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가 본 동학사
동학사가 유성에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행정구역상으로는 공주시에 속해 있었다. 오래 전, 중학교 때 겨울 캠보리로 갑사에서 동학사로 계룡산을 넘어, 유성으로 나온 기억이 있어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나보다... 그때는 유성도 그냥 촌이었고, 유성에서 서대전까지는 전부 논밭이었는데, 이제는 그 흔적도 찾기 어렵다. 그런 세월 탓인지, 40년만에 찾아간 동학사는 내 기억 속의 동학사가 아니었다. ㅠㅠ 동학사는 724년 신라 성덕왕 23년에 청량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920년 고려 태조 3년에 도선이 중창한 뒤, 태조의 원당이 되었다고 한다.936년에 신라가 멸망하자, 대승관 유거달이 이 절에 와서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동학사(東鶴祠)를 지었고, 사찰을 확장한 뒤 절 이름도 동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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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간 것 같은 석굴암
석굴암....... 초등학교 때, 가족들과 함께 가고는 수십년만에 다시 가봤다. 어릴 적, 토함산 일출을 봐야한다는 아버님에게 이끌려서 새벽에 한참을 올라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하지만, 그날 일출은 보이지 않았었다... ㅠㅠ 그때는 석굴암에 들어가 불상 뒷편까지 한바퀴 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인가부터, 유리로 막고, 사진촬영도 못하게 되었다.결국, 석굴암은 그냥 작은 박물관이 되어버린 듯 하다. 사실, 석굴암은 그외에 볼 것도 별로 없으니 말이다... ㅠㅠ 그나마 때마침 공사중이다..... ㅠㅠ 억울한 마음을 달래주려는지, 다람쥐 한마리 출현....그래, 너라도 담자... ㅠㅠ ========================== | 불펌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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