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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여행

조용하면서도 아담한 성당으로 기억되는 가실성당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에 있는 가실성당은 천주교 조선교구에서는 11번째, 대구교구에서는 2번째로 설립된 성당이다. 현재의 본당 건물은 1923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이곳 역시 중국 기술자들이 와서 붉은 벽돌을 현장에서 구워서 지었다고 한다. 한국전쟁 당시에 이곳은 전투가 치열했던 낙동강 전선에 포함된다. 당시에 주변은 거의 다 파괴되었지만, 가실성당은 인민군 병원으로 사용되어 피해를 입지 않고 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1956년부터는 낙산성당으로 불리었으나, 2005년 원래의 이름인 가실성당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이곳은 권상우, 하지원, 등이 출연했던 영화 '신부수업'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좋은 기도처로 알려져 많은 신자들이 단체로 피정을 오는 가실성당... 우리가 갔을 때도, 단체로 온.. 더보기
해저무는 송공리선착장에서... 자은도로 가기 위해 압해도의 송공리 선착장으로 향했다.이미 해 저무는 시간, 우리는 이 배를 타고 암태도의 오도선착장으로 건너간다. 암태도를 중심으로 자은도, 팔금도, 추포도, 그리고 천사다리가 있는 안좌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암태도에만 도착하면, 4개 섬을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제 이곳 송공리선착장에서 페리를 타는 것도 얼마 안 남았다.압해도와 암태도 사이의 교량건설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교량이 생기면, 페리 대신에 차로 그냥 넘어가게 될 것이다. 그렇게 송공리 선착장도 저물어가고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노란 유채물결이 일렁이는 창녕 남지체육공원 창녕 낙동강변에 있는 남지 체육공원에서는 매년 봄에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유채꽃하면, 제주도를 떠올리지만, 이곳 남지체육공원의 유채꽃도 제주도 못지 않다.낙동강 둔치 약 60만㎡의 유채단지에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봄에 우포를 들른다면, 우포와 함께 들르는 것도 좋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마이산의 반영을 함께 담는 사양제 사양제는 진안에 있는 작은 저수지이다.다음 지도에는 단양저수지라고 나온다. 아마도 사양제가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에 있어서 그런 것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곳은 마이산의 신비한 모습을 반영과 함께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꼭, 사진동호인들에게만 유명한 곳은 아닌 듯도 싶다. 출발하려는데, 버스가 몇대 들어오더니, 사람들이 미술도구들을 들고 다들 제방으로 올라온다.미술동호회에서 왔다고 한다. 하긴, 사진으로 보는 것이 좋으면, 그림으로도 당연히 좋지...사진 동호인들 중에도 종종 미술을 위해 사진을 배우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되니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변산마실길옆 칠면초가 가득한 황무지 새만금방조제를 넘어 우회전해서 변산반도방향으로 차를 몰다가, 우측으로 넓은 평원에 빨간 칠면초가 가득한 것을 발견했다. 우리의 원칙대로 일단 들이밀고 본다... ^^;;; 웬 장승도 하나 서있고, 버려진 배도 있다. 그리고, 어구를 정리하는 어부도... 염생식물인 칠면초와 구절초가 함께 자라는 것은 처음 본 듯 하다... 벌도 먹고 살겠다고, 이곳까지 왔고... ^^ 때마침, 삼성 이미지로거때문에 밀린 숙제 하느라, 삼성 똑딱이로도 몇장.....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하동 쌍계사 매년 남쪽의 꽃소식이 봄소식을 제일 먼저 전해준다.남쪽 꽃소식 중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벚꽃이다. 밪꽃축제는 당연히 진해군항제가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벚꽃만큼이나 사람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그보다 조금 덜할지는 몰라도, 화계장터에서 쌍계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쌍계사 십리벚꽃길도 그에 못지않다. 대개는 차를 타고 지나다보니, 사람에 치이는 것은 조금 모면해보지만,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차가 밀려 고생이다. 광양 매화마을에 간 김에 쌍계사까지 들렀었다. 하지만, 나오는 길이 너무 밀려, 다른 일정이 다 망가져버렸다... ㅠㅠ 쌍계사가 벚꽃에 밀린 느낌이지만, 쌍계사도 큰 절이다. 벚꽃이 다 진 후에도 들르게 되는 곳이 쌍계사이다. 쌍계사는 신라시대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삼법이 창건한 고찰이며, 현재 .. 더보기
