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에 있는 선운사는 조계종 제24교구의 본사로 백제시대에 세워졌다고 한다.
선운사는 봄에는 동백, 가을에는 꽃무릇이 유명하다.
그리고, 그 앞으로 운치있게 흐르는 도솔천도 유명하다.
그리고, 한켠에는 차밭도 있다.
그러다보니,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 곳이다.
볼거리도 많고, 절도 좋고,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사찰이 웬지 너무 마케팅을 잘 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불만이다.
선운사 꽃무릇은 선운사가 있는 도솔산 곳곳에 피어난다.
도솔천 주변에도 있고, 산기슭에도 있고.....
가을이면 온통 붉은 꽃무릇 천지다.
불갑사보다 훨씬 다양한 촬영이 가능해서 더 좋은 듯 하다.
가을에 꽃무릇이 한창이면,
전국에서 이른 아침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다.
대개는 도솔천과 선운사쪽에서 촬영을 많이 하는데,
일찍 가서, 산 위쪽의 도솔암에서부터 담으면서 내려오는 것이 좋다.
봄에는 동백이 유명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동백은 땅에 떨어진 모습이 더 좋은데,
그런 모습은 백련사가 더 좋은 듯 하다.
이곳 선운사의 동백나무숲은 선운사 뒷편으로 위치해 있지만,
백련사와 달리, 출입이 통제된다.
선운사의 동백은 보통 남쪽보다 조금 늦은 4월에 만개하니까,
남쪽의 동백을 놓친 이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도솔천도 많은 이들이 담는 장소이다.
하지만, 장노출을 담고 있는데, 한자리를 고수하는 분들...
너무 싫다... ㅠㅠ
그래서, 간혹은 뻘짓도 해보고... ^^;
선운사에서 도솔천 건너편 약간 윗쪽에 차밭이 있다.
이곳에서 일출을 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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