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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경기 ・ 인천

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 뒷편에서... 인천 배다리 마을은 헌책방거리와 공예거리로 잘 알려진 동네이다. 하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닫은 책방들도 많고, 부산 보수동 헌책방골목과 같이 작은 골목 대신에, 조금은 넓은 길에 띄엄띄엄 헌책방들이 자리하고 있어, 보수동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그보다는 정겨운 골목길이 더 눈에 들어와, 골목만 기웃거리다가... ^^;;; 주변을 배회하다가, 뒷편에 코스모스 군락지를 발견하였다.마구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되레 구리한강공원보다 더 정겨운 모습이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교동도 고구리 어느 폐가에서... 요즘 시골에는 폐가, 폐교와 같이 빈 건물들이 참 많다. 모두 도시로 떠나서 그런 것인지, 폐가를 만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사람이 살던 곳... 하지만, 버림받은 곳..... 그래서 그런지, 폐가는 뭔지 모를 이야기가 담겨있는 듯 하다. 교동도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만났던 고구리의 어느 폐가...그 이후, 교동도를 갈 때마다 들르는 이곳은 비록 아무도 안 살고, 외롭게 뚝 떨어져 있는 외딴 폐가지만, 갈 때마다 조금씩 바뀌어 있다. 담이 허물어지기도 하고, 앉을 수 있을 것 같던 의자가 부서져있고... 시간의 흐름은 사람이 떠나도 멈추지 않는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암벽을 깎아서 뚫었다는 포천 창옥굴 지금은 넓직한 국도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지만, 예전에는 포천에서 백의리로 넘어가는 유일한 통로였다는 창옥굴... 1931년에 암멱을 깎아서 만든 터널이라고 하는데, 요즘 터널같은 마감질을 안해서 그런지, 천연동굴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그 바로 아래쪽에는 요즘 페이퍼컴페니를 세웠다고 유명해진 동양화학의 연수원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는 사유지이고, 입구가 철문으로 닫혀있어, 그냥 망원으로만.... 참 멋진 길인데, 아깝~~~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석모도 석포리선착장에서... 강화도와 연결되는 석모도의 석포리선착장, 이곳에서 우리는 강화도 외포리선착장으로 떠나는 페리를 기다린다. 관광객을 실어나르기 바쁜 이곳은 여객선 선착장이다. 그러다보니, 정작 바다의 주인은 멀리 떨어진 갯벌에 배를 대야하나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베토벤바이러스로 유명해졌던 쁘띠프랑스 경기도 가평에 있는 쁘띠프랑스는 프랑스를 주제로 조성된 테마공원이다. 프랑스 전통가옥을 재현한 주택전시관, 어린왕자로 유명한 생텍쥐페리 기념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사실 이곳을 찾았던 이들은 아마도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때문일 것이다. 2008년에 조성된 이곳에서 베토벤 바이러스를 촬영했다는 입소문과 함께 금새 인기를 얻었으니, 드라마와 TV의 영향력이 대단하긴 대단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싼 입장료만큼의 가치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분오리돈대 바로 아래의 분오리어판장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옆에 있는 분오리돈대 그 아래 쪽에 분오리어판장이 있다. 국도를 따라가다보면, 횟집과 어판장만 보이지만, 그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들어가면, 분오리돈대 바로 아래로 작은 포구가 있다. 그냥 작은 포구... 동막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따라, 이쪽으로 걸어오는 이들도 있고,낚시를 즐기는 이들도 있는 한적한 곳... 웬지 이런 곳이 좋더라...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지도에도 안 나오는 수섬 수섬에 간다는 출사공지를 보고, 뒤늦게 수섬에 대해 검색해보는데, 네이버 지도에도 안 나온다... ㅠㅠ 단지, 다녀온 분들의 사진들만 볼 수 있을 뿐... 수섬은 시화방조제로 육지가 된 화성의 드넓은 벌판 한가운데에 조그만 동산으로 남은 곳이다. 우음도와 형도 사이이다. 분위기는 우음도와 비슷하다. 그러나, 수섬에 올라 드넓은 초원을 볼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삘기꽃이 피었을 때 갔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던 곳... 하지만, 이곳은 멀찍이 차를 세워두고 걸어들어가야 한다.볕이 뜨거워도, 쉴 그늘도 안 보인다. 하지만, 그래도 이곳을 찾는 이들의 열정이 참 대단하다... 말라버린 굴껍질이 과거 이곳이 바다였다는 증거로 남아있는 듯 하다. ======================.. 더보기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예전에는 지금의 경복궁 민속박물관에 중앙박물관이 있었다. 1969년에 개관한 현대미술관도 초기에는 경복궁에 있었다. 그후, 1973년에 덕수궁으로 옮겨졌다가, 1986년에 현재의 위치인 과천으로 옮겨오게 되었다. 