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사 기록/강원

가을철 노란 세상을 연출하는 홍천 은행나무숲 강원도 홍천에 있는 은행나무숲은 몇년전 TV와 신문에 소개되면서 급 유명세를 타게 된 곳이다. 2천여그루의 은행나무들이 가지런이 정렬되어 심어져있는 이곳은 원래 사유지이다. 이곳의 주인 유기춘씨가 아픈 아내를 위해 1985년부터 20여년간 가꾼 것으로, 2010년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다. 현재는 가을철 홍천의 대표적인 단풍명소로, 주말이면 자가용과 버스가 몰려드는 곳이 되었다. 대개 홍천을 이야기하면, 양평 지나서 바로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은행나무숲은 홍천군의 동쪽 거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 오대산이나 방태산에 더 가깝다. 동쪽으로 산만 넘어가면 금새 동해다. 가을에 이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들렀다가 방태산 자연휴양림까지 보고 오는 것도 좋다. =========================.. 더보기
검은 타르가 칠해져있는 화천 꺼먹다리 꺼먹다리... 조금은 재밌는 듯한 이름의 다리다. 화천댐 근방에 있는 꺼먹다리는 화천댐이 완공된 후, 1945년에 만들어진 다리이다. 이 다리는 콘크리트로 교각을 세우고, 나무로 상판을 만든 다리이다. 콘크리트로 만들디가, 나무로 마무리를 한 셈이다. 나무에는 검은 타르를 칠해, 다리 이름도 꺼먹다리가 되었다. 꺼먹다리 근처에서 홀로 서 있는 나무를 보고 잠시.....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때묻지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파로호 어릴 적 남한의 최북단에 있는 댐이 화천댐이라고 배웠다. 지금은 두환이의 초대형 사기작, 평화의 댐이 그 북쪽에 있지만... 여튼, 그 화천댐으로 인해 생긴 호수가 파로호다.1944년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진 화천댐은 38선 이북이라서 한국전쟁 이전에는 북한에 속해있었다. 당시에는 화천호라고 불리었으나, 한국전쟁 후, 파로호로 이름이 바뀌었다. 춘천에서도 또 북쪽으로 가야 하는 이곳은 예전에는 가기 어려운 곳이었지만, 지금은 춘천까지 고속도로로 가서, 국도로 조금만 더 가면 되는 곳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화천과 파로호일대는 겨울철 산천어축제기간을 제외하면, 그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니다. 그런 이유때문일까... 파로호는 아직도 때묻지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 더보기
빛내림을 만났던 고령지농업연구소 횡계IC에서 내리면 대관령, 용평, 등지에 많은 출사지가 있다. 우리는 월정사, 안반덕, 삼양목장, 양떼목장 등으로 출사를 가면 보통 납작식당이나, 남경식당에 주로 가곤한다. 꿩만두와 막국수가 유명한 남경식당으로 가다보면, 겨울에는 황태덕장이 있고, 식당 바로 옆에 고령지농업연구센터가 있다. 고령지농업연구센터도 여름에는 일반인에게 자생식물원을 개방하기도 한다는데, 사실 그곳을 출사지로 가본 적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빛내림과 함께 언덕 능선 위의 나무 한그루가 눈에 띄어, 정문에서 이야기하고 안쪽에 들어가 촬영을 했었다. 지나다니면서 눈여겨 보던 나무였는데... ^^; 원래 고령지농업연구센터는 농촌진흥청 소속으로 고랭지농업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곳이다. 이.. 더보기
온세상이 노랗게 물드는 태백 해바라기축제 매년 여름이면, 태백 구와우마을 고원자생식물원에서는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2013년 올해로 9번째이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해바라기밭이다. 원래 이곳은 1970대에 목장으로 개발되었던 곳이다. 이곳이 해바라기밭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은 2002년부터다. 약 5만평의 해바라기밭은 그야말로 장관이라고 할 수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옛 강원도 산간지역의 독특한 가옥, 너와집 삼척 신리에 너와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옛 강원도에서 나무로 덕지덕지 지붕을 만들어 살던 집, 바로 너와집들이 있는 마을이다. 그렇다고 너와집이 많이 남아있는 것은 아니다. 시대가 시대다보니, 버려진 집이다. 이를 지자체에서 전통 가옥으로 보존하고 있는 것이다. 너와집이란 굵은 소나무를 도끼로 대충 쪼개서 만든 널판, 즉 너와를 맞물리도록 덮고, 바람에 날리지 않게 돌을 얹어 지붕을 만든 집이다. 아직도 국도를 따라 굽이굽이 한참을 들어가야하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신리... 그곳을 너와마을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너와집이 새마을운동과 주택개량사업으로 사라지고, 현재는 2채만 남아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겨울에 빙어축제가 열리는 신남선착장 강원도 인제에 있는 신남선착장은 춘천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소양호의 선착장들 중 하나이다. 그러나, 수위가 낮아지면, 신남선착장으로 가는 배는 움직이지 못한다. 요즘은 도로가 워낙 잘 되어 있어, 배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신남선착장은 그보다, 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낚시터로, 겨울에는 인제 빙어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나야, 낚시는 관심이 없다보니, 신남선착장은 겨울에 인제나 속초쪽 다녀오는 길에 들르게 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겨울에 찾아간 춘천호 춘천시 신북면 용산리와 서면 오월리 사이 협곡에 건설된 춘천댐춘천댐이 1965년에 완성되면서 생긴 인공호수가 춘천호이다. 