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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충청

벌판위의 돌다리, 미내다리 벌판에 웬 돌다리가 놓여있다. 강도 없고, 물도 안 보이는데..... 미내다리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돌다리이다. 3개의 아치형태로 만들어진 이 다리를 순전히 돌만 쌓아서 만들기 위해서는 역학을 공부해야 했을텐데..... 원래는 미내라는 하천이 있고, 이를 건너던 다리가 미내다리라고 한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의 수로정비에 의해 물길이 바뀌면서 지금은 하천 위가 아닌 제방 위에 있게 되었다고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강경 옥녀봉 아래의 폐창고 강경 옥녀봉에서 내려오면 저 편 너머에 폐창고가 보인다. 예전에 수산물이나 젓갈보관 창고였을 것 같은 이곳에서는 아직도 조금은 비릿한 냄새가 풍긴다. 하지만, 폐창고만의 느낌, 이곳만의 독특한 느낌이 다른 폐창고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강경포구가 한 눈에 보였을 옥녀봉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에 있는 강경은 포구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곳이다. 그러나, 금강하구댐이 생기며 바닷길이 막혀, 이제는 포구가 없다. 하지만 옛 영화를 상상할 수 있는 곳이 옥녀봉이다. 옥녀봉에서는 옛 강경의 포구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이제는 사라졌지만... 원래 옥녀봉은 강경산이라고 불리었다. 그리고, 정상에는 정자와 함께 봉수대가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개화기의 개량식 한옥, 선병국 가옥 충남 보은에 있는 선병국 가옥은 1984년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한옥으로 보성선씨 가문의 고택이다. 하지만, 선병국 가옥은 수백년 된 고택은 아니다. 1900년대 초에 지어진 집으로, 개화기 초의 개량식 한옥양식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민속문화재이다. 과거의 고택들과는 달리, 벽돌이 사용되었고, 사랑채나 안채의 크기도 다른 고택들보다 훨씬 크다. 또한, 복도채가 있어, 비바람이 쳐도 제례 등을 치루는데 지장이 없게 되어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충북 옥천 대청호반의 장계국민관광지 옥천군 대청호 주변에 조성된 장계국민관광지는 향토전시관, 놀이시설, 그리고 원두막 등이 갖춰진 휴식공간이다. 향토전시관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들은 민자시설업체가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곳곳에 옥천이 자랑하는 시인, 정지용의 시들이 다양한 형태로 가는 이들에게 말을 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충주 비내섬 주변에서... 충주에 있는 비내섬은 갈대밭이 유명한 곳이다. 남한강에 있는 작은 섬인 이곳은 물길이 곡류하면서 퇴적층이 쌓여 습지가 형성되고, 그곳에 갈대가 자라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군부대 훈련으로 갈대를 다 없애버리고 출입도 통제한다... ㅠㅠ 다음에 다시 가야지 하며 아직 못가고 있는 곳 대신에 주변서 몇장 사진놀이만.... 다음 달 쯤 다시 가보나.....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옥천 용암사 아래의 KTX 촬영포인트 옥천 용암사 근처, KTX가 지나가는 철로길 앞에서 KTX를 기다리는데, 웬일인지, 한참만에 간신히 상행선과 하행선 각 한대씩만 봤다. 인터넷 뉴스를 보니, 사고로 경부선 KTX가 운행중단되었단다... ㅠㅠ 그나마 2번 본 것도 행운이었나보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대청호반의 대정령골 대청호 주변은 수몰되기 이전 산골동네였다. 그래서인지, 지명을 살펴보다보면, 무슨무슨 '골'이라는 지명이 많이 나온다. 사실 그 곳을 갔다기 보다는 대청호 주변을 돌며 담은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GPS로 위치 확인결과 이 사진은 대정령골에서 담았구나 하게 된다. 대정령골은 대청호수에서는 살짝 떨어져 있다. 수위가 낮을 때는 큰길에 차를 세우고, 황무지같은 벌판을 한참 걸어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로 나무밑에 숨어있기도 했지만...