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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영남

남해의 나폴리? 베니스? 미조항...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에 있는 미조항은 남해의 나폴리, 혹은 남해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곳이다.근데, 솔직히 나는 왜 그런지 도대체 모르겠다... ㅠㅠ 그냥 내 눈에는 항구일 뿐인데 말이다... 원래 미조라는 이름은 미륵의 미(彌)와 도울 조(助), 즉, 미륵이 도운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앞바다에서 보이는 16개의 작은 섬들과 함께 절경을 이룬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멸치와 갈치가 많이 잡힌다. 그래서, 서울서 먹기 어려운 갈치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하동 평사리 악양벌의 부부송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었던 하동 평사리의 악양벌 섬진강을 끼고 펼쳐진 넓은 악양벌은 소설 속 최참판네와 같은만석군이 나올 수 있는 드넓은 벌판이다. 그 한가운데에 두 그루의 소나무가 마치 악양벌이라는 바다 위의 섬과 같이 서있다. 두 그루가 정답게 서있어서 부부송이라는데... 부부보다는 연인들이 더 정겨울텐데, 차라리 연인송이나 커플송으로 하지...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남해군 신전리해변에서 맞이했던 일몰 남해군 금산 보리암에 들렀다가 내려오니 저녁시간이 되었다. 바로 앞 신전리해변에서 식당을 찾아 들어가려는데, 해가 저문다...... 특별한 피사체는 없지만, 꼭 이름 있는 곳에 가야만 사진을 담는 것은 아니니까... 필름으로 담은 사진과 디카로 담은 사진을 분간할 수 있을까???필름만의 맛이 있다고는 하지만, 종종 분간이 안될 때가 더 많은 듯 싶은데...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기대했던 합천 미인송은 못 담고... 원래 합천 미인송을 담으러 갔었는데, 물안개도 없고, 기대했던 모습은 도저히.... 포기... ㅠㅠ 그래서 얘꿏게 일출만 담고 돌아온 합천호... 그 후, 미인송이 고사되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때 그냥 모습만이라도 담을걸... 하는 후회만 남는 곳...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섬진강변의 소나무숲, 하동송림 경상남도 하동, 섬진강변에 있는 하동송림은 현재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지정된 소나무숲이다. 조선 영조 21년(1745년)에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위해 섬진강변에 조성한 소나무 숲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지만, 이곳은 하동군민들의 휴식터이기도 하다.산책하는 이들과 조깅을 즐기는 이들, 그리고 캠핑장이 함께 하는 곳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남해군 물건리의 몽돌해수욕장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 앞에 있는 물건리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이라기보다는 그냥 해변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것 아닌가 싶다. 물건항 방파제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바로 옆에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곳 해변은 모래사장 해변은 아니다. 작은 돌들로 이루어진 몽돌해변이다. 건너편 언덕 위에는 독일마을이 보인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합천 황매산 근처에 있는 바람흔적미술관 바람흔적미술관은 합천과 남해에 있다. 설치미술가 최영호씨가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황매산 주변에 바람흔적미술관을 세우고, 두번째 바람흔적미술관을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내산리 내산저수지 부근에 세웠다. 그중에, 합천에 있는 바람흔적미술관을 들렀었다. 합천의 바람흔적미술관은 1996년에 개관되었다. 이름 그대로, 바람의 흔적을 테마로 만든 이곳은 여러개의 바람개비가 서있다. 이들 바람개비는 최영호씨가 만든 설치미술품들이다. 때마침 근처에서 일하고 계신 노부부를 담았다. 요즘 시골에는 정말 연세 많으신 노인분들만 사시는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경남 합천 야로면의 느티나무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 구정리 마을 앞에는 커나달 느티나무가 한그루 서있다. 커다란 나뭇가지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전형적인 시골의 느티나무 모습이다. 커다란 느티나무의 모습은 합천에 가면 한번 들러 볼만한 곳이다. 느티나무 주변, 분주한 손길에 지나가는 이들에 관심도 갖지 않는 듯 싶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옛 멋이 그대로 남아있는 산청 남사예담촌 남사예담촌은 지리산 자락, 경상남도 산청에 있는 전통마을이다.