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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백리포해수욕장이라고 불리는 방주골해수욕장 충남 태안에는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백리포해수욕장이다. 원래 백리포해수욕장은 방주골해수욕장이라고 하는데, 바로 남쪽의 천리포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과 연결된다고해서 백리포해수욕장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천리포해수욕장에서 백리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은 포장도 잘 되어 있지 않다. 산길을 따라 가다가, 백리포해변으로 내려가면, 작지만 시원한 해수욕장을 만나게 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아버지의 사랑이 탄생시킨 수목원, 그림이 있는 정원 약 3만평의 대지에 조성된 '그림이 있는 정원'은 2005년에 문을 연 민간 수목원이다. 사고로 목과 한쪽 손만 간신히 움직일 수 있게 된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수목원을 가꾸기 시작했고, 아버지가 심은 나무에서 영감을 얻은 아들은 붓을 입에 물고 그림을 그렸다. 수목원 한켠에는 아들의 그림들이 전시된 걀러기도 함께 있다.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때문인지, 이곳의 나비들은 도망을 안간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도망가는 나비들...여기서는 가까이 다가가 똑딱이로도 담을 수 있었다... 입으로 그렸다고 믿기 어려운 작품들... 난 손으로도 안되는데...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세조의 능침 보호를 위해 중창되었던 봉선사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봉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구 본사이다. 고려 광종 20년(969년)에 법인국사 탄문이 창건하여 운악사라고 하였으나, 이후 조선 세종 때, 이전의 7종을 선교양종으로 통합하면서 혁파되었다가, 1469년 세조의 비 정희왕후 윤씨가 세조를 추모하고 능침을 보호하기 위해 중창한 뒤, 봉선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당시 현판은 예종이 직접 썼다고 하며, 이 해에 범종도 주조되었다고 한다. 1551년에는 선교양종 중, 교종의 수사찰로 지정되어 조선 불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으나, 임진왜란 당시에 전소된 것을 1593년에 주지 낭혜가 중창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내게는 사찰보다는 봉선사 주차장 옆에 크게 조성된 연밭이 더 눈길을 끌었다. 오리들 노니는 모습을 장노출로도 담아보고... ^^;;;.. 더보기
삽교호 함상공원 충청남도 당진군 삽교호는 1979년 삽교천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생긴 담수호이다. 멀리 서해대교가 보이는 삽교천 함상공원은 삽교호 관광지에 조성된 동양최초의 군함테마공원이다. 이곳에는 해군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군함 2척을 체험공간 및 전시실로 개조하여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군함은 입장료를 받기에, 패쑤... 사실, 삽교호내지는 삽교천이란 이름은 함상공원보다도, 내게는 박통이 죽기 직전에 갔던 마지막 공식행사장으로 기억될 뿐이다.삽교천 방조제 준공식에 다녀와 기념회식하다가 김재규에게 저격당했던 것으로 더 기억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제천 10경 중 제 9경, 탁사정 충북 제천에 있는 탁사정은 계곡 절벽 위에 세워진 정자이다. 조선 선조떄 제주수사를 지낸 임응룡이 귀하야하여 해송 8그루를 심고, 그후, 그의 아들 임희운이 정자를 지어 팔송정이라 했다고 한다. 1925년 후손 임윤근이 허물어진 정자를 다시 세우고, 의병좌군장 원규상이 탁사정이라 이름 붙였다. 제천 10경 중 제 9경으로 선정된 곳으로,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계곡이 참 멋진 곳이었을 듯 싶다.그러나, 현재는 계곡이 유원지가 되어, 그런 운치를 찾기는 어렵다는 것이 참 안타깝게 느껴진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신라말 구산선문의 하나였으나, 폐사된 성주사지 충남 보령에 있는 성주사지는 신라말에는 전국 최고의 사찰이었던 곳이다. 원래 백제시절에 오합사라는 절로 창건되었으나, 신라말 낭혜화상에 의해 중창되어, 신라말에는 구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산파의 중심사찰로 한때 2,500명 가량의 승려가 머물던 곳이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에 불에 타고, 이후 중건하지 못하여, 현재는 폐사지로 남게 되었다. 현재는 최치원의 사산비문의 하나로 국보 제8호로 지정된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와 석불을 비롯한 일부 석조물만 남이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예전에는 지금의 경복궁 민속박물관에 중앙박물관이 있었다. 1969년에 개관한 현대미술관도 초기에는 경복궁에 있었다. 그후, 1973년에 덕수궁으로 옮겨졌다가, 1986년에 현재의 위치인 과천으로 옮겨오게 되었다. 하긴, 예전에야 이런 미술관을 지을 엄두도 못내던 시절이었으니까... 그러나, 1998년에는 덕수궁 석조전에 덕수궁관을 개관하였고, 2013년에는 경복궁 옆 기무사 자리에 서울관을 개관한다. 