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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한겨울의 백양사 백양사가 가장 붐비는 시절은 가을 단풍철이다. 하지만, 꼭 단풍 때에 가라는 법은 없다. 되레 겨울철이나, 비수기의 백양사는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초봄에 찾은 순천 선암사 태고종의 총본산인 순천 선암사는 542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설도 있고, 875년에 도선이 창건했다는 설도 있다는데, 어느 쪽이 맞건, 천년사찰임은 분명하다. 선암사도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사찰이다. 선암사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 아름다운 사찰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매화가 유명해서, 이른 봄 매화를 만나러 떠났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에서 걸어들어가면, 유명한 승선교를 만나게 된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조금은 적막해 보이기도 했지만, 아치형 돌다리로, 보물 제400호라고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양산 통도사 경상남도 양산시 영축산에 위치한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삼보사찰)의 하나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사찰이다.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고,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이며,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찰이다. 646년(선덕여왕 1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다른 곳들 보다 먼저 매화(홍매)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답게, 통도사는 여러 암자들을 거느리고 있고, 각 암자들도 다른 곳의 암자와는 달리 규모가 제법 크다. 극락암, 사명암, 백련암, 옥련암, 안양암, 등등 각 암자가 웬만한 사찰의 규모이다. 통도사를 가면, 통도사만 보지말고, 이들 암자들도 들러볼 것을 권하고 싶다. ==========================.. 더보기
아담하고 이쁜 춘천의 소양로성당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2가에 위치한 소양로성당은 한국전쟁 당시에 북한군에게 총살당한 소양성당 주임 신부 콜리어(Anthony Collier)를 기리고자 건립한 성당이며,등록문화재 제161호로 지정된 건축물이다. 일반적인 성당건물과는 달리, 반원형 형태로 건축되었고, 실내도 반원형 형태를 이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옆에 불교사찰이 있다는 것이었다. 타종교에 관대한 불교와 상대적으로 관대한 천주교라서 그런지 공존하는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ㄱ'자 구조의 한옥교회, 두동교회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두동교회 구(舊)본당은 1929년에 지어진 한옥 교회이다.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79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교회의 특징은 'ㄱ'자 형태로 지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교의 영향이 남아있던 시절, 남자와 여자의 예배공간을 분리하면서 한명의 목사가 예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구조이다. 'ㄱ'자 구조의 양쪽 안을 보면, 설명이 없어도 어느 쪽이 남자 자리이고, 어느 쪽이 여자 자리인지, 바로 알아볼 수 있다..... ^^ 바로 옆에는 새로 지은 두동성당 신본당이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아담한 한옥성당, 진안 어은공소 진안군 죽산리 산골마을에 위치한 어은공소는 자그마한 한옥성당이다. 현재는 진안 본당에 소속된 작은 공소이지만, 한때는 진안, 장수, 남원을 관장하는 본당으로 18개 공소를 관할하던 곳이다. 1909년에 준공된 현재의 건물은 등록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폐쇄된 성당, 석고개성당 오천삼거리를 지나다가 보면 멋진 성당건물이 보인다. 그러나, 조금은 낡은 느낌도 주는 성당이다. 천주교 평촌공소, 혹은 석고개성당으로 불리는 이 성당은 이명서 성인을 기념하여 건축된 성당이다. 공소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하는데, 지방의 웬만한 성당과 거의 비슷한 규모의 건축물이다. 그러나, 현재는 붕괴위험이 있어, 폐쇄된 상태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석재로 건축된 의정부(주교좌)성당 의정부성당은 천주교 의정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원래 1934년에 건립된 양주 덕정리성당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1945년 의정부로 이전하면서 의정부성당이 되었다.그러나, 6.25 당시에 소실되어, 종전 후에 미군 카톨릭신자들의 후원으로 새롭게 건립된 건물이다.현재는 2003년에 새롭게 완공된 새로운 성당을 대성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된 구 성당 건물을 찾아갔다. 여러 성당을 다니면서, 마루로 바닥이 되어 있는 오래된 성당도 많이 보았고, 의자가 없는 곳도 보았지만, 이렇게 등받침이나 무릎받침이 없는 작은 의자들을 놓은 성당은 처음이었다. 의정부성당의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와 같다.http://www.ujbhome.or.kr/src/ ======================.. 더보기