주변에 유원지와 낚시터들이 있지만, 사실 출사지로는 그리 잘 찾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겨울에는 눈덮힌 호수가 마치 넓은 설원같은 느낌이라, 겨울에만 간혹 찾곤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춘천을 호반의 도시로 바꾼 의암호 1967년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와 신동면 의암리사이의 협곡을 막아 의암댐을 만들면서 생긴 인공호수인 의암호..... 이 의암호로 인해, 원래 소양강변에 있던 춘천은 졸지에 호반의 도시가 되어버렸다. 인공호수지만, 주변의 산세, 그리고 춘천시와 잘 어울려, 의암호는 마치 자연 호수같은 느낌을 준다. 대개 늦가을 아침에 물안개 낀 의암호를 많이 담지만, 사실, 그것만 담으면 대개는 그냥 철수라, 잘 안 가게 된다. 대신에, 겨울철 소양강 상고대를 담으러 오가는 길에 잠시 들르게 된다. 대개는 의암호가든이라는 음식점 앞과 서면도서관 앞으로 많이 가지만, 뭐 꼭 포인트란 것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니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1박2일 덕분에 갑자기 떠버린 속초 아바이마을 1박2일에 나오면서 뜨는 곳들이 참 많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곳 중의 하나가 속초 아바이마을같다. 1박2일 멤버들이 그곳에서 오징어순대와 생선구이를 먹는 것을 보고, 그들이 먹은 음식을 먹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어느 프로에서 나왔듯이, 이곳에는 실제 직접 오징어순대를 하는 곳이 없다고 한다. 전부 같은 공장서 납품받아 파는 것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오징어순대는 차라리 서울서 먹는 것이 나은 듯 하고, 생선구이는 먹을만한 생선도 별로 없고..... ㅠㅠ 실망만 가득 하고 눈을 돌리니, 차라리 저 멀리 다정한 모자가 눈에 띈다. 이게 꿩 대신 닭인가.....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고려 개국공신, 장절공 신숭겸 묘역 신숭겸장군은 예전에 드라마 '태조 왕건'에 나왔던 인물로, 고려 건국과정에서 대구 공산전투에서 견훤에게 왕건이 패하여, 위급해지자, 왕건의 갑옷을 입고 대신 죽음으로써, 왕건을 살린 장군이다. 신숭겸이 전사하자, 후백제군은 그의 목을 베어갔고, 그의 시신은 목 없이 남게 되어, 왕건은 그의 공을 기려 순금으로 머리를 만들어 장례를 지냈다고 한다. 신숭겸 묘역에는 봉분이 3개 있다. 이는 순금으로 만든 머리를 도굴 당할 것을 염려하여, 어느 봉분이 진짜인지 알 수 없게 하기 위해 똑같은 묘를 3개 만들었다고 한다. 저 3개의 봉분 중, 어느 것이 진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설악산 코스 중에서 가장 쉬운 코스, 비룡폭포 설악동에 들어서서 좌측으로 냇물을 건너 약 2Km 정도만 들어가면 비룡폭포다. 설악동에는 여러번 왔었지만, 초입부터 방향이 옆으로 빠지는 비룡폭포는 사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그래서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 대부분의 우리나라 폭포들이 그렇지만, 각종 미사여구로 치장되어 있어도, 막상 가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비룡폭포도 그러려니 하고 항상 그냥 지나쳤었다.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고 가는 것이 맘 편하다는 생각으로 가서 그런지, 뭐 그냥....... 하지만, 역시..... 나이아가라, 빅토리아, 등등 외국 폭포사진에 너무 익숙해져 그런건가...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강촌에 가면 들른다는 구곡폭포 강촌 봉화산에 있는 구곡폭포는 높이 50m의 폭포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홉굽이를 돌아서 떨어진다는 폭포다. 대개 강촌에 가면 이곳을 들른다고 하는데, 학창시절 이곳에 그렇게 여러번 갔었지만, 구곡폭포는 사실 한번도 안 가봤다..... 대신에 사진을 배우면서 몇번 다녀왔다. 하지만, 걸어들어가기가 귀찮아서, 사실 자주 가지는 않는다. 되레 내게는 여름의 물줄기보다, 겨울 빙벽등반하는 이들을 담는 것이 더 좋다. 하지만, 요즘은 빙벽등반을 하는 곳도 많아져서, 꼭 이곳이 아니어도 접근성이 좋은 곳이 많다보니굳이 이곳을 갈 이유가 점점 사라진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동강따라 유람하기... 강원도 평창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정선군 북쪽을 흐르는 조양강이 만나서 흐르는 강이 동강이다. 주로 정선과 영월 일대를 지나며, 평창과도 맞닿아 있는 강이다. 대개 동강은 청정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는 래프팅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청정구역 동강은 조용하면서 참 이쁜 강이다. 제장마을에서 출발해서, 가수리를 지나 평창쪽으로 계속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에 차를 세우며 가다보니, 그리 먼 길도 아닌데, 제법 시간이 소요된다. 그만치 차를 세우고 싶은 곳이 많은 곳이 동강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MT의 명소, 강촌 경춘선을 타고 달리다가 춘천 못미처에서 만나는 강촌은 영원한 대학생 MT의 고장인 듯 하다. 우리 때도 MT 등등을 명분으로 종종 가던 곳인데, 지금도 대학생들이 MT를 가는 곳으로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새터, 대성리 같은 곳은 예전같지 않은 듯 한데... 하지만, 많이 바뀐 듯 싶다. 예전에 보트를 타던 곳은 그냥 강만 바라봐야 하고, 대신에 자전거와 스쿠터가 버글거린다... 예전의 강촌은 이제 기억 속에만 남아있는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