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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경기 ・ 인천

대부도 안의 잊혀진 섬, 터미섬

터미섬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원래 터미섬은 과거 대부도가 섬이던 시절,

그 주변에 있었던 12개의 무인도 중 하나였다.

그러나 시화방조제 공사에 따라, 대부도의 일부가 되었다.


면적은 약 3㎢, 최고고도는 25m인 아주 작은 섬이었다.

그러나, 대부도의 일부가 되면서,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터미섬인지도 알기 어렵게 되었다.

단지, 지도상에서 이곳이 터미섬이구나 할 수 있을 뿐...


현재는 어섬의 건너편, 채석장들이 있는 곳이 터미섬이라고 할 수 있다.




터미섬에는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없기에 아무거나 찍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채석장에서 채취되어 쌓여진 자갈들은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한다.


주말에 가서 그런건지, 채석장은 비어 있었다.

우리야, 위험한 채석장으로 들어갈 생각은 전혀 없었고,

단지, 그 외과의 채석장 돌더미에서 사진을 시도했다.





때마치 나타난 용가리모양의 구름도 재밌는 모습을 연출해주었고,



날아가는 새들도 분위기를 잡아주었다.








그리고, 언덕 위에 걸린 태양과 구름은

재밌는 연출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중장비들도 모두 쉬고 있다.

그래서 더 편한 마음으로 사진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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