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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깜찍한 성당, 성모마리아성당 강화도 일대는 성공회 성당이 참 많다. 일찍부터 이곳에 정성을 들인 덕일게다. 하지만, 부대건물도 하나 없는 작은 성당... 바로 근처에 대한성공회 석포리교회가 있는데, 그 부속건물인지 잘 모르겠다. 관련내용을 검색해도 잘 안나오고... ㅠㅠ 여튼, 깜찍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운해를 못보고 돌아온 용암사 충청북도 옥천 용암사는 아침 운해가 유명한 곳이다. 용암사는 신라 진흥왕 13년(522년)에 인도에서 귀국한 의신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원래 절 이름은 경내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용암사라 했다는데, 그 바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파괴했다고 한다. (참 미신 좋아하는 일본인들이다...) 하지만, 사진 동호인들에게는 절 자체보다 운해가 장관인 것으로 유명하다. 나도 운해를 기대하고 갔지만.... 꽝... ㅠㅠ 역시 풍경은 운이 따라야 하나보다..... 운해 대신에 그냥 풍경과 멀리 지나가는 KTX만 담고 왔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회룡대 입구에 있는 장안사 예천 회룡포를 보기 위해 회룡대로 오르는 입구에 장안사라는 절이 있다. 원래 신라가 국토 세곳의 명산에 장안사라는 같은 이름의 절을 세웠는데, 경남 기장군의 장안사, 지금은 북한에 속한 개성의 장안사, 그리고 이곳 예천의 장안사라고 한다. 물론, 이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장안사는 기장에 있는 장안사지만....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의상의 제자 운명이 창건했다고도 하고, '예천군지'에서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다고도 한다니,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이면, 신라의 3개 장안사 설도 말이 안되는데...) 여튼, 개인적 느낌에는 오래된 고찰의 느낌은 별로 없었다. 단지 회룡대를 가는 길에 잠시 들르는 정도... 하지만, 이곳에서 가을동화가 촬영되었다고 하니..... ==========.. 더보기
의성 대곡사의 암자, 적조암 적조암은 대곡사의 하나뿐인 암자이다. 대곡사에서 차로 1Km여를 올라가면 길 끝에서 적조암을 만난다. 비구니스님과 스님께서 키우시는 진돗개 두마리 반갑게 맞이한다. 대곡사에서 실망스럽던 마음을 스님의 따스한 환대로 잊어버렸다. 암자의 크기나 역사같은 것이 뭐가 중요할까... 따스한 스님의 마음이 훨씬 마음을 즐겁게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옛 느낌을 잃어가는 의성 대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인 대곡사는 고려 공민왕 17년 (1368년)에 인도승려 지공과 혜근이 창건한 절로, 초기에는 대국사라고 하였으나, 정유재란 당시에 불에 탄 것을 선조 38년(1605년)에 탄우가 중창하면서 이름을 대곡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나, 텃밭에서 통일신라 후기의 금동불상이 발견되었고, 이규보의 십칠일입대곡사 탐방, 등으로 미뤄볼 때, 신라말이나 고려초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예전에는 암자가 9개나 있는 큰 절이었지만, 지금은 적조암 하나밖에 없는 작은 절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지스님이 마케팅 능력이 좋은지, 새로 지은 건물들이 많고, 재일동포로부터 기부받은 것인지, 일본식 석등이 있는 등, 조금은 모습이 너무 현대식으로 바뀌어. 고찰의 느낌은.. 더보기
덕수궁 돌담길에 있는 정동교회 덕수궁 돌담길, 서울 시립미술관 맞은 편에작지만 오래된 교회, 정동교회가 있다. 일반적으로 정동교회라고 불리는 이 곳의 원래 명칭은 정동제일교회 예배당이다. 1887년에 미국 감리교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온 아펜젤러가 작은 기와집 교회, 베델예배당을 이곳에 지었다. 이후 교인이 증가하면서, 1895년에 착공하여, 1898년에 완공한 현대식 예배당이 지금의 정동교회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개신교 교회건물이며, 국내 선교활동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던 한국 감리교의 대표적인 교회이다. 요즘 교회들은 감리교인지, 장로교인지, 침례교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교회들 투성이지만..... 하긴, 그보다는 교회 이름으로 마케팅이 치중하는 곳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아주 오래 전.....어릴 적 예고 졸업식 때, 이.. 더보기
덕수궁 옆, 성공회 서울성당 덕수궁 바로 옆에 있는 성공회 서울성당은 주한 영국대사관 바로 옆에 있다. 영국대사관이 서울 중구 정동 4번지이고, 성공회 서울성당은 서울 중구 정동 3번지이다. 1890에 우리나라에 온 성공회 초대주교 코프주교가 1892년에 이곳에 한옥 성당을 짓고 장림성당이라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성흥산성 아래에 있는 대조사 부여 성흥산성에 들렀다가 내려와서 서울로 출발하려는데, 함께 갔던 분이 아랫쪽에 대조사라는 사찰이 있다고 해서 해저문 저녁에 잠시 들렀던 곳이다. 그리 큰 절은 아니지만, 이곳 대조사는 백제시절에 청건된 절이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바다를 바라보던 망해사 망해사(望海寺)는 바다를 바라보던 절이다. 하지만, 이제는 망호사(望湖寺)로 이름을 바꿔야할지도 모르겠다. 