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전철이 다니던 금강산철교
우리나라에 전철은 70년대 이후에 생긴 줄 알았더니, 일제 강점기 때, 이미 전철이 있었다고 한다. 1919년 금강산전기철도 주식회사라는 회사가 세워져, 철원에서 내금강까지의 구간을 운행하는 전철이 만들어졌었다고 한다. 하지만, 1944년 일부 구간의 궤도가 철거되고, 남북분단으로 인해, 결국은 철도자체가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흔적인 금강산 전철 철교가 아직은 남아있다. 이 철교는 민통선 안에 있어, 그냥은 찾아갈 수 없다. 그러나, "전선휴게소"라는 매기매운탕집에 가서 식사를 한다면, 매운탕집에 미리 전화해서 들어갈 수 있다. 철교는 매운탕집 바로 옆에 있어서, 식사 후에 몇장 담을 수 있었다. 민통선 안이기에, 당연히 촬영은 조심해야 한다. 함부로 촬영하면 당연 안되니까..... 민통선 밖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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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땅에 버려진 러시아식 건물유해, 철원 노동당사
궁예의 태봉이 수도로 함았던 철원... 38선 북쪽에 위치한 철원은 6.25 이전에는 북한땅이었던 곳이다. 그러나, 6.25 이후, 남쪽 땅이던 개성이 북한땅이 되고, 철원은 남한땅이 되었다. 하지만, 원래의 철원의 중심이었던 철원읍은 대부분 민통선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현재의 철원을 신철원이라고 불렀었다. 구 노동당사 건물도 민통선 검문소 바로 옆에 있다. 이 노동당사 건물은 1946년 북한이 러시아식으로 지은 것이다.현재는 거의 다 허물어지고, 뼈대만 앙상하지만, 아마도 당시에는 최신식 건물이었을 것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서태지가 뮤직비데오를 촬영한 장소로 잘 알려진 이곳은 해방직후, 북한이 반 공산주의 내지는 반 사회주의 운동을 하는 이들, 내지는 적대적인 세력을 고문하고 숙청하던 서슬퍼렇던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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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령을 넘으며 담는 자작나무
나는 서울서 태어나, 서울서 주로 자라고 살았고, 시골 사는 친척도 없다보니, 자연에 관한한 초무식의 정도는 내가 생각해도 이만저만한 무식이 아니다. 자일리톨껌 때문에 자작나무란 이름은 알았지만, 그것이 어떤 것인지도 몰랐는데, 사진 배운다고 따라다니다가, 이제 간신히 자작나무 하나 알았다... ㅠㅠ 하지만, 흰색으로 눈에 확 띄는 자작나무는 참 담기 어려운 존재같다... ㅠㅠ 요즘은 자작나무를 많이 심는다고 한다. 인제의 자작나무 숲은 넓은 면적에 자작나무가 심어져 있지만, 피재라고도 불리는 태백 삼수령도 곳곳에 자작나무들이 눈이 띈다. 태백시에서 삼수령을 오르다보면, 초막고갈두라는 식당을 만나게 된다. 고갈두는 고등어, 갈치, 두부를 의미한다. 꽤 알려진 식당을 항상 차들이 많이 서있다. 식당 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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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명소 정동진에서 저녁 노을을 담다...
예전 '모래시계' 이후, 아주 명소가 되어버린 정동진...새해 첫날이면 해돋이를 보기위헤 인산인해를 이룬다는데,아직 정동진에서 해돋이를 담아보진 못했다. 사진을 배우기 전에는 봤었는데... ^^;;; 하긴, 많이 담는 일출보다, 차라리 야경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조명받은 썬크루즈호텔은 그럴 듯하게 보인다. 예전에 묵었을 때, 그리 좋게 느끼진 못했었는데... ^^; 운이 좋았는지, 노을이 이쁜 날이라, 그래도 만족..... 동해 일출을 담으려면, 밤샘운전을 하던지, 1박을 해야만 한다.서해 일몰이야 언제든 시도가 가능한데, 암만해도 동해 일출은 큰맘을 먹어야해서 더 어려운 것 같다. 대신에 야경이나, 노을 사진으로 대신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 않나 싶긴 한데... ^^;;; 찍고 차로 돌아오는데,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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