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촬영지 24

이런 곳에 서점이????? 단양에 있는 새한서점

단양에 있는 새한서점.....영화 내부자 등을 찍은 곳이기도 한 이곳은 헌책방이다. 네비에 주소를 입력하고 갔는데, 시골동네로 들어가더니, 산속으로 들어가는 듯 하다.설마 이런 곳에 무슨 서점이??? 그런데, 정말 있다. 겉모습만 봐서는 서점같아 보이지 않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양의 책들이 있다. 이 정도에서 눈치를 채시겠지만, 바닥은 그냥 흙바닥이다. 엄청난 양의 책들 사이로 추억의 책들이 나타난다..... 성문 기본영어, 핵심영어, 종합영어.....우리 때는 교과서보다 더 교과서 같았던 참고서다. 그리고 더 더 더 유명한홍성문의 수학 정석 시리즈..... 기억이 새록 새록....... 새한서점 홈페이지에서 책을 주문할 수도 있다. ========================== | 불펌 금지 | =..

부평동 폐교회에서...

극장을 안 가다보니, 극장에서 본 영화가 별로 없는데... 얼마전 우연히 케이블에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잠깐 보다보니, 이곳에서 격투장면을 찍었던데..... 주택가 뒷편에 황량하게 남아있는 이곳을 영화하는 이들은 참 잘도 찾는 것 같다... 바로 옆의 주택, 멀리 보이는 아파트와 병원 건물이 웬지 다른 세상같아 보이는 곳이다... 함께 동행했던 동호회 회원의 이쁜 공주님이 모델이 되어주어서... ^^ ========================== | 불펌 금지 | ==========================

구리 고구려대장간마을

구리한강시민공원에 코스모스나 보러갈까 했다가, 사람이 많아 포기하고, 꿩대신 닭이라는 생각으로 들렀던 구리시에 있는 고구려대장간마을... 구리시라고는 하지만, 광진구 워커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아차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태왕사신기를 비롯해서 이런저런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라는데, 정말 그런 영화나 드라마를 찍을 만한 세트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싶다. 하긴 고구려시대에 대한 기록이 워낙 없으니, 이 건물들도 정말 당시 모습인지 알 수 없지만 말이다. 글쎄, 모델촬영???그냥 아이들 데리고 한번 가볼만한 것 같긴한데,출사지로는 조금 많이 부족한 듯한 느낌만 안고 돌아온 곳이다. ========================== | 불펌 금지 | ======================..

출사 기록 2013.11.04

잠시 들렀던 동강 제장마을

동강 구석의 제장마을... 입구에 영화 '넌 어느 별에서 왔니?'의 촬영지라는 간판이 보여 들렀던 곳이다. 때묻지않은 자연이 천연 세트장이라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너무도 자연스러운 곳이었다. 제대로 안 봐서 그런건지는 몰라도,너무 평온하다보니,특별하게 눈에 띄지는 않는.... ㅠㅠ 희귀동식물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던데... 다음에 다시 가봐야 할 것 같기도 하고..... ========================== | 불펌 금지 | ==========================

합천호 간 김에 들렀던 합천 영상테마파크

합천호 바로 앞에 있는 합천 영상테마파크... 사실 여기를 가려고 갔다기보다는 바로 앞에 있는 미인송을 담으러 갔다가 들렀던 곳이다. 물론, 이제는 미인송도 없어졌지만.... 합천영상테마파크는 2004년에 세워진 오픈세트장이다. 요즘 이곳저곳에 세트장들이 있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1920년대에서 80년대에 이르는 옛시절의 모습을 재현한 이곳은 '태극기 휘날리며'등을 촬영한 곳이다. 암만해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세트장이다보니, 모델촬영에는 좋을 듯 싶지만, 나같은 풍경쪽 취향인 이들에게는 그냥 잠시 휙 지나치는 곳인 듯 하다... ㅠㅠ ========================== | 불펌 금지 | ==========================

70년대에 삼성그룹이 개발한 연포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근흥면 도황리에 있는 연포해수욕장은 1967년에 개장되어, 1972년부터 삼성그룹이 고급휴양지로 개발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개발한 해수욕장이다. 인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모래를 옮겨다 갯벌을 메웠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이제는 삼성이 손을 뗀 것인지, 삼성이라는 이름을 떠울리기에는 조용한 해수욕장이다. 영화 '바보선언'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는데, 무슨 영화인지, 나는 제목도 처음 듣다보니..... ========================== | 불펌 금지 | ==========================

신비로운 느낌의 청송 주산지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주산지는 원래 그 훨씬 전부터 유명했던 출사지이다. 물에 잠긴 듯, 떠 있는 듯한 나무들, 그리고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어우러진 사진은 정말 환상적이다. 그래서, 그런 사진을 얻기를 바라면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 주산지이다. 하지만, 그것은 엄청 자주 가고, 운이 좋은 이들의 작품이고, 서울서 청송까지 5시간여를 운전해서 가야하는 나같은 이들에게는 로또나 맞으면 볼까 싶은 장면일 뿐이다. 대개 물안개가 많이 피는 봄 가을에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봄에는 자칫 물이 적어 그냥 발걸음을 돌릴 수도 있다. 주산지는 호수가 아니라, 농업용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저수지이기 때문이다. 조선 숙종 말년이자, 경종 원년인 1720년에 공사를 시..

치유의 숲, 전남 장성의 축령산 자연휴양림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검색하면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과 전라남도 장성에 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 2개가 나온다. 대개는 남양주의 축령산자연휴양림이 먼저 나와, 장성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첫 페이지에 나오지 않기도 한다. 편백나무가 가득한 전남 장성의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2009년 산림청에 의해 '치유의 숲'으로 선정된 곳으로, 편백나무의 향과 함께, 신선한 공기가 마음까지 상쾌하게 하는 최고의 산림욕장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이곳은 지금과 같은 숲은 아니었다. 완전히 헐벗겨진 산을 독립운동가였던 춘원 임종국씨가 1956년부터 그가 세상을 떠난 1987년까지 21년간 정성들여 조성한 숲이다.그의 노력 덕분에, 90만평의 숲이 조성되었다. 쭉쭉 뻗은 나무들이 멋진 이곳에서 영화 '태백산맥'. '내마음..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영월 선돌

원래 선돌은 선사시대 거석문화의 흔적으로 길쭉한 자연석을 다듬어 세워놓고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돌을 뜻한다. 하지만, 영월의 선돌은 누군가의 손질없이 자연 그대로 서있는 선돌이다. 영월 서강 옆 절벽으로부터 분리되어 홀로 우뚝 서있는 듯한 영월 선돌도 소원을 빌면 한가지씩 꼭 이뤄준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그걸 모르고 가서, 소원도 안 빌고 왔다... ㅠㅠ 이곳에서 영화 '가을로'가 촬영 되었다고 한다.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