다. 대구근방 모델출사 명소인데, 전에는 항상 있더니...나무데크가 사라져서 그런가... dl 아마도 대구근방에서 제일 근사한 데이트코스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들은 결혼한 부부였다. 그래도 아직 신혼이라고 이리로 데이트를 오나보다. 암만 멋진 풍경이라도, 혼자 즐기는 이들도 있기마련이다... ========================== | 불펌 금지 | ==========================

출사 기록 2013.11.15

안개낀 반월호수공원에서...

원래 이곳이 목적지는 아니었다. KTX반월포인트에서 KTX를 담을 생각으로 갔는데, 안개가 너무 많아, KTX가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아직 나뭇잎들이 시야를 많이 가리고... ㅠㅠ 반월포인트에서 철수하며 나오다가 잠시 들른 곳이다. 꿩대신 닭이라고나 할까... ㅠㅠ 이곳에도 풍차가 있다. 관리사무실로도 사용하는 것 같은... 네델란드도 아닌데, 웬 풍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 불펌 금지 | ==========================

출사 기록 2013.11.05

겨울에 찾아간 산정호수

산속의 우물과 같이 맑은 호수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이름이 '산정(山井)호수'이다. 산 정상에 있는 '산정(山頂)호수'는 아니다. 산정호수는 원래부터 있었던 호수는 아니다. 일제강점기였던 1925년에 관개용 저수지로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그러나, 이미 이 시절부터, 산정호수는 관광지로 더 널리 알려져 봄 여름 가을 겨울,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고, 겨울에는 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오래된 관광지이다보니, 주변에 식당과 놀이공원같은 위락시설이 많이 들어서서, 이제는 경치를 구경하러 가기에 조금은 꺼려지는 곳이기도 하다. ========================== | 불펌 금지 | ==========================

충청북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 초평저수지

미호저수지라고도 불리는 초평저수지는 충청북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며, 충주호와 함께 강태공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초평저수지 주변에서 사진을 담을 수도 있지만, 맞은편 산 위의 중계소 쪽으로 올라가면, 초평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초평저수지를 담을 수도 있지만, 우리의 눈에 들어온 것은 큰 나무 한그루... ^^ ========================== | 불펌 금지 | ==========================

때마침 낚시대회가 열리고 있던 광혜저수지

이 작은 나라의 지도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문수사의 위치도 헷갈리더니. 네이버에는 광혜저수지, 다음에는 원대저수지 뭐가 맞건, 나는 광혜저수지로 기억하고 있으니까... 때마침 그날은 낚시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아버지 따라 왔다가 지루하게 시간가기만 기다리던 꼬마도 있고, 옆에서 조용히 낚시하는데 뛰어노는 애들도 있고... 아버지 따라서 낚시대를 드리운 애들도 있고... 여튼, 괜히 아빠 따라나와 고생이 많다... ^^;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