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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호남

치유의 숲, 전남 장성의 축령산 자연휴양림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검색하면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과 전라남도 장성에 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 2개가 나온다. 대개는 남양주의 축령산자연휴양림이 먼저 나와, 장성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첫 페이지에 나오지 않기도 한다. 편백나무가 가득한 전남 장성의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2009년 산림청에 의해 '치유의 숲'으로 선정된 곳으로, 편백나무의 향과 함께, 신선한 공기가 마음까지 상쾌하게 하는 최고의 산림욕장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이곳은 지금과 같은 숲은 아니었다. 완전히 헐벗겨진 산을 독립운동가였던 춘원 임종국씨가 1956년부터 그가 세상을 떠난 1987년까지 21년간 정성들여 조성한 숲이다.그의 노력 덕분에, 90만평의 숲이 조성되었다. 쭉쭉 뻗은 나무들이 멋진 이곳에서 영화 '태백산맥'. '내마음.. 더보기
영화 서편제로 유명해진 청산도 청산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푸르른 섬이다. 전라남도 완도군에 속하는 청산도는 이곳에서 영화 '서편제'가 촬영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곳이다. 이외에도 KBS드라마 '봄의 왈츠' 등이 촬영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청산도는 고인돌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선사시대에도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왜구출몰과 임진왜란으로 인해, 사람이 거의 살지 않다가, 1608년(선조 41년)에 처음 사람들이 정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청산도를 가기 위해서는 전라남도 끝, 완도에서 또 다시 완도의 거의 남쪽 끝에 있는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 가량 가야 한다. 청산도는 여의도의 약 5배 정도의 크기이다. 섬 안에서 이동하려면 차량은 필수다. 아침풍경을 담으러 범바위에 올라갔다.그러나, 안개만 자욱.. 더보기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되었던 전주 경기전 전주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태종 10년에 창건된 곳이다. 바로 앞에는 전동성당이 있고, 주변은 전주한옥마을이다. 그래서, 전주 한옥마을을 찾으면 대개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원래는 훨씬 규모가 컸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제가 서쪽부지와 부속건물을 철거하고 일본인 소학교를 세워, 절반가량이 잘려 나갔다고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대나무숲이 우거진 담양 죽녹원 담양천변에 있는 담양 죽녹원은 담양군이 성인산 일대에 조성하여 2009년 5월에 개원한 죽림욕장이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곳이다보니,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대나무 숲 속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글 마시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영화나 CF 촬영지로도 자주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비록 언덕같은 산이지만, 산에 조성되어 있기에, 여름에 오르락 내리락 걷다보면, 땀이 많이 흐를 수밖에 없다.그럴땐, 잠시 휴게실에서 차 한잔을 즐길 수도 있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3개의 태양을 본다는 와온해변 와온해변은 순천만의 동쪽 끝에 있는 와온마을 앞바다이다. 바로 옆에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전망대가 가까이에 있다.그래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용산전망대에 올라도, 이곳이 보인다. 나희덕 시인은 와온해변에서 3개의 태양을 보았다고 한다.하늘에 떠있는 태양, 바다에 비친 태양, 그리고 갯벌에 비친 태양 하지만, 우리가 갔던 날은 너무도 흐린 날이었다. 3개의 태양은 커녕, 1개도 볼 수 없었던... ㅠㅠ 그렇다고 날씨에 맞춰 서울서 순천까지 갈 수도 없고..... 저 너머 보이는 작은 섬은 학이 납작하게 업드린 모양이라하여, 학섬이라고 부른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나주목사내아 금학헌 나주목사내아(羅洲牧使內衙)는 나주목사가가 묵던 살림집이다. 요즘식으로 얘기하면, 나주목사의 관저, 내지는 사택같은 곳이다. 이곳의 이름이 금학헌이다. 언제 지어졌는지는 확실치않지만, 대문옆 문간채가 고종 29년에 지어졌으니, 다른 건물들도 그 즈음에 지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현재는 숙박 및 교육용으로 사용되는데, 나주에 들를 일이 있으면,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될 것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전라도를 대표하던 도시, 나주 원래 전라(全羅)도는 전주(全洲)와 나주(羅州)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그만큼 나주는 옛부터 호남의 중심이었던 곳이다. 왕건이 견훤의 후방을 공략하여 점령하여 금성산전투를 치렀던 곳도 나주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 나중에 왕후가 된 여인이 장화왕후로, 고려 2대왕인 혜종의 모후이다. 영산강을 따라 서해바다와 연결되는 나주는 옛부터 해상교통의 요지였다. 그래서, 내륙이지만, 등대가 있던 곳이다. 또한, 바다에서 들어오는 수산물을 유통하는 곳이었기에, 바다에서 잡은 홍어를 이곳에서 삭혀서 먹었다.그런 이유로, 이제는 포구가 없어졌지만, 아직도 홍어는 나주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조선 말까지 전라도를 대표하던 곳이기에, 이곳에는 아직도 옛 동헌, 향교, 등이 남아있다. 영산동 일대에는홍어음식점과 일제 강점.. 더보기