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해금작가 정지용의 생가 가수 이동원과 성악가 박인수가 함께 불렀던 '향수' '향수'는 잘 알다시피 시인 정지용의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시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고, 이상, 박두진, 조지훈, 박목월, 등을 등단시키는 역할도 했던 이 나라 현대시의 선구자이다. 그러나, 해방직후 사회주의색깔의 조선문학가동맹에 가입했던 전력과 6.25 당시에 납북되었다는 사실때문에, 그의 이름은 이후 자취를 감추었었다.덕분에, 나도 학교시절에는 이름도 못들어봤었다. 그러나, 1988년 납북/월북작가들의 작품이 해금되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아마도 이동원, 박인수의 노래는 이를 촉진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가 태어난 곳이 충북 옥천이고, 그곳에 그의 생가가 있다. 그러나, 사실 이 생가도 원래의 생가는 아니다. 6.25 이후.. 더보기
은골할멈네를 가기위해 들르는 관동묘려 대청호반에 있는 관동묘려는 쌍청당 송유의 어머니가 열녀문을 하사받고 문종 2년(1452년)에 82세로 돌아가신 후, 장례를 치루고 그 옆에 만든 재실이다. 관동묘려라는 현판이 달려있는 가옥은 현재 그 후손이 사는 듯 하다. 하지만, 다른 고택들과 같은 멋은 조금 없는 듯 싶다. 하긴 이곳을 찾은 이유는 관동묘려를 보려고 갔던 것은 아니다. 바로 옆에 있는 '온골할먼네"라는 식당에서 민물새우탕을 먹 기 위해서다. 겉보기에는 허름해보이는 이곳이 그래도 근처에서 소문난 맛집이기 때문이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행담도에서 담은 서해대교 서울로 돌아오는 길, 서해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에서 서해대교 불켜진 모습이 보였다. 일단 삼각대랑 들고, 휴게소에서 가까운 쪽으로 가보니,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있다. 600만불의 사나이가 아니니, 철조망을 넘을 방법은 없고, 그냥 삼각대만 길게 늘여, 철조망 위로 서해대교를 담았다. 어차피 휴게소인데, 서해대교 야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하나 만들면 안되나..... ========================== | 불펌 금지 | ========================== 더보기
3,000여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는 장현마을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장현마을은 3,000그루의 은행나무가 동네를 가득 메우고 있는 곳이다. 홍천의 은행나무 숲은 질서정연하게 심어진 은행나무가 장관이지만, 이곳의 은행나무는 마을과 함께 호흡한다는 점에서 정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재작년에 갔을 때는 조용한 곳이었는데, 어느덧 이곳의 은행나무가 알려지면서, 작년부터 은행나무 축제가 시작되었다. 이 마을의 신경섭가옥은 조선 후기의 가옥으로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 291호로 지정되어 있다. 장현마을을 가고자 한다면, 네비에서 신경섭 가옥을 검색하는 것이 편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충청북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 초평저수지 미호저수지라고도 불리는 초평저수지는 충청북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며, 충주호와 함께 강태공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초평저수지 주변에서 사진을 담을 수도 있지만, 맞은편 산 위의 중계소 쪽으로 올라가면, 초평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초평저수지를 담을 수도 있지만, 우리의 눈에 들어온 것은 큰 나무 한그루...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조선시대의 군사요충지, 안흥성 충남 태안에서 신진도 안흥항으로 가다가 신진도로 들어서기 직전에 도로 좌측으로 옛 성문이 보인다. 이곳이 안흥성이다. 안흥진성이라고도 불리는 충남 태안 신진도에 있는 안흥성은 조선시대에 중국사신을 맞이하던 곳이었고, 군사적 요충지였다. 조선 효종 때에 축성된 안흥성은 둘레 약 1.5Km의 석성이다. 원래 4개문이 있고, 3~4m 높이의 성곽이 있었지만, 현재는 성문만 남아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대청호 왜정골에서 만난 감나무 대청호는 참 넓고 곳곳에 숨어있는 풍경이 많은 곳이다. 왜정골을 지나다가, 호수쪽에 홀로 서있는 감나무가 보였다. 출사지, 출사포인트가 따로 있나??? 눈에 띄면 출사지고, 담는 곳이 포인트지... ^^;;;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