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포장도로 중 가장 높은 곳이다.
정선군, 영월군,그리고 태백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면, 조금 헷갈리게 만들기도 한다.
고지대라 그런지,
만항재를 들를 때 마다,
파란 하늘의 화창한 날씨를 거의 만나지를 못했다.
구름 속인지, 안개 속인지, 뿌옇던 날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더 좋았던 곳이기도 하다... ^^;
만항재에는 야생화가 많아,
이를 담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꽃에 대해 무식한 나는 그냥 패쑤... ^^;
겨울에 찾는 만항재도 짙은 안개 속에 맞이한다.
고지대라, 상고대를 만날 수도 있고,
무릎까지 들어가는 눈속에 풍덩 빠질 수도 있다.
만항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함백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눈 쌓인 겨울에는 차로 오를 수 없지만,
다른 계절에는 만항재와 함백산을 함께 들러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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