천주교 한옥성당, 상홍리공소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천주교 상흥리공소는 한옥과 양옥이 결합한 형식의 성당, 아니 공소이다. 원래는 1919년에 본당으로 건립된 건물이다. 1937년 서산 동문동으로 본당이 이전할 때까지는 이 지역의 본당이었으나, 현재는 공소로, 한달에 두번 신부님께서 오신다고 한다. 바로 옆에는 예전에 사제관으로 사용되었다는 집이 한채 있다. 이곳에는 외지인이 관리인으로 선임되어 살고 있다고 한다. 천주당..... 웬지 성당보다 더 훈훈한 느낌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다시 찾은 온수리 성공회성당 예전에 온수리 성공회성당을 찾았을 때, 한옥 성당은 안에 들어갈 수 없는 줄 알고, 창밖으로만 담았는데, 문고리를 당겨보니, 열린다..... ^^;;; 그래서 들어가서 몇장 담아보았다. 이곳에서 미사를 보는지는 잘 모르겠다.하지만, 역사관같이 옛 물건들이 가지런히 진열장에 들어 있었다. 옛글로 적혀있는 걸로 봐서, 이 성경으로 미사를 볼 것 같진 않은데.....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충남 당진의 안국사지 안국사지..... 안국사라는 사찰이 있던 곳이다.지금은 3개의 석불이 이곳에 사찰이 있었던 것을 말해줄 뿐이다... 안국사의 정확한 창건시기와 폐사시기는 알려져있지 않다.백제말에 창건되었을 것이란 이야기도 있고, 고려때 창건되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고 한다.여튼, 고려시대에는 꽤 번창했던 사찰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후 1929년에 다시 일으켜세웠지만, 또다시 폐사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폐사지에서 보듯이, 이곳에도 뒤늦게 세워진 신식 사찰건물이 들어서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불영계곡 안쪽에 있는 불영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인 천축산 불영사.....서기 651년(진덕여왕 5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부처님을 비치는 계곡, 불영계곡에 있다. 비구니스님들의 수행사찰인 이곳은 작지만 작지않은 아늑함이 베여있는 사찰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사도세자의 원찰, 용주사 융건릉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용주사...용주사는 원래 신라시대인 854년에 창건된 갈양사가 있던 곳이지만, 고려시대에 소실된 것을 정조가 사도세자의 원찰로 삼으면서 크게 중건한 사찰로, 일제강점기에는 31본산 중의 하나인 꽤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융건릉을 들른 김에 잠시 들렀다. 관광을 온 건지, 아니면, 한국불교를 보러 온 건지,소승불교의 스님들이 보인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용천사 꽃무릇 대개 꽃무릇은 선운사와 불갑사가 널리 알려져있다. 하지만, 용천사도 꽃무릇으로 꽤 알려진 곳이다. 절 앞에는 호수(저수지)와 함께, 꽃무릇 공원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선운사는 고창에, 불갑사는 영광에 있고, 용천사는 함평에 있다. 하지만, 불갑사에서 용천사까지는 직선거리로 10Km도 안되는 가까운 곳에 있다. 그래서, 불갑사에서 아침을 보내고, 바로 용천사로 이동했다. 용천사는 불갑사와 함께, 대한불교조계종 제 18교구의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원래 백제 무왕때 창건되었다고 한, 이후 전성기에는 3,000명의 승려가 있었던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그러나, 정유재란 때 불타고, 6.25 한국전쟁 당시에 완전 소실되었던 것을 1964년에 다시 대웅전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갑자기, 꽃무릇 그림자에 빠져서 .. 더보기
불갑사 꽃무릇여행 지난 9월에 다녀온 불갑사... 예전에도 갔었지만, 그때는 늦게 가서, 꽃무릇이 모두 진 다음이었기에, 새벽부터 다시 달려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일렀다.... 참 꽃무릇 비위 맞추기도 어렵다... ㅠㅠ 하지만, 그 다음 주에는 불갑사 상사화 축제가 열리기에, 사람에게 치이느니, 조금 이른 것이 나은 것 같다. 웬지 어설퍼 보이는 포토존.... 원래 불갑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 도래지라고 하는 법성포를 거쳐서 백제에 들어온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세운, 한반도 최초의 사찰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유서깊은 모습을 찾기는 어렵다.그저 나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꽃무릇이나 아는 정도가 되어 버린 것이 안타깝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