2011년에 개장된 제2킨텍스 일산의 킨텍스가 바로 길 건너편에 2011년 9월 개장한 전시공간이 제2킨텍스다. 일단은 킨텍스 본관을 우선 배정하는지, 제2킨텍스보다는 원래부터 있던 킨텍스를 자주 가게 되는데, 제2킨텍스는 나중에 지은 것이라, 더 멋지게 지은 듯 싶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일산의 종합전시장, 킨텍스(KINTEX) 일산에 세워진 종합전시장 킨텍스 서울에 코엑스도 있는데, 일산에서 전시회를 얼마나 유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토쇼를 비롯해서 굵직한 전시회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이제는 되레 코엑스보다도 더 활발한 전시공간으로 자리 잡은 듯 싶다. 2011년 9월에는 바로 옆에 제2킨텍스까지 개장되어 명실공히 국내 최대 전시장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종종 들를 때마다, 몇장씩만 담아도, 엄청 담게 된다.게다가 바닥도 매끈매끈해서 반영이 잘 나와, 반영 좋아하는 내게는 딱이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증도와 다리로 연결될 자은도 한운리 해변 자은도 한운리는 증도와 자은도 사이의 교량이 완공되면, 자은도의 입구역할을 할 곳이다. 달리 생각하면, 교량이 완공되면,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다. 넓은 갯벌이 펼쳐진 이곳도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멀리서 할아버지 한 분이, 갯벌에서 삽질을 하고 계셨다. 낚지를 잡고 계셨다. 그냥 취미로 잡으시는 것이라 하시며, 방금 잡은 낙지를 바닷물에 씻어서 먹으라며 주신다. 방금 잡은 산낙지... 진짜 산낙지를.....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신안 자은도의 백길해수욕장 신안군 자은도에 있는 백길해수욕장은 아직 교통이 불편해서 많은 이들이 찾는 해수욕장은 아니다. 그러나, 증도와 자은도를 연결하는 교량이 건설되면, 이곳을 찾는 이들도 늘어날 것 같다. 백길해수욕장은 1.8Km에 달하는 긴 백사장과 해변의 소나무숲이 있어서, 캠핑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자은도에 저녁에 도착해서 잠시 들렀었다. 너무 늦은 시각이라 어두워져서, 한장만 담고 돌아서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음 번에 이곳을 가면,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은 곳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사라질 풍경, 증도와 자은도 다리 공사예정지 신안군 자은도, 암태도, 안좌도, 비금도, 등등등 다도해 해상공원에 속하는 이들 섬들을 다이아몬드 제도라고 부른다. 이들 섬들을 모두 다리로 연결하려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일부는 착공했고, 일부는 준비중이다. 2020년 완공예정인 이들 다리들은 구간별로 개통시기는 다르겠지만, 완공되게 되면, 이들 섬들도 육지의 일부가 될 것이다. 증도와 자은도를 연결하는 다리도 준비 중이다. 자은도는 증도에서 바로 바다 건너 보이는 섬이다.하지만, 지금은 멀리 압해도로 가서 송공리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야한다. 뺑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증도의 남쪽 끝,이곳도 이런 평화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한때는 세계 최대의 중석광산이었던 상동광산 60년대의 한국은 정말 후진국이었다. 지금은 우리보다 못산다고 여기는 태국, 버마(미얀마), 필리핀, 등이 당시에는 한국보다 훨씬 잘 사는 나라들이었으니까..... 당시에 한국에서 내세울만한 수출품은 거의 없었다. 몇 안되는 주요 수출품 중의 하나가 중석, 즉 텅스텐이었다.당시에 한국은 세계 3위의 중석 수출국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그런 기억조차 남아있지 않다. 강원도 영월의 상동광산은 바로 그 중석광산이다. 1916년 철, 망간, 중석이 발견되고, 1917년 회중석이 발견되면서, 1923년 일본인이 광산을 열었다. 이후 1952년 대한중석광업이 인수하여 국영기업으로 운영되다가 1969년 민영화되었다. 1985년 당시, 상동광산은 매장량과 생산규모에서 단일 광산으로는 세계 최대였.. 더보기
동강을 내려다보는 정선초교 가수분교의 느티나무 동강을 따라가다가 커다란 느티나무를 발견하였다.느티나무는 정선초교 가수분교의 한끝에서 동강을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었다. 커다란 나무가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은 주민은 물론, 우리같은 지나가는 이들에게도 휴식을 제공한다. 할머니와 손녀의 모습이 너무도 정겨워서 한장... ^^; 때마침, 한 남매가 즐겁게 놀고 있어, 좋은 모델이 되어 주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꼴두바위와 상동 구래리 마을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꼴두바위는 아이를 낳지못해 시어머니에게 구박을 받은 며느리의 전설이 있는 곳이다. 상동광산 입구에 있는 꼴두바위 주변으로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광산이 폐광되면서, 이곳도 쇠퇴하여, 지금은 쇠락한 마을이 되었다. 2012년 폐광된 상동광산에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렌 버핏이 투자한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이 마을에 생기가 돌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어, 주민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는 곳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동남아 휴양지 분위기가 나는 우전해수욕장 신안군 증도에 있는 우전해수욕장은 바닷가 모래사장의 자그마한 오두막과 의자가 마치 동남아의 어느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짱뚱어다리 바로 옆으로 길게 놓여있는 백사장은 약 4Km가량의 길이로 저편의 엘도라도리조트까지 이어진다. 모래사장과 함께, 썰물 때에는 갯벌이 들어나는 바다에는 양식장이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