노을 속에 들른 격포항 변산반도 서쪽에 있는 격포항은 조선시대에 전라우수영 관할의 격포진이 있던 곳이다. 현재는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어선들이 드나드는 항구이다. 부안솔섬에서 일몰을 담고, 귀경하는 길에 바로 옆, 격포항에서 노을과 야경을 잠시 담았다. 어두워지는 시간에도, 가족들과 산책을 하는 이들, 밤낚시를 하러 나온 이들.... 격포항의 낮은 그렇게 긴가보다... 주변에는 채석강, 적벽강, 수성당, 등의 관광지가 많아, 이곳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신안 보물섬의 기억이 담긴 보물섬전망대 신안 앞바다에서 고려시대에 침몰된 배가 발견되고, 송나라와 원나라 시대의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면서, 보물섬이 되어버렸던 증도... 그곳에는 당시에 발견된 유물들을 기념하는 보물섬전망대라는 곳이 있다. 당시에 발견된 유물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해양유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고, 이곳에는 그들의 모조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보물섬전망대는 가장 아름다운 일몰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짧은 일정으로 이곳을 찾은 우리에게는 무리... 다음 기회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영광 대덕산에서 바라본 법성포 물돌이 지난 가을, 불갑사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법성포 물돌이를 담으러 영광에 들렀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물돌이를 나도 한번 담아보자 하는 생각에... 대덕산 등산로를 따라, 20분 가량 올라가니, 벌써 자리잡고 계신 분들이 있다.다행히, 그리 넓지 않은 곳에 3분만 계신 덕에, 잠시 물돌이만 담고 하산..... 하지만, 담기가 그리 만만치는 않다. 이미 보았던 사진만큼 잘 담기도 어렵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갖고 있는 광각으로도 담기에 허덕인다... ㅠㅠ 다음번에 어안을 빌려서 다시오나... 하는 생각이 들던.... 내려오는 길에, 셀카도 한장... ^^; 원래 법성포는 굴비도 유명하지만, 우리나라 불교 도래지로도 유명하다. 법성포의 법이 불교를 의미한다. 다음에는 물돌이가 아닌 법성포를 살펴보러 다시 가.. 더보기
안좌도 천사다리 옆, 두리선착장 안좌도의 천사다리가 보이는 곳에 있는 두리선착장은 바로 앞에 있는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작은 선착장이다. 천사다리를 건너 도보로 박지도와 반월도가 연결되지만,그곳 주민들이 차를 갖고 움직이려면, 이곳 두리선착장으로 건너와야 한다. 우리가 두리선착장에 막 도착했을때, 저편에서 작은 어선 하나가 들어왔다. 배에 가득 실려있는 검은 덩어리를 삽으로 퍼서 망태에 담는다. 저게 뭔가 했는데, 이게 바로 김이란다...서울 촌놈의 한계를 다시 한번 느끼며... ㅠㅠ 이곳 분들도 인심이 참 좋다.양식장에서 갖고온 김들 사이에 숨어있는 낙지를 그냥 주신다. 오늘 벌써 산낙지가 두번째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동학혁명의 중심지, 무장읍성 무장읍성은 전북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에 있는 조선시대 읍성이다. 고창읍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무장읍성은 고창읍성과는 달리, 대부분 쇠락하여, 성곽도 제대로 남아있지 않다. 이곳은 또한 동학혁명의 중심지의 하나였다. 당시 동학의 3대 두령 중의 하나인 손화중의 근거지였다고 한다. 성내에는 현재 객사와 동헌만 남아 있다. 몇해전, 들렀었을 때에는 한창 복원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금 다시 가면 공사가 끝나서, 다른 건물들도 복원됐으려나???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조선시대에 축조된 고창읍성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있는 고창읍성은 조선시대에 축조된 성이다.워낙 옛 것이 잘 보존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완전한 상태로 남아있는 읍성이다. 물론, 성안의 건물들은 대부분 소실되었고, 대신에 복원된 건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있다고 한다~~~ ^^;;; 막상 가서 들어가지는 않았다.일단 입장료를 받기에... ^^;;; 고창에서는 무병장수를 비는 성밟기놀이가 전해져 온다고 한다.저들도 성밟기놀이 중??? ^^; 바로 옆에는 조선후기의 명창 신재효의 생가가 있다. (요긴 공짜... ^^;) 고창읍성 앞에는 계속 뭔가를 짓고 있다.요즘은 보기 힘든 초가집이다. 그래도 아직 초가집을 어떻게 짓는지 아는 사람들이 남아있나보다... ========================== | 불펌 금지 .. 더보기
반영 사진만 찍다가 온 다산초당 전라남도 강진에 있는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이 이곳으로 유배와서 지내던 곳이다. 정약용은 이곳에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였다고 한다. 원래 다산초당은 초가집이었다고 한다. 현재의 다산초당은 다 무너진 건물을 1958년 복원하고, 이후에 지속적인 보수를 통해 만들어진 기와집이다. 그래서그런지, 솔직히 조금은 인위적인 느낌이 더 나는 듯 싶다. 그래서 괜한 반영만 담다가 왔다면, 너무 심한 핑계가 될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빌던 수성당 변산반도 적벽강 바로 옆 언덕 위로 올라가면, 수성당이라는 제당이 있다. 수성당은 서해바다를 다스리는 개양할머니와 그의 8자매 딸들을 모신 제당이다. 개양할머니는 서해바다를 걸어다니며, 깊은 곳은 메우고, 위험한 곳은 표시하여 어부를 보호하고, 고기가 잘 잡히게 해주는 여신이라고 한다. 매년 정초에 마을 주민들이 수성당제를 지내며,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빌었다고 한다. 수성당 옆쪽, 숲길로 들어섰다가, 코스모스 군락지를 만났다. 코스모스 군락지에서 몇장.....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