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이 살던 운현궁
고등학교때, 나는 국사 공부를 역사 소설로 했다.김동인의 역사소설 "운현궁의 봄"을 읽으면, 국사책에 나와있는 복잡한 근대사를 공부하지 않아도, 조선근대사는 대충 섭렵하게 되니까... ^^; 운현궁은 원래 '궁'은 아니다. 왕이 살던 곳이 아니라, 왕의 아버지인 대원군이 살던 곳이기 때문이다.하지만, 흥선대원군이 실권을 장악하고, 왕보다 더 큰 권세를 누렸기에, 이곳은 궁이 아닌 궁이 된 것이다. 한때는 지금 쌍문동에 있는 덕성여대가 운현궁을 캠퍼스로 사용했었다.덕성여대는 1950년에 운현궁을 매입하여 캠퍼스로 사용하다가, 쌍문동에 교지를 확보하고, 1984년에 이전을 완료하였다. 현재도 덕성여대 종로캠퍼스가 남아있고, 일부 운현궁 건물들을 사용하고 있다. ==========================..
더보기
바우덕이의 고장에 생긴 남사당전수관
안성 보개면 복평리에 있는 남사당전수관은 바우덕이를 기리고, 남사당 풍물놀이를 계승하여 후손에게 전수하기 위해 지어졌다. 공원장, 식당, 숙소 등이 완비된 남사당전수관은 2010년, 실내공연장이 완공되면서, 밤에도 공연을 한다, 조금 아쉬운 것은, 2010년에는 공연 중에 촬영이 가능했는데, 최근에는 공연 중에 촬영을 하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면, 바로 옆의 아트센터 마노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도 좋다. 보고만 있어도 어깨가 들썩거리는 남사당 공연은한민족이라면, 누구나 저절로 "얼쑤~"가 외쳐지는 기분 좋은 한마당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