하긴, 예전에야 이런 미술관을 지을 엄두도 못내던 시절이었으니까... 그러나, 1998년에는 덕수궁 석조전에 덕수궁관을 개관하였고, 2013년에는 경복궁 옆 기무사 자리에 서울관을 개관한다. 그리고, 2014년에는 청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율곡 이이의 정자, 화석정 파주 임진강변 언덕위에 있는 화석정은 5천원짜리 지폐에서 종종 뵙는 율곡 이이이 즐겨 찾던 정자이다. ^^; 1443년(세종 25년)에 이이의 5대 조부인 이명신이 짓고, 1478년(성종 9년)에 증조부인 이의석이 보수하고, 이숙함이 '화석정'이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율곡이 다시 중수하고, 자주 이곳을 들렀었다고 한다. 관직을 물러난 후에는 이곳에서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임진왜란 당시에 불타 없어졌고, 이후 1673년(현종 14년)에 이율곡의 후손들이 다시 지었으나, 한국전쟁 당시에 다시 불에 타버렸다고 한다. 현재의 화석정은 1966년 파주의 유림들이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국내 유일의 중남미 관련 박물관, 중남미문화원 경기도 원당에 있는 중남미문화원은 국내에 하나뿐인 중남미 관련 박물관이다. 어릴적 신비의 나라같은 느낌을 주던 마야, 잉카, 아즈텍, 등의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전시된 중남미 문화유산들은 중남미 지역에서 오랜 시간 외교관으로 있었던 이복형 원장 부부가 현지에서 수집해 모은 것들이다. 1993년 비영리 문화재단 설립인가를 받아, 1994년에 미술관을 개관하고, 1994년 11월에 박물관으로 등록되었다. 전시된 유물 중에는 중남미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유물부터, 어떻게 이렇게 큰 것을 갖고 왔을까 싶은 것들도 꽤 있다. 혹시, 중남미에는 문화재 반출에 대한 제재가 없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중남미문화원 내에는 미술관과 박물관 외에도, 야외전시장, 기념품점, 카페, .. 더보기
석모도 하리선착장에서 게만 찍고 오다...ㅠㅠ 석모도에 하리선착장이란 곳이 있다. 그런데, 멀리 배가 보이지만, 그다지 선착장 구실은 못하는 듯 싶다. 원래는 칠면초를 기대했었지만, 아직 칠면초가 붉게 물들지 않았다.대신에, 겁을 상실한 게들이 우리를 무시하고 갯벌에서 노닌다. 꿩대신 닭, 아니 칠면초 대신 게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동막해수욕장 바로 옆, 분오리돈대 분오리돈대는 강화도 54돈의 하나로, 동막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돈대이다. 동막해수욕장 바로 옆이라, 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돈대 중의 하나일 듯 한데, 관리는 생각밖으로 다른 돈대보다 덜 되어 있는 듯, 수풀이 무성하다. 바로 옆이 동막해수욕장이라서,그곳을 찾은 이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예전 이곳에서는 외국 선박의 침입이 한 눈에 들어왔겠지만....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강화도령이 살던 용흥궁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용흥궁은 강화도령이라 불리는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살던 집이다. 하지만, 자신이 왕족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자랐던 철종이 이런 부티나는 집에서 자란 것은 아니다. 원래 철종이 자란 집은 초가집이었다. 그러나, 인조, 영조와 같이 잠저에서 살다가 왕위에 올라 궁궐로 들어갔던 임금의 경우, 임금이 된 이후에 잠저를 다시 지었기에, 철종이 왕위에 오른 후, 다시 짓고, 이를 용흥궁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이후에 잘 보존되지는 못했던 듯 하다. 현재의 모습은 1974년 보수한 이후의 모습이다. 하지만, 현재도 잘 관리되고 있지는 못한 듯 싶기도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어릴적, 북녘땅을 보던 강화산성 북문 어릴 적, 강화도에 큰아버님과 사촌형님이 사셔서, 명절때에는 강화도에 가곤 했다.그런 이유로 강화도는 참 많이 갔었지만, 정작 강화도 구경을 한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한번 가봤던 강화산성 북문...그곳에서는 저 멀리 북녘땅이 보였었다. 그 기억을 갖고 다시 찾은 북문은 예전과 참 많이 변해 있었다.예전에는 앞을 가리는 나무가 별로 없어, 북녘이 그대로 보였었는데, 이제는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서, 예전같이 훤하게 보이지는 않게 되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파주의 헤이리 예술마을 헤이리 예술마을은 국내 최대의 예술마을이다. 1998년 창립총회 이후, 미술가, 음악가, 건축가 등이 참여하여 예술인의 창작 및 거주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넓은 면적에 특색있는 건물들이 많은 이곳에는 카페, 레스토랑, 서점, 아트숍, 등을 비롯해서, 장난감박물관 등의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널리 사랑받는 곳이다. 되레, 젊은 창작가를 위한 작업공간은 구석에 숨어있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건지, 암만해도 인물촬영이나 모델출사에 적합한 곳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