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에서 서울로 향하던 관문, 문경새재
문경새재는 삼국시대부터 영남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중요 관문이었던 곳으로, 군사적 전략요충지였던 곳이다. 이곳에는 주홀관, 조곡관, 조령관의 3개 관문이 있다. 하지만, 이들 관문은 임진왜란 당시에는 없었다. 그 덕에 왜군은 손쉽게 한양까지 진격할 수 있었다. 임진왜란 이후, 이곳에 성을 쌓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으로, 이후에는 한번도 이리로 왜군이 통과한 적이 없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이 된 이곳은 주홀관부터 시작된다. 이 길을 따라, 조곡관, 조령관을 거쳐 조령산 등반코스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도 등산하는 이들이 많이 눈에 띈다. 하지만, 나는 무릎과 발목이 안좋다는 핑계로 주홀관을 거쳐 태조왕건 촬영세트장까지만 가보고 돌아왔다.다음에는 최소한 조령관까지는 가봐야 할텐데... 이날도 무슨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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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경천섬의 야경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 한번 가보려던 경천섬 야경 원래는 일행들과 활공장을 가려 했는데, 해가 진 후에 도착해서, 활공장을 포기하고, 바로 앞에 있는 청룡사전망대로 향했다. 청룡사는 그리 큰 절은 아니다.해가 진 뒤라, 절을 담지는 못하고, 바로 전망대로 향했다. 청룡사가 산 중턱에 있고, 바로 강이 보여, 전망대도 바로 옆에 있는 줄 알았는데...어라, 제법 경사를 올라가야 하네... ㅠㅠ 그래도 이왕 왔으니... ^^;;; 경천섬 야경은 사진에서 보던 것과 같이 참 이쁜 모습이었다. 하지만, 좁은 전망대에서 담다보니, 다른 모습으로 담기가 어려워, 조금은 실망.... 일몰경에 왔으면 더 좋았을 듯도 하다.8시경이면 왼편의 다리에 불이 들어온다던데, 배도 고프고... 일단 철수하고 돼지석쇠불고기를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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