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불교

낙조로 유명한 강화팔경의 하나, 적석사 강화도의 적석사는 고구려 장수왕 시절에 인도 승려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원래 이름은 적련사였다고 한다. 인도 승려가 절터를 물색하다가 강화 고려산에서 다섯빛깔의 연꽃을 발견하고, 이들을 공중으로 날려 그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절을 지었는데, 붉은 적련이 떨어진 곳에 지은 절이라고 해서, 적련사라고 했다고 한다. 이후, 이름이 적석사로 바뀌었으나, 임진왜란 당시에 소실되었다. 이후 다시 중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한 역사보다도, 적석사는 강화8경의 하나로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단....계절을 잘 맞춰 겨울에 가야한다. 아니면, 산너모로 지는 태양에 아쉬움만 남게 된다. 우리가 갔을때는 여름...유명한 적석사의 낙조를 볼 수 없었다.다음 겨울에 적석사를 다시 가봐야 할 듯 싶다. ==.. 더보기
비 오는 날 찾아간 산청 율곡사 경상남도 산청에 있는 율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의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덕여왕 재위시절이던 651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율곡사는 당시에는 큰 사찰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후 기록에도 특별히 남아있는 것이 없다. 지금도 역사에 비해서는 너무도 작은, 암자 규모의 사찰로 남아있다. 계속 내리는 비에 별로 담지도 못하고, 엄한 빗방울만 담고 말았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은진미륵상이 유명한 관촉사 충남 논산의 관촉사는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곳이다. 고려 광종 때 공사를 시작하여 혜종 때 완공되었다고 하며, 은진미륵 머리위의 갓에 놓인 화불이 워낙 밝아, 송나라의 지안대사가 찾아와 예불을 했다고해서, 관촉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팔만대장경이 봉안된 합천 해인사 불(佛), 법(法), 승(僧) 불교의 삼보 중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法)을 담고 있는 법보사찰이 해인사는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사찰로 꼽히는 곳이다. 우리에게는 고려시대에 몽고군의 침략에 맞서 부처님의 힘으로 몽고군을 물리치고자만들었다는 팔만대장경으로 더 유명한 곳이 해인사이다. 신라 40대 애장왕 시절에 순응과 이정이 창건한 해인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당시의 해인사 주지 희랑이 왕건을 도와 견훤을 이기는 데에 도와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 절을 국찰로 삼았다고 한다. 조선 태조 7년에 강화도 선원사에 있던 고려팔만대장경판을 이곳으로 옮겨와 호국신앙의 중심이 되게 되었고, 근세에는 불교 항일운동의 중심이기도 하였던 곳이다. 너무도 유명한 사찰이기에 되레 담기가 어렵다... 더보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극락전이 있는 봉정사 봉정사는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만들어 날린 종이봉황이 내려 앉은 곳에 세워진 절이라는 전설을 지닌 고찰이다. 1972년 극락전을 해체하고 복원하는 과정에서 고려 공민왕 12년(1363년)에 중수하였다는 상량문이 발견되어, 극락전이 최소한 1363년 이전에 세워진 건물이라는 것이 증명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조선 초에는 팔만대장경을 보유하였던 대 사찰이었음도 확인이 되었다. 1999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곳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는 극락전은 단촐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고려시대 건축에 대한 중요한 사료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두개의 대웅전이 있는 칠갑산 장곡사 충청남도 청양 칠갑산 기슭에 있는 장곡사는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원래 통일신라 문성왕 12년 (850년)에 보조선사 체징이 창건하였다고 한다.하지만, 현재의 건물들은 대부분 근세에 개축되거나 재건된 건물들이다. 장곡사의 가장 큰 특징은 대웅전이 2개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절에는 중앙에 대웅전이 하나 있지만, 장곡사에는 아래쪽에 하나, 윗쪽에 하나...하(下)대웅전과 상(上)대웅전이 있다. 이렇게 두개의 대웅전이 있는 절은 우리나라에서 장곡사가 유일하다. 원래 2개의 절이 하나로 합쳐진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장곡사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어머님들의 정성은 대단하다... 장곡사의 주지스님은 참 재밌는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그 분의 장난끼인지, 어디서도 볼 수.. 더보기
최고의 관음성지, 보문사 우리나라에서 기도빨이 좋은 관음성지를 3개를 꼽으면, 2개는 항상 고정인데,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금산사와 항일암이 다투곤 한다. 하지만, 보문사와 낙산사 홍련암은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그만치 관음성지로 확고한 곳이 보문사이다. 보문사는 강화군 삼산면에 있다.하지만, 강화도는 이니다. 강화도의 외포리선착장에서 배를타고 건너가는 석모도에 있다.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 시절에 창건된 사찰이다. 근데... 당시에 신라영토가 그럼 석모도까지 이르렀었나??? 국사시간에 배운 짧은 지식으로는 조금 혼동된다. 산을 바라보면, 산 중턱에 커다란 부처가 눈에 들어온다.여기에는 높이 32척, 너비 12척의 관음상이 새겨져 있다.하지만, 이 관음상은 신라가 아닌 일제 강점기였던 192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거기까지 오.. 더보기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오대산에 창건한 월정사 강원도 오대산에 있는 월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이다. 신라 선덕여왕 시절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천년이 넘는 고찰이다. 진골출신의 자장율사가 빽이 좋았는지, 월정사는 물론, 마곡사, 정암사, 통도사, 용연사, 유금사, 광덕사, 등등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 참 많다...뭐 거의 재벌그룹 수준이네... ^^; 월정사는 천년고찰로 유명하지만, 전나무숲길도 유명하다. 