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불교

단종의 원사였던 금몽암

단종의 능, 영월 장릉

그 뒷편으로 보덕사라는 절이 있다.

보덕사를 지나 길 끝까지 가면 금몽암이라는 작은 암자가 하나 있다.


원래 금몽암은 통일신라 문무왕 20년(680년)에
의상조사가 지덕암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절이다.

그러나, 단종이 이곳에 유배되어 왔을 때,
이곳을 자주 거닐며, 이곳과 비슷한 궁궐로 돌아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세조의 입장에서는 반역의 꿈을 꾼 것이다.

그래서 이름을 금몽암(禁夢庵)이라 하게 되었고,
단종의 원찰이 되었으나,

숙종 24년에 단종의 복원되고, 보덕사를 지어 원찰로 삼으면서
폐사되었던 곳이다.

이후 다시 이곳에 터를 잡고 지은 암자가 현재의 금몽암이다.


처음의 느낌은 마치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숲속의 집같은 느낌이었다.

대문이 있고, 들어가면 마당이 있고.....


보덕사의 부속암자다보니, 일반 사찰과 같은 형태와는 많이 다르다.
또한 건축양식이 강원도 고유양식을 담고 있어 문화재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함께 가신 심슨님과 작은 스님의 인연 덕분에
스님께서 직접 만드신 차도 얻어마시고... ^^;;;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