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사 기록/영남

닭실마을의 멋진 정자, 청암정 경북 봉화군 유곡리에 있는 닭실마을.... 이름 한번 재밌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닭실마을은 조선 중기의 실학자 이중환이 그의 저서 택리지에서4대 길지 중 하나라고 칭송한 곳이라고 한다. 알을 품은 암탉과 날개짓하는 수탉이 포개지는 형국을 하고 있어서, '금계포란'의 명당이라고 한다.그게 뭔 소린지는 잘 모르겠지만.... 닭실마을은 조선 중종시절에 기묘사화로 파직당한 권벌이 이곳에 집을 지어 살면서, 안동 권씨 중심의 마을이 형성되어 이어져 왔다고 한다. 인공연못을 만들고, 거북바위 위에 정자를 지은 청암정은 물위에 떠 있는 거북이의 등에 정자를 올린 모양이라고 한다. 이곳은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바람의 화원', '동이',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음란서생' 등이 이곳에서 촬.. 더보기
안동 농암종택 경북 안동에 있는 농암종택은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의 종갓집이다. 이현보는 연산군시절 사간원정언으로 있다가 연산군의 노여움을 사서 안동으로 유배되었다고 한다.원래 놈암종택은 이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농암종택이 있던 분천마을이 안동댐 건설로 분천마을이 수몰되자, 안동 이곳저곳으로 옮겨졌던 종택과 사당 등을 한곳으로 옮겨놓았고,2007년에는 분강서원을 이곳으로 다시 옮겨왔다고 한다. 농암종택도 고택체험을 제공한다.산속의 맑은 공기와 함께 하는 고택체험도 참 좋을 듯 싶은 곳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주매제방에서의 우포늪 탐험 주매제방은 창녕읍 주매리쪽 우포늪 입구에서 들어가면 있는 제방이다.이곳에서 길을 따라 '푸른 우포사람들'이라는 체험시설 방향으로 우포늪을 따라 이동하다보면,우포만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날씨에 따라, 계절에 따라 바뀌는 우포의 모습은 항상 매력적이다. 새가 물고기를 잡는 것을 만났는데, 내 망원으로는 도저히 더는 안된다... ㅠㅠ 먹을거리가 풍부한 우포는 역시 새들의 천국이다. 나는 것이 새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 '푸른 우포사람들'이라는 체험시설에는 습지에 대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 '푸른 우포사람들'을 조금 지나면, 버려진 배 한척이 운치를 돋군다. 이날은 사고(?)도 있었지만... ^^; 또 다시 가야 할텐데..... ========================== |.. 더보기
목포제방에서 맞이하는 우포의 아침 우포늪은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부족할 정도로 넓고, 담을 것도 많은 곳이다. 가고 또 가도, 지겹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단지, 서울에서 너무 멀리 있다는..... ㅠㅠ 대개 아침풍경은 목포제방에서 많이 담는다. 주말 새벽에 목포제방에는 자가용과 버스가 가득하다.대부분이 우포의 일출을 담으러 온 사람들이다.제방에는 물론, 산위편까지 삼각대가 즐비하다... 설령, 일출이 별로라도 괜찮다.우포지킴이로 유명한 우포 어부아저씨가 있으니까... 대개 일출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산위쪽으로 올라가던지, 아니면, 개울을 건너, 바싹 다가가야 한다. 예전에는 재주껏 넘어야 했지만, 이제는 징검다리가 놓여있어서, 수위만 높지 않다면, 건너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 유명한 우포지킴이 아저씨다. 간혹은 미리 이분을 예약하고, .. 더보기
우포로 가는 길, 창녕 소야리에서 이른 아침, 우포로 향하던 날... 안개가 가득해서, 일출은 포기... 하지만, 일출보다 더 멋진 안개가 끼어, 기대를 안고 우포로 향하던 날... 우포 입구 소야리에서 벌써 시작.....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지나가다 잠시 들른 부산 해운대 여름에 가장 사람이 많은 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워낙 유명하지만, 그래서 잘 안가게 되는 곳이 해운대같다. 그러다보니, 부산을 가도 항상 패쑤... 그래서 지난 12월초에 잠시 들렀을 때 몇장으로 해운대는 때우고...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동해안에서 가장 해가 일찍 뜨는 간절곶 정동진, 호미곶과 함께 동해안 최고의 일출명소로 꼽히는 간절곶은 정동진보다 5분, 호미곶보다 1분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내려간 우리가 일출명소마다 일출을 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에, 부산쪽에서 올라오며 낮에 잠시 들렀었다. 간절곶에는 일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모자상을 비롯한 여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가장 눈을 끄는 것은 커다란 우체통이 아닐까 싶다. 우체통 뒷편에는 우체통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고, 그 안에서 엽서를 적어어 보낼 수 있다. 잠시 근처의 카페에서 차 한잔을 하며... 바로 앞 식당의 수족관에 무슨 물고긴지, 서로 아우성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영화 '똥개' 촬영지, 밀양의 용평터널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에 있는 용평터널은 백송터널로도 불린다. 하지만, 영화 '똥개'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일명 '똥개터널'이라고도 한다. 원래 경부선이 지나는 터널이었지만, 산밑으로 터널이 새로 뚫리면서, 일반 통행로가 된 곳이다. 차량이 겨우 한대 지나갈 수 있는 터널이라, 반대편에 차가 오고 있으면, 비켜줘야만 한다. 서울에서 내려가 위양지를 들렀다가 가다보니, 날이 저문 이후에 도착했다. 그래서 많은 사진을 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다시 갈 기회를 기다리며...