바닷가에 있던 망해사, 하지만, 그 앞의 바다는 새만금방조제로 인해, 바다가 아닌 호수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원래 망해사는 백제 의자왕 2년(642년)에 부설거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그러나, 절터가 무너져 바다에 잠기었고, 선조 22년(1589년)에 진문대사가 망해사 낙서전을 다시 세웠다고 한다. 비록 바다가 호수가 되었지만, 아직도 바다의 모습으로 남아있어, 보는 느낌이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그 마저도 간척지로 바뀌지나 않을지 모르겠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예전에는 결혼식때문에 가던 천도교 중앙대교당 종로 낙원상가 뒷편, 운현궁의 맞은편에 있는 천도교 수운회관... 1972년에 준공된 천도교의 중심인 중앙총부가 있는 곳이다. 천도교는 잘 알다시피, 동학이다. 동학의 3대교주 손병희가 정교분리의 원칙을 내걸고, 종교로서의 동학을 고수하고자 1905년 2월 1일 교명을 천도교로 개칭하였다. 길가쪽에 있는 큰 건물이 수운회관이고. 그 옆에 있는 붉은 벽돌건물이 천도교 중앙대교당이다.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천도교의 중앙교당으로 종교의식과 일반의식을 하는 곳으로, 손병희의 주관으로 1921년에 완공되었다. 동학의 건물이 서학의 건물과 비슷한 것은 웬지 조금 어색한 듯도 하다... 여튼, 내게는 수운회관이 그냥 결혼식장으로 떠오른다... ^^;;; 수운회관이 아니라 중앙대교당인데... 그래서 최근까지도 중앙대교당.. 더보기
결혼식때나 가는 명동성당... ^^;;; 예전 박통시절에는 김수환 추기경 덕분에 민주화운동의 메카였던 곳 하지만, 천주교신자도 아닌 내게는 결혼식때나 한번씩 가는 곳이 되어버렸다. 하긴 그냥 출사로도 갔었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서... 명동성당은 한국 가톨릭을 대표하는 곳으로,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이다. 1892년에 착공하여, 1898년에 준공된 명동성당은 원래 종현이라 불리던 곳에 터를 잡았기에, 종현성당이라고도 불린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하소백련지로 유명한 김제 청운사 경기도 시흥 관곡지, 충남 부여 궁남지, 전남 무안 회산백련지와 함께 대표적인 연꽃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 김제 청운사의 하소백련지이다. 매년 7월초부터 8월 중순까지 백련축제가 열리는데, 각종 공연과 전시 및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백련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여기는 버스 출사를 따라간 덕에 여유있는 출사는 못되었다. 여기도 다시 가봐야 하는데.... 다시 가봐야 할 곳도 많고, 새로 가 볼 곳도 많고... 이 좁은 땅에도 이렇게 많으니.....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천불천탑의 화순 운주사 천불천탑으로 널리 회자되는 전라남도 화순에 있는 운주사는 수많은 불탑과 불상들이 산재해 있는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운주사라는 사찰이 들어서 있지만, 원래의 사찰은 아니다. 현재의 사찰은 임진왜란 때 폐산된 절을, 1918년에 중건된 것이다. 1942년에는 석불 213좌와 석탑 30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석불 70좌와 석탑 12기만 남아있다. 언제 절이 세워졌고, 왜 그 많은 불탑과 불상들이 이곳에 있는지, 알 수가 없는 미스테리만 가득한 곳이다. 이곳 불상과 불탑은 예전 신라나 백제의 불상이나 불탑과도 많이 다르다. 투박하면서도 정성이 조금은 모자른 듯한 느낌(?)이 드는 모습들이다. 우리나라에서 그리 흔치 않은 와불도 그렇고..... 어쩌면, 우리나라 불교미술사의 미스테리로 오래 갈 .. 더보기
강화 3대 고찰의 하나, 정수사 강화도 정수사는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에 있는 사찰로, 전등사, 보문사와 함께 강화 3대 고찰 중 하나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 회정선사가 창건하며 정수사(精修寺)라고 한 것을 조선 세종 때 함허대사가 중건하며 정수사(淨水寺)라고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발음은 똑같지만, 한자가 다르다. 淨水寺는 법당 서쪽에 맑은 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맑은 물이란 뜻의 淨水寺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곳은 특히 꽃문살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유명하다. 화도면에 있기에, 강화도 동막해수욕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동막해수욕장으로 향하다가 정수사라는 팻말을 보고 우회전해서 산길을 오르면 정수사를 만날 수 있다. 산길은 마니산 등산코스와 연결되며, 입산료와 주차장 요금을 내야하지만, 산에 가는 것이 아니라, 정수사에 왔다고 하니.. 더보기
눈 내린 겨울에 찾아갔던 설악산 신흥사 설악산 설악동에 위치한 신흥사는 선덕여왕떼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향성사라고 불리었던 절이다.이후, 효소왕 10년 (701년)에 화재로 모두 타고 3층탑만 남은 것을 3년 후, 의상조사가 부속암자인 능인암 터에 다시 절을 세우고 선정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인조 20년(1642년)에 다시 소실되었으나, 2년 후, 영서, 연옥, 혜원 세 스님이 다시 절을 세우고 신흥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내게는 설악산 입장료를 받는 절, 그래서 툭하면 스님들끼리 난투극을 벌이던 절로 기억된다. 설악산으로 향하는 입구를 차지하고, 매년 설악산을 찾는 엄청난 관광객들에게 그들이 신흥사를 들르건 말건 문화재 입장료를 징수해서 엄청난 이권이 달린 이곳의 주지를 맡기 위해 각목을 휘둘르던 곳으로 기억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