하지만, 차를 갖고 가서 주차장에 주차하면, 전나무숲길을 따라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하다보니... ㅠㅠ 그래도 몇장 담은 것이 어디 있을텐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백범 김구선생이 머둘었던 충남 공주의 마곡사 충청남도 공주에 있는 마곡사는 640년 신라 선덕여왕시절에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이다. 창건 당시에는 30여칸이 있는 크 사찰이었다고 하나, 현재는 대웅보전, 대광보전, 등이 남아있을 뿐이다. 예전에는 국도로 굽이굽이 찾아가야 했었지만, 지금은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2시간이 안 걸린다. 마곡사는 임진왜란 당시에 소실되어, 이후 다시 중건되었기에, 지금의 건물들은 조선 중기 이후에 세워진 것들이다. 이들 중에서 대웅보전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2층구조로 되어 있다. 이곳 마곡사는 백범 김구선생이 명성황후의 원수를 갚기위해 일본군 장교를 살해한 후에 도피해서 승복을 입고 지냈던 곳이기도 하다. 우리민족의 입장에서는 의로운 일이었겠지만, 그 일본인 장교는 어떤 입장이었을지 모르겠다. 물론, 군.. 더보기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정암사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인 정암사는 갈래사라고도 한다. 적멸보궁은 선덕여왕때, 석가모니의 사리를 수마노탑에 봉안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건립되었다.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셨기에, 정암사에는 부처상이 없다. 입구에는 달마가 찾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역시 이곳 달마도 배는 시커멓다... ^^; 처음 정암사에 들렀을 때, 마침 행사가 있어, 몇 장면 담았다... 걸어 올라가야 하는 수마노 탑은 패쑤... ^^;;; 다음번에 한번 올라가보나..... 정암사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함백산이다.함백산이나 만항재를 갈 때, 잠시 들러도 좋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예산의 큰 절, 수덕사 충남 예산의 수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로, 꽤 큰 사찰이다. 그러나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백제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덕사의 가장 큰 볼거리(?)는 대웅전이다.안동 봉정사의 극락보전,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함께, 고려시대에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수덕사에는 성보박물관이라는 불교문화재를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다.현대식으로 지어져, 사찰 건물들과는 웬지 안 어울려 보이지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고려시대 건물이 남아있는 거조암 영천에 있는 거조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의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거조사라고도 불리지만, 거조암, 즉 암자인 거조암은 은해사와 같은 절들에 비해서 훨씬 규모가 작은 암자이다.그러나, 거조암이 원래 작은 사찰은 아니었다고 한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거조암은 고려시대에는 꽤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지눌은 각 종파의 고승들을 모아 몇해 동안 이곳에서 수행했다고 한다. 거조암에는 본전 건물인 영산암과 삼국시대에 만들어졌다는 삼층석탑이 남아있다. 이 중에서, 국보 제14호인 영산전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건물로 알려져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는데, 색색이 누벼진 나무들이 눈에 들어와서..... 거조암에서 유명한 또 다른 한가지는 영산전에 모셔진 오백.. 더보기
고구려 소수림왕 시절에 창건된 전등사 강화도 정족산성 안에 있는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때, 신라에 불교를 전파하러 가던 아도화상이 잠시 머물며 지은 절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진종사라고 불리었으나, 고려 충렬왕의 비, 정화궁주가 옥등을 시주한데서 비롯되어 지어진 이름이 전등사라고 한다. 전등사의 또 다른 재미있는 볼거리는 대웅전 처마를 짊어지고 있는 나녀상이다.대웅전을 짓던 도편수의 돈을 갖고 도망간 주모의 형상을 새겨놓았다는 나녀상은 도편수의 복수극인지도 모르겠다... ^^; 근데, 나녀상을 담은 사진이 없네..... ㅠㅠ 간혹 다른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윤장대...한번 돌리면, 불경을 한번 읽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던데,일종의 급행료인가??? ^^; 강화도 전등사는 서울에서 가깝다.그래서 더 자주 안 가게 된다.잘 안 가면서도, 많이.. 더보기
백제 무왕시대에 창건된 백양사 전라남도 장성군 백암산 기슭에 있는 백양사하지만, 백암산보다는 마주보는 내장산이 산으로는 더 유명한 듯 싶다. 내장산...내장산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단풍이다. 백양사도, 가을철 단풍에 물들면 그 경치가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다.그러나, 그만큼 인파에 치이게 된다. 그중에서도 단풍과 쌍계루의 반영을 함께 담은 멋진 사진은 무수히 많다. 인파에 치이면서 같은 사진 담기도 귀찮고(^^;)... 그래서, 차라리 사람이 조금은 적은 가을 못미쳐에 다녀왔다. 그래도 백양사의 명성 만큼, 소위 비수기에도 사람들은 많았다.그런데, 이보다 훨씬 많다면??? ㅠㅠ 비록 단풍에 물든 산을 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쌍계루의 반영은 아름답다.쌍계루와 산, 그리고 약수천에 비친 반영을 모두 담고자 한다면, 광각은 필수다. 요즘의 .. 더보기
흔적도 아스라한 원주 흥법사지 원주에 있는 흥법사지는 사지(寺址)는 말 그대로 절터이다. 과거 고려시대까지 불교가 융성했지만, 조선시대에 박해를 당했던 이유로, 절은 사라지고, 터만 남은 사지가 곳곳에 남아있다. 기록에 의하면, 흥법사는 신라시대부터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 폐사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현재는 삼층석탑과 진공대사탑비 일부가 남아있을 뿐,주변이 모두 밭이라서, 이곳에 절이 있었는지도 알 수없게 되었다. 솔직히 흥법사지는 워낙 좁고, 흔적이 미미했지만,그 옆, 나무 아래서 담은 사진이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