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는 선착장이 몇군데 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선두5리선착장이었다.
지나다가 포구가 보여 잠시 들렀던 곳이다.
선착장들을 다니다보면, 어떤 곳은 어선이 별로 없고,
낚시꾼들만 있는 경우도 종종 본다.
하지만, 이곳은 낚시하는 이들보다는 어선들만 보이는 조용한 포구이다.
꽉 묶인 밧줄, 정말 꼼짝마...다.
관광객이 별로 안 찾는 곳이라고해도,
누군가는 찾는 이들이 있다.
그래서 사람사는 세상인지도 모르겠다.
포구 옆에는 어구가 놓여있다.
갯벌과 바닷물에 휩쓸리던 녀석들도
햇볕을 받으면, 힘들던 모습을 버리고,
다정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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