경북에 안동 하회마을이 있다면, 경남에는 산청 남사마을이 있다고 할 정도로 옛부터 유명한 명가마을이다. 이곳에는 고택들이 여럿 있다. 경남문화재로 등록된 최씨고가, 이씨고가, 등이 그들이다. 또한, 고택들 사이로 운치있는 돌담길이 이어져, 옛 운치를 살리고 있다.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멋진 집도 사람이 안 살면 집다운 맛과 멋을 잃게 된다. 하지만, 이곳은 그 후손들이 계속 살고 있어, 옛모습이 더 잘 보존된 곳이다. 산청쪽을 가면 꼭 들러봐야할 곳이 아닌가 싶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노란 유채물결이 일렁이는 창녕 남지체육공원 창녕 낙동강변에 있는 남지 체육공원에서는 매년 봄에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유채꽃하면, 제주도를 떠올리지만, 이곳 남지체육공원의 유채꽃도 제주도 못지 않다.낙동강 둔치 약 60만㎡의 유채단지에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봄에 우포를 들른다면, 우포와 함께 들르는 것도 좋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남해군 문항리의 문항어촌체험마을 2012년도 '올해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된 문항어촌체험마을은 남해도에 있는 작은 반농반어촌의 마을이다. 예전에는 이곳의 지형이 마치 아홉마리의 용과 비슷하다고 하여 구룡포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구룡포란 지명은 사용되지 않는다. (대개 구룡포 하면, 과메기로 유명한 포항 구룡포가 떠오른다.) 문항이라는 이름은 골목마다 글 읽는 소리가 낭랑하니 참 부러운 동네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마을 앞에는 상장도와 하장도라는 섬이 있는데, 이곳도 썰물이 되면,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우리나라에 참 흔한 모세의 현상이다... ^^; 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조개, 바지락, 낚지, 등을 채취할 수 있는 이곳은 바닷가에 갯벌체험을 위한 파란색 장화와 빨간색 장화들이 가지런이 놓여있다. ====.. 더보기
학이 많이 살았다는 고산정 35번국도에서 농암종택으로 가는 길로 들어서서 좌측 강건너에 정자가 하나 눈에 들어온다. 고산정이다. 고산정은 조선 정유재란 당시안동 수성장이었던 금난수가 지은 정자이다.주변 경관이 뛰어나, 이황을 비롯한 학자들의 내왕이 잦았던 곳으로, 이황과 금난수의 시가 현판으로 걸려있는 곳이다. 옛부터, 이곳에는 학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제시대에는 조선총독부가 조학번식비라는 천연기념물비를 세우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학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건너편 암벽에 걸터앉아 낚시를 즐기는 이의 모습이 참 한가로워 보였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어릴적 기억과 너무도 달라진 부산 송정해수욕장 부산사람들은 여름에 해운대를 안 간다고 한다.해운대는 서울서 온 사람들이 차지하고, 부산사람들은 송정이나 그 북쪽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었다. 그래서, 어릴 적 아버님이 부산에 계실 때, 부산을 가면, 해운대보다는 송정 쪽을 종종 갔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떄의 송정과 지금의 송정은 정말 천지개벽이다... ^^ 늦은 시각까지 밤바다에 취해, 많은 이들이 떠날 줄 모르는 곳이 된 송정해수욕장 그렇게 바뀐 것을 나쁘다 할 수는 없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며 세상은 바뀌는 것이니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앗~ 이 길이 아니네... ㅠㅠ 나도 학교때는 설악산을 넘은 적도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산은 차 올라가는 데까지만 올라간다... 아니면, 케이블카가 있던지..... ^^;;; 사진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우포에 가면서 바로 옆의 화왕산이 멋지다고 한다.길도 그리 가파르지 않다고 하여, 용기(?)를 내서 따라 나섰다. 아침에 산위에서 일출을 담아야 하기에, 화왕산 기슭의 관룡사에 주차하고, 각자 랜턴을 어두운 새벽 길을 나섰다. 근데.... 올라가는 길이 이게 장난이 아니다...학교때 다녔던 산들과도 비교가 안된다.무지 가파른 길을 오르는데, 길도 제대로 없다.그래도 다들 열심히 올라가는데, 나는...... 거의 졸도지경... ㅠㅠ 그때 들리는 우리 대장님의 한마디 "앗~ 이 길이 아니네..." @_@;;; 그렇다고 .. 더보기
주상절리로 유명한 읍천항 행정구역상 경주시에 속하는 읍천항은 작은 어항이다. 하지만, 읍천항은 우리에게 항구보다는 주상절리로 알려진 곳이다. 해안에 형성된 주상절리와 파도를 함께 담은 사진을 종종 보게되는데, 대부분 읍천항에서 담은 사진이다. 파도를 함께 담기 위해, ND필터 지참은 필수다. 근데, 내게는 주상절리보다, 낚시하는 이들과 해녀의 모습만 눈에 들어와서... ^^;;; 이곳에도 해녀가 있다니.....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