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반에는 여럿 오지마을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인 곳이 막지리인 것 같다. 이곳은 아직도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곳이다. 작은 포장도로가 있어서, 차로 갈 수도 있지만, 차로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아직도 하루에 3번 배가 오가는 곳이다. 예전에는 이곳에 사는 학생들을 위해 통학배도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젊은이들도 없고, 아이들도 없어서 더 이상 통학배는 다니지 않는다. 이곳도 진걸마을과 함께, '아빠! 어디가?'에 나왔었다고 한다. 막지리 끝까지 가던 중, 중간에 만났던 대나무 숲에서 몇장 담고, 길을 따라 끝까지 간다... 마을 초입이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근사한 집은 어느 의사분의 별장이라고 한다. 간혹 왔다간다고 한다. 이 녀석들도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