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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지

東京 츠키지(築地) 시장 이제 장내시장은 새로운 곳, 도요스시장으로 이사를 갔지만..... 아직도 츠키지 장외시장은 건재한 듯 하다. 아래의 사진은 2017년, 츠키지 장내시장이 이사가기 전의 사진이다. 참치경매로 유명한 장내시장은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된다. 제한된 시간에만 잠시 둘러볼 수 있다. 반면에, 장외시장은 그냥 일반시장이다. 하지만, 그 유명세 덕에 새벽부터 관광객으로 북적거린다... TV에도 나왔던 츠키지시장의 계란말이는 여기저기 많다. 솔직히 특별한 맛은 모르겠다. 그냥 서울에서 어묵 사먹는 느낌??? TV에서 소개되었던 성게알 덮밥집을 찾아갔다. 구글맵으로도 한참 헤매게 만들었던 곳이다. 골목 속에 있어 찾기가 힘들었다. 성게알이 종류별로 색이 다른 건 처음 알았다.수북히 쌓인 성게알 덕분에 간만에 맛난.. 더보기
단풍철 핫플레이스, 송곡지(불장골저수지) 지난 가을, 가장 Hot했던 출사지 중의 하나... "송곡지"라고 불리는 "불장골저수지" 신문에도 소개되고, 블로그에도 많이 올라와 일부러 조금 늦게 갔는데, 여전히 많은 사진동호인들이 진을 치고 있었던 곳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단풍도 많이 저물었지만,짙은 안개때문에 풍경이 보였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했고, 깔끔한 풍경을 담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날이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어떤 분들은 일찍 자리를 뜨고...... 그래도, 기대보다는 훨씬 나은 날이었던 듯 하다. 되레, 이날이 지난 1년 중에 가장 셔터를 열심히 눌렀던 날이었던 것 같다. 이런 안개 낀 멋진 풍경을 만나기도 쉽진 않으니까..... 나말고도 신난 이들이 여럿 있었던 것 같다..... 물안개낀 반영도 좋았고...... 어떤.. 더보기
'ㄱ'자 구조의 한옥교회, 두동교회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두동교회 구(舊)본당은 1929년에 지어진 한옥 교회이다.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79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교회의 특징은 'ㄱ'자 형태로 지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교의 영향이 남아있던 시절, 남자와 여자의 예배공간을 분리하면서 한명의 목사가 예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구조이다. 'ㄱ'자 구조의 양쪽 안을 보면, 설명이 없어도 어느 쪽이 남자 자리이고, 어느 쪽이 여자 자리인지, 바로 알아볼 수 있다..... ^^ 바로 옆에는 새로 지은 두동성당 신본당이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순창군의 돌개구멍, 장구목 전라북도 순창군 내룡마을에 있는 장구목은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요선암 돌개구멍과 같은 포트홀이다. 길에 갑자기 생기는 포트 홀과 이름은 같지만 당연히 다르다. 포트홀은 우리말로 돌개구멍이라고 하며, 구혈(甌穴)이라고도 한다. 오랜 세월 물이 흐르면서 돌의 오목한 부분이나 깨진 부분을 마찰로 깍으면서 매끄럽게 만들어진 돌의 구멍이다. 이곳들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참 신비로운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종종 있다.하지만, 그런 모습을 담는 것은 사진가의 시선에 달려 있는 것 같다. 나는 아무리 해도, 아직 그런 멋진 사진을 못 얻었으니... ㅠㅠ 계속 시도해보는 수 밖에는 없는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추위에 얼어버린 서산시 지곡면 작은 어촌 앞바다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의 이름없는 작은 포구..... 지난 2018년초 겨울은 제법 추웠다. 바다가 다 얼어붙었으니..... 바다도 얼었는데, 되레 한강의 얼음소식은 약하기만 했다..... 온난현상으로 지구 온도가 올라갔다는데, 겨울 온도는 되레 내려갔나??? 하지만 올 겨울은 너무 따듯한 것 같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장성의 외딴집 인터넷에서, 눈밭에 외로이 서있는 외딴집을 보고 찾아 갔던 곳.... 하지만, 눈은 없었다..... ㅠㅠ 그래도 다행히 미리 확인하고 갔던 일출방향을 타겟으로 삼고, 나름 여러 각도로 시도해봤는데...... 올 겨울은 눈이 없어, 아예 내려갈 생각도 못한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돌산대교와 여수 밤바다 여수 돌산대교 아래에서의 야간촬영..... 돌산대교 야경도 좋지만, 노래말처럼 조명으로 휘황찬란한 여수 밤바다 야경이더 매력적이었던 하루.....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속초해변에서 맞이했던 일출 동해안은 어디나 다 일출포인트이다. 단지, 철조망이 막고 있는지, 혹은, 사진의 양념이 될 피사체가 있는지, 등이 문제일 뿐이다. 그러나, 어디나 어선이 있어, 철조망만 없다면 찍을 거리는 충분한 듯 하다. 속초해변도 마찬가지였다. 