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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여행

석모도의 삼흥공업사 석모도 선착장에 내려서 선착장을 빠져나와 우회전해서 가다가 삼산초등학교 근처를 지나다보면, 우측으로 색다른 모습의 공업사가 눈에 들어온다. 삼흥공업사라는 간판이 달린 이곳은 언듯 봐도, 웬지 정감이 느껴지는 곳이다. 우리는 석모도에 갈 때마다, 그 정겨움에 여기서 잠시 멈추곤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비오는 날의 서삼릉 서삼릉은 희릉, 효릉, 예릉의 3개 능을 일컫는다. 희릉은 조선 11대왕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 윤씨의 능이고, 효릉은 조선 12대왕 인종의 정비, 인성왕후 박씨의 능이며, 예릉은 조선 25대왕 철중의 정비, 철인왕후 김씨의 능이다. 이외에도 폐비 윤씨의 묘인 희묘, 소현세자의 묘인 소경원, 등이 이곳에 함께 있다. 중종의 정릉도 원래는 이곳에 있었지만, 1562년 선릉으로 이장되었다고 한다. 학교때, 서오릉은 소풍으로 자주 갔었는데, 서삼릉은 그보다 멀어서 그랬는지, 별로 가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보이스카웃 잼버리를 서삼릉에서 열려서 가본 것이 유일하다. 이후에도 이 근처에는 와도, 서삼릉보다는 그 옆의 원당 종마목장을 가다가 그냥 옆으로 보는 정도..... 그러다가, 비오는 날, 종마목장이 문을.. 더보기
갯바위 위로 해가 저무는 파도리해수욕장 태안에 있는 파도리해수욕장은 만리포보다 더 남쪽, 어은돌해수욕장의 남쪽에 있는 작은 해수욕장이다. 건너편으로는 어은돌해수욕장이 보이는 이곳은 아주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은 아니다. 그래서 더 좋다. 약 1Km가량의 길이로 펼쳐진 백사장 옆으로는 검은 갯바위들이 늘어서 있다. 갯바위쪽으로 가면, 작은 동굴을 발견할 수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개항시절 외국인 사교장이었던 제물포구락부 구락부(俱樂部)는 원래 클럽(Club)의 일본식 단어이다. 인천 자유공원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제물포구락부는 개항 후, 제물포에 거주하던 외국인들의 사교클럽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1901년에 세워진 건물에는 사교실, 독서실, 당구장, 등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1913년 외국인 거주지역이 철폐되면서, 이 건물도 용도가 계속 바뀌었다. 현재의 제물포구락부는 2007년 6월 리모델링을 통해 옛모습을 복원하고, 박물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반영 사진만 찍다가 온 다산초당 전라남도 강진에 있는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이 이곳으로 유배와서 지내던 곳이다. 정약용은 이곳에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였다고 한다. 원래 다산초당은 초가집이었다고 한다. 현재의 다산초당은 다 무너진 건물을 1958년 복원하고, 이후에 지속적인 보수를 통해 만들어진 기와집이다. 그래서그런지, 솔직히 조금은 인위적인 느낌이 더 나는 듯 싶다. 그래서 괜한 반영만 담다가 왔다면, 너무 심한 핑계가 될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익산 나바위성당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에 있는 나바위성당은 호남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황산나루터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으로, 1906년에 건축되었다. 1897년 나바위부락에 부임한 베르모렐 신부가 동학농민운동 당시에 망한 김여산의 집을 1천냥에 사들여 개조한 후, 성당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많은 곳에서 나바위성당의 건축양식을 한양(韓洋)절충식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직접 보고 느껴지는 것은 한식보다는 중국식이 더 많이 느껴진다.아마도 이는 대부분의 초기 성당건물들이 다 그러하듯, 중국에서 기술자들을 데려다가 지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빌던 수성당 변산반도 적벽강 바로 옆 언덕 위로 올라가면, 수성당이라는 제당이 있다. 수성당은 서해바다를 다스리는 개양할머니와 그의 8자매 딸들을 모신 제당이다. 개양할머니는 서해바다를 걸어다니며, 깊은 곳은 메우고, 위험한 곳은 표시하여 어부를 보호하고, 고기가 잘 잡히게 해주는 여신이라고 한다. 매년 정초에 마을 주민들이 수성당제를 지내며,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빌었다고 한다. 수성당 옆쪽, 숲길로 들어섰다가, 코스모스 군락지를 만났다. 코스모스 군락지에서 몇장.....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변산반도 적벽강에서... 적벽강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이런.... 적벽강이란 것을 알 수 있는 사진은 담은 것이 없네... ㅠㅠ 뭐 할 수없지...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변산반도 해안도로의 반월마을 당산나무 변산반도에서 적벽강으로 이동하다가, 적벽강에 거의 도착할 무렵, 해안도로 옆에 멋진 나무 한 쌍을 만났다. 촌장님께서 직접 모델도 서주시고... ^^ 나무 옆에는 아무런 안내나 표지도 없었다. 그러나, 이 나무가 이 동네의 당산나무라고 한다. 여튼, 공식적(?)으로 당산나무로 지정된 적은 없지만, 동네에서는 매년 이 나무 앞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하니 당산나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 변산해수욕장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에 있는 변산해수욕장은 1933년에 개장된 해수욕장이다. 대천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국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로 관리되면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숙박시설 등이 낙후되고, 신규로 조성된 시설도 거의 없는 상태다. 이에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을 국립공원 보호구역에서 해제하고, 호텔, 펜션, 레포츠센터 등의 관광시설을 갖춘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사진찍기가 재미없어질텐데... -.,-; 역시 바닷가에 오면 남자들이 맡는 일은 뻔하다... 에구, 녀석 고생이다... ^^ 무엇이 위험한지 아는 사람만 알 수 있을 듯... ^^; 나오면서 보니, 그양반도 지친 .. 더보기
연꽃으로 가득한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관곡지는 조선 세조 때의 연못이다. 세조 9년, 학자 강희맹이 명나라에서 연씨를 갖고 와서 심었다고 한다. 관곡지는 강희맹의 사위 권만현의 후손들이 소유하고 관리하여 왔다. 관곡지의 연꽃이 유명해져서, 찾는 이들이 늘어나자, 시흥시는 이곳에 연꽃테마파크를 만들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되레, 관곡지보다는 연꽃이 주목적이다. 그러다보니, 이름은 관곡지인데, 정작 관곡지는 아직 들러보지도 못했다... ㅠㅠ 하지만, 다른 테마파크같이 시설이 가득한 것은 아니다.연꽃밭 사이로 흙길을 따라 자유롭게 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입장료가 없다... ^^; 다양한 종류의 연꽃과 함께, 수련과 같은 수생식물들도 함께 있다. 역시 물이 있으면, 반영놀이를..... ^^; 개구리가 .. 더보기
월미도 입구에 있는 북성동 쪽방촌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의 쪽방촌 많은 이들이 월미도로 놀러갈 때, 지나치는 곳이지만, 대부분은 그런 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친다. 하긴 나도 그랬으니까..... 매년 겨울에 한번정도 연탄나눔행상에 단골로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도 재개발 대상지역이다. 이미 재개발 이야기가 나온 지 한참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깜깜 무소식이다. 그것이 차라리 이곳 주민들에게는 나을지도 모른다. 재개발이 시작되면, 또 어디로 가야할지.....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조금은 한적한 보성 대한 제2다원 대개 보성다원이라고 하면, 대한다원을 뜻한다. 하지만, 보성에는 대한다원이 하나 더 있다.제2다원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는 제1다원과는 분위기가 아주 많이 다르다. 산기슭에 있는 1다원과는 달리, 거의 평지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볼거리도 그리 많치는 않다. 제 1다원은 아예 관광지같이 되어 버렸기에, 이런 저런 볼거리가 있지만, 이곳은 그에 비해서 많이 한가롭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담은 사진은 대개 4거리 사진 정도인 듯 하다... 너무 더운 날이었던 탓도 있었지만, 우리도 잠시 담고는 대개 쉬기 바빴으니까...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드넓은 초원에서 말들이 뛰노는 원당 종마목장 원당에 있는 종마목장은 경기용 말을 사육하는 목장이다.88올림픽 당시, 마상 장애물 경기장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한국마사회가 관리 및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입구에는 경마연습을 할 수 있는 트랙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드넓은 초원과 말들을 볼 수 있다. 1997년부터 일반에 공개되어, 현재는 일반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나들이 명소가 되었다. 이국적 풍경때문에, 종종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이용되는 곳이다. 해질녘, 종마목장에서 나오면, 반대편으로 저무는 해를 만나게 된다. 바로 앞의 나무가 좋은 모델이 되어주어 사진을 담게 된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 저 언덕을 넘으면 우측에 원당 허브랜드가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영화 '박하사탕' 에서 설경구가 기차와 맞짱뜨던 곳 영화 '박하사탕'에서 설경구가 철길 위에서 "나 돌아갈래"를 외치던 그곳... 충북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의 주천강을 건너는 철교다. 이곳에서 ;박하사탕'을 촬영했다는 작은 안내판이 서 있지만, 철로쪽으로 들어가는 조금 많이 위험하다. 왜냐하면, 이곳은 아직도 기차가 전속력으로 달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역시 이곳에도 낙서가..... 근데 잘 되고 있으려나??? 이러고 깨지는 커플이 얼마나 많은데... 나오는 길에 길가 나무에 매달린 그네에서 나쁜 남자 컨셉으로... ^^;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