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사진동호인과 무속인들이 즐겨 찾는 오랑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오랑대는 대학교가 아니다... ^^ 오랑대는 사진 동호인들에게 일출 명소로 유명하지만, 무속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오랑대라는 이름은 옛날 기장에 유배온 친구를 만나러 왔던 다섯 명의 친구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즐겼다는 설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바닷가 끝에는 근처에 있는 해광사에서 지은 용왕단이 있어, 심심한 바다를 운치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날도 어김없이 무속인들을 볼 수 있었다.바다 바로 앞에도, 그리고 주차장근처에도..... 오랑대의 멋진 사진들을 많이 보았는데,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지지를 못했다... ㅠㅠ 암만해도 다시 가봐야 할 것 같은데, 알 수 없는 일출보다는 차라리 태풍 불 때 가보면 좋을 듯 하다... ==========================.. 더보기
옛향기가 남아있는 육지 속의 섬, 무섬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무섬마을은 육지지만, 섬과 같은 곳이다. 내성천이 마을을 350도 휘감고 지나가기에, 마을에서 나오려면 내성천을 건너야만 한다. 그래서, 옛부터 외나무 다리를 놓고, 왕래를 했다는 곳이다. 그런 이곳에 반남 박씨가 터를 잡고, 선성 김씨가 들어와 혼인을 하며 이루어진 무섬마을은 아직도 두 성씨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무섬마을에는 고택이 많다. 해우당 고택, 만죽재 고택, 등 100년이 넘는 고택들이 16채가 있는 옛향기나는 마을이다. 다리를 건너, 무섬마을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해우당고택이다. 그러나, 무섬마을에는 이외에도 많은 고택들이 있다. 내성천 곁의 모래톱은 2만6500㎡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영주댐 건설 후, 점차 모래톱이 줄어들.. 더보기
반영이 아름다운 밀양 위양지 밀양의 위양지는 버드나무와 이팝나무가 멋드러지게 둘러쌓은 작은 저수지이다. 물위에 늘어진 버드나무는 경북 경산의 반곡지와 비슷한 분위기이다. 신라시대에 축조되었다는 이곳은 위양지(位良池), 혹은 양양지(陽良 池)로도 불린다. 또 어떤 네비에는 위양못이라고도 나온다. 위양지 한 가운데에는 섬이 있고, 완재정이라는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찾았을 때에는 완재정에 들어가볼 수 없어, 밖에서만 보고 와야했다. 완재정에서 보는 풍경은 또 다르다던데..... 이곳에서는 늘어진 나무와 반영을 많이 담곤 한다. 개인적으로, 밀양에 가면 꼭 가볼 곳으로 항상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대구지역의 소문난 모델촬영 명소, 반곡지 경상북도 경산에 있는 반곡지는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촬영의 명소이다. 특히 오래된 나무들이 저수지에 늘어져 있는 풍경은 낭만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에 가면, 보통 몇팀이 와서 모델촬영을 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멋진 드레스를 입은 모델을 대동하고, 각종 소품과 심지어 안개효과를 위하여 드라이아이스까지 준비해 오기도 한다. 우리야, 그 정도 정성은 없어서..... ^^;;; 저수지와 마주하는 오래된 나무들의 가지들과 이들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광이 매력적이지만, 역시 이곳은 저기에 챙이 큰 모자를 쓴 멋진 여인이 치마를 날리며 서있었으면 싶은 그런 곳이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바닷가의 성당 아닌 성당, 드림성당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에 있는 드림성당은 사실 성당이 아니다. SBS드라마 '드림' 드라마 세트장이었던 이곳은 드라마가 끝난 현재까지 남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그런 이유로, 많은 이들이 드림성당이라고 부르고 있다. 바닷가에 세워진 이곳은 바다와 어우러져 이국적 모습을 연출한다. 촬영이 끝나면 대부분 버려지고 잊혀지는 다른 드라마 세트장들과는 달리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입구 한켠에는 성모상이 서 있고, 시원하게 바다가 보이는 이곳은 출사는 물론, 데이트와 드라이브 코스로도 많이 사랑받는 곳이다. 출발 직전에, 자동차에 비친 모습을 담아보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다랭이 논으로 유명한 남해 다랭이 마을 남해군 남면에 있는 가천 다랭이마을은 계단식으로 형성된 다랭이 논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니, 곳이었다..... ㅠㅠ 그러나, 이제는 거의 논은 없고, 대부분 밭으로 사용되고 있다. 농기계가 들어가기 어렵다보니, 논보다는 밭으로 마늘 등을 재배한다고 한다. 수년 전, 이곳에서 촬영한 다랭이 논의 장면은 연출된 장면이라는 소문이 있다.... 다랭이마을은 작은 마을이다. 옆집 밥숟가락 숫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이다. 흑백 Film으로 담은 겨울의 다랭이논(밭?)은 황량하기만 하다. 요즘은 논이건 밭이건 농기계는 필수다. 이곳은 '맨발의 기봉이'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시 사용된 학교와 세트에서 그 흔적을 찾기는 쉽지 않다. 비록 바닷가 마을이지만, 이곳에는 어민이 없다. 배도 한척 없다.. 더보기
유성룡의 위패를 모신 안동의 병산서원 안동의 병산서원은 유성룡의 유패를 모신 곳으로 대원군 시절, 서원철폐령에도 사라지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영국의 엘리자베스여왕도 다녀갔다는 병산서원은 대표적인 조선 유교건축물로 꼽힌다. (뭐 고려시대 건축물은 제대로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으니까...) 하지만, 병산서원으로 가는 길은 좁아, 차량으로 가면 상당히 조심하며 가야 한다. 옛 조상님들도 인간이었음을 증명하는..... ^^; 그리고, 대문 안쪽에 있는 연못 병산서원 앞으로는 낙동강 상류가 지나간다. 그리고 강가에는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