그리고, 2014년에는 청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율곡 이이의 정자, 화석정 파주 임진강변 언덕위에 있는 화석정은 5천원짜리 지폐에서 종종 뵙는 율곡 이이이 즐겨 찾던 정자이다. ^^; 1443년(세종 25년)에 이이의 5대 조부인 이명신이 짓고, 1478년(성종 9년)에 증조부인 이의석이 보수하고, 이숙함이 '화석정'이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율곡이 다시 중수하고, 자주 이곳을 들렀었다고 한다. 관직을 물러난 후에는 이곳에서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임진왜란 당시에 불타 없어졌고, 이후 1673년(현종 14년)에 이율곡의 후손들이 다시 지었으나, 한국전쟁 당시에 다시 불에 타버렸다고 한다. 현재의 화석정은 1966년 파주의 유림들이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스님들이 천주교신자를 돌봐주었던 천진암성지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천주교성지 천지암 천진암이라는 이름에서 눈치 챌 수 있겠지만, 이곳은 원래 불교 암자, 즉 불교사찰이 있던 곳이다. 1801년 신유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온 천주교신자들을 천진암 스님들이 숨겨주고 보호해주었다고 한다.그때문에 스님들도 희생되고, 결국 천진암도 폐사되게 되었다. 스님과 사찰들을 저주하며, 종교인을 자처하는 몰상식한 인간들로서는 아마도 상상도 못할 이야기겠지만 말이다. 또한, 이곳은 권철신, 정약용, 정약종, 이승훈, 등이 모여 천주학을 공부했던 곳이기도 하다.결국, 이 모임은 천주학이 천주교로 발전하게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그런 이유에서, 이곳은 한국 가톨릭이 태동한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성당을 세우고, 성역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성지라고, 카메라도 못 갖고 .. 더보기
국내 유일의 중남미 관련 박물관, 중남미문화원 경기도 원당에 있는 중남미문화원은 국내에 하나뿐인 중남미 관련 박물관이다. 어릴적 신비의 나라같은 느낌을 주던 마야, 잉카, 아즈텍, 등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전시된 중남미 문화유산들은 중남미 지역에서 오랜 시간 외교관으로 있었던 이복형 원장 부부가 현지에서 수집해 모은 것들이다. 1993년 비영리 문화재단 설립인가를 받아, 1994년에 미술관을 개관하고, 1994년 11월에 박물관으로 등록되었다. 전시된 유물 중에는 중남미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유물부터, 어떻게 이렇게 큰 것을 갖고 왔을까 싶은 것들도 꽤 있다. 혹시, 중남미에는 문화재 반출에 대한 제재가 없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중남미문화원 내에는 미술관과 박물관 외에도, 야외전시장, 기념품점, 카페, .. 더보기
무턱대고 찾아갔던 청풍호 상방곡 청풍호는 제천시 청풍면쪽 충주호를 일컫는 명칭이다. 공식적으로는 충주호이다. 충주호 주변 어디를 가볼까하는 생각에 위성지도를 보면서 무턱대고 결정하고 찾아갔던 곳이다. 괜한 집중공경을 받았다... ㅠㅠ 외지인이 별로 안 찾는 곳이라 그런지, 이 녀석도 우리가 신기한 모양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해질녘 청풍호반에서 청풍호 주변을 헤메다가, 해가 저물었다. 특별히 알려진 출사지가 별로 없는 그 곳에서 혹시 색다른 풍경이 없을까 탐험하는 기분으로 하루를 보냈지만, 풍경이란 것이 똑같은 곳은 절대로 없는 것이다보니,나름 즐거운 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하긴, 남들 잘 안 가는 곳을 가보려 일부러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었으니까...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삼한시대에 축조된 제천 의림지 제천에 있는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오래된 저수지이다. 상주의 공검지, 밀양의 수산제, 김제의 벽골제와 비슷한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림지는 오래된 역사와 함께, 둘레가 약 2Km나 되는 큰 저수지이다. 충청도지방을 호서(湖西)지방이라고 부르게 된 것도, 충청도가 의림지라는 호수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호수주변에는 노송과 수양버들이 있고, 1807년에 세워진 영호정이 있으나, 현재는 제천시민들을 위한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위락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석모도 하리선착장에서 게만 찍고 오다...ㅠㅠ 석모도에 하리선착장이란 곳이 있다. 그런데, 멀리 배가 보이지만, 그다지 선착장 구실은 못하는 듯 싶다. 원래는 칠면초를 기대했었지만, 아직 칠면초가 붉게 물들지 않았다.대신에, 겁을 상실한 게들이 우리를 무시하고 갯벌에서 노닌다. 꿩대신 닭, 아니 칠면초 대신 게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묵호라는 옛이름을 간직한 묵호항 묵호항은 '동해시'에 있다. '동해시'라는 명칭은 1979년에 공포되어, 1980년부터 정식으로 사용된 명칭이다.원래는 묵호읍와 북평읍이 있었다. 그 2개의 읍을 합쳐서 만든 것이 '동해시'이다.현재의 동해항은 원래 북평항이다. 그러나, 묵호항은 예전 그대로 묵호항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원래 묵호항은 북평항(지금의 동해항)이 생기기 전까지는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석탄과 시멘트를 반출하는 항구로 가장 큰 항구였다. 아직도 석탄과 시멘트 반출을 위한 하역장비들이 있다. 예전에는 포항에만 있던 울릉도 여객선이 동해시로 승격한 이후, 이곳 묵호항에서도 떠난다. 요즘은 강릉에서도 떠나지만... ^^; 묵호항 앞에는 대부분의 어항과 마찬가지로 어시장이 형성되어 있고,방파제는 이제 시민의 휴식공간 겸 연인들의 데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