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기록/호남 112

전남 함평의 돌머리해변

전남 함평의 돌머리해변... 돌머리.... 이름이 재밌다... ^^ 다른 사이트에서 일몰사진을 보고 찾아간 곳이다.밀재에 간 김에 들렀는데, 너무 늦게 갔다... ㅠㅠ 그곳 분의 이야기로는 늦어도 10월에는 와야 일몰각이 나온다는데, 해가 저쪽 언덕 뒤로 저문다... ㅠㅠ 게다가 밀물이라, 반영도 못 담고... ㅠㅠ일몰과 노을을 배경으로 한 반영이 멋지던데... 천상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던......다음에는 일몰각이랑 간조시간을 확인하고 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나름 노을 속에서 분위기를 잡던 연인들 덕에... ^^ 광주쪽에서 온 것 같은 사진동호회 일행들이 그곳 어부 한분을 모시고 투망을 담길래, 멀리서 한장... ^^ 어둠이 다가오자, 다들 떠나간다... 어두워도 연인들은 마냥 좋은가보다...덕..

전남산림환경연구소 메타세콰이어길

대개 메타세콰이어길을 이야기하면 담양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요즘 메타세콰이어길은 곳곳에 있다. 진안도 유명하고, 심지어 양재천을 비롯해서 여러 곳에 있다. 1940년대에 발견된 메타세콰이어가 참 빨리도 퍼졌다..... 나주에 있는 전라남도산림환경연구소의 메타세콰이어길도 곧게 뻗은 길이 멋진 곳이다. 보통은 나주산림환경연구소라고 하는데, 주변 간판에는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라고도 적혀있다. 산림환경이나, 산림자원이나...뭐 그게 그거 아닌가??? ^^;;; 만만한 사진이 커플 등장이라고, 일단 담고 보았더니, 다른 사진은 맘에 드는 것이 없네... ㅠㅠ ========================== | 불펌 금지 | ==========================

완주 공기마을의 편백나무숲

편백나무는 암만해도 장성 축령산이 유명하다. 그 정도 규모는 아니지만, 완주에도 편백나무 숲이 있다. 동네이름도 공기마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라북도 완주군군 상관면 죽림리... 근데, 죽림리면 대나무가 많아야 하는 거 아닌가????? 몸에 좋은 피톤치즈가 나온다는 편백나무...마치 만병통치약같은 말들이 많지만, 자연이란 것 자체가 좋은 것 아닌가??? 나무 분간이 잘 안되는 내게는 그게 편백나무라니까 그런가보다 하지만... ^^;;; ========================== | 불펌 금지 | ==========================

불갑산 밀재의 아침

밀재는 불갑사가 있는 불갑산에 있는 고개이름이다. 하지만, 행정구역상으로 불갑사는 영광이고, 밀재는 함평이다. 전부터, 안개 낀 밀재의 풍경을 가보고 싶었는데, 멀기도 하고, 불갑사에 가서는 새벽 꽃무릇을 담다보면, 불갑사를 가는 길에 밀재를 가기는 어렵다. 안개 낀 풍경을 담으려다보니, 일출 전에 열심히 담아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산이 있어, 망원이 필수다. 다행히 지난 번 기변하면서 구입한 500미리가 위력을 발휘해준다... ^^ 밀재라고는 하지만, 정확히 이야기하면, 사진을 담는 곳은 불갑산 연실봉이다. 불갑사 윗편의 봉우리다. 이곳에서 불갑사 반대편의 함평뜰을 담는 것이다. 아래편 밀재휴게소도 좋지만, 암만해도 제대로 담으려면 연실봉까지 올라가야 한다.다행히, 연실봉 바로 앞까지 차가 올라갈..

변산반도 대항리 해변

멀리 새만금방조제가 보이는 부안군 변산반도에 있는 대항리... 군산대학교 해양연구센터가 있는 바닷가에는 갯벌체험을 온 이들로 바글바글하다. 그래서 조금 옆으로 이동..... 하지만, 이곳도...... 갯벌....서해안 어디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드넓은 갯벌... 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한 자연현상일 것이다. ========================== | 불펌 금지 | ==========================

영광 백수해안도로 답동마을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지나다가 답동마을이라는 팻말이 눈에 들어왔다. 요즘은 무슨무슨 마을이라고 하면, 괜히 한번 들러보곤 한다. 그래서, 가던 길에서 급하게 차를 꺽어서 바닷가쪽으로 내려갔다. 제법 경사가 져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니, 넓은 갯벌이 보인다. 요즘은 인터넷 때문인가???이런 구석까지도 어떻게 알고 잘들도 찾아온다.조그만 마을에 작은 펜션이 있고, 바다쪽에는 어촌체험마을이라고는 하지만, 특별한 시설은 없다. 한켠에는 바다낚시를 즐기러 온 이들만 보이는데,멀리, 가족들과 갯벌체험을 온 이들이 눈에 띈다... 역시 사람은 무서운 갈매기.... ^^ 어릴 적, 질퍽거리는 갯뻘을 싫어했는데,요즘은 갯벌에도 사람이 많다... ========================== | 불펌 금지 | =======..

군산 해망동 철거촌

군산 해망동 산기슭에 있던 동네가 이제 철거를 앞두고 있다. 원래 바다가 보인다는 뜻으로 이름 지어진 곳이 해망동(海望洞)이다. 한때는 전국에서 몰려든 부두근로자와 뱃사람으로 시끌거리던 동네다. 그러나, 이제는 철거를 앞둔 잊혀진 동네일뿐이다. 군산에 웬 재개발인가 싶었는데, 재개발이 아니라, 산사태 등의 우려로 마을 없앤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그 안에 이사를 안가고 있는 가구가 3가구라고 한다. 하긴, 이곳을 떠나 또 다른 곳에 정착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집들은 이제 비어있다.온기를 잃은 집들은 허무하게 보일 뿐이다... 창밖으로 강건너 장항의 장항제철소 굴뚝이 보인다.예전 장항의 번영을 상징하던 곳이지만, 이제는 잊혀진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