특별한 피사체가 없었어도, 어선, 등대, 그리고 해변에 나온 사람들이 사진을 심심치 않게 해주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해운대 미포에서 만난 저녁풍경 해운대의 서쪽 끝이 동백섬이라면, 해운대의 동쪽 끝이 미포가 아닐까 싶다. 부산에 대해 잘 모르기에 함부로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사실, 거기가 미포인줄도 모르고 사진을 담았으니...... 단지, 내가 모르던 해운대의 모습을 만나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을 담았던 기억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기억이 더 소중했던 날이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정월대보름의 문무대왕릉 일출 출사지로 많은 사진 동호인들이 찾는 경주 문무대왕를..... 평소에도 새벽에 치성을 올리는 무속인들을 종종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기가 제일 세다고 한다..... 그 절정을 이루는 날이 바로 음력 정월대보름이다.음력 정월대보름이 되면, 문무대왕릉은 전국에서 모인 무속인들이 가득하다.그들이 밤새 올리는 치성으로, 해변은 환하기만 하다. 물론 정월 대보름이다보니, 아직 날도 춥고 바다 밤바람이 매서운데도, 그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각 무속인들은 규모가 다양하다. 제법 큰 규모도 있고, 조금 작은 규모도... 두세명이 함께 온 경우도 있고, 간혹은 혼자 치성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지만, 곳곳에 모래를 파고, 불을 밝혀 놓는다. 그들의 치성은 날이 밝아도 끝나지.. 더보기
경북 청도의 작은 저수지, 혼신지 경상북도 청도군에 위치한 혼신지는 꽤 작은 저수지이다. 하지만, 그 크기에 비해, 사진동호인들에게는 훨씬 크게 알려진 곳이다.이곳에서는 주로 일몰의 연밭을 많이 담는다. 특히 연꽃이 지고 남은 줄기들의 반영을 많이 담는 곳이다. 인터넷에서 본 사진에는 버스가 지나가는 사진들이 많았는데, 버스가 올 생각을 안한다... 대신에 승용차와 자전거로........ 사실 연밭만 생각하면, 굳이 혼신지까지 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어차피 경상도까지 내려간 김에 들른다면 모를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석재로 건축된 의정부(주교좌)성당 의정부성당은 천주교 의정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원래 1934년에 건립된 양주 덕정리성당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1945년 의정부로 이전하면서 의정부성당이 되었다.그러나, 6.25 당시에 소실되어, 종전 후에 미군 카톨릭신자들의 후원으로 새롭게 건립된 건물이다.현재는 2003년에 새롭게 완공된 새로운 성당을 대성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된 구 성당 건물을 찾아갔다. 여러 성당을 다니면서, 마루로 바닥이 되어 있는 오래된 성당도 많이 보았고, 의자가 없는 곳도 보았지만, 이렇게 등받침이나 무릎받침이 없는 작은 의자들을 놓은 성당은 처음이었다. 의정부성당의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와 같다.http://www.ujbhome.or.kr/src/ ======================.. 더보기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이순신대교는 여수시 묘도와 광양 금호동을 연결하는 현수교이다.총 길이 2,260m, 2Km가 넘는 긴 다리이다.상판을 고정하는 쇠줄을 지탱하는 2개의 주탑이 있고, 이 주탑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 주탑이며, 2개의 주탑간의 거리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길며, 국내에서는 당연히 제일 긴 다리이다.건걸당시에는 광양대교라고 하였으나, 공모를 통해 이순신대교로 이름을 확정하였다.상판의 높이가 바다 위 평균 71m로 웬만한 대형선박도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 여수와 광양의 공업단지를 고려하여 건설했다고 할 수 있다. 이순신대교 아래의 묘도에는 이순신장군의 흉상이 있다. 이순신대교와 함께 담았는데, 내가 봐도 합성같이 보인다... ㅠㅠ 건너편 광양제철소의 모습이 보인다. 바다가 있으니, 낚시를 즐기는 이들도 있.. 더보기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는 인제군 산골 언젠가부터 비밀의 정원, 혹은 Secret Garden이라고 불리는 강원도 인제군 남면 갑둔리 산골....원래 이곳은 군사지역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이었으나, 몇해 전부터 해제되어 출입이 가능해졌다고 한다.이곳은 봄, 여름,가을, 겨울 중에서도 가을에 단풍무렵이 가장 붐빈다.가을 단풍위로 흰 서리가 내려앉은 모습을 담기위해 전국에서 사진동호인들이 모여드는 곳이다.단풍 절정시기를 조금 지나서 갔는데도 초만원이다.웬만한 자리는 모두 삼각대가 꽉 차있다.그래서, 삼각대 없이 잠시 잠시 사람들 사이로 담아야 했다.이곳은 아직도 군사구역이라, 국도 넘어 숲길로는 들어갈 수 있다.사람이 많을 때는 군용차량이 쉼없이 오가며 관찰을 한다. 비밀의 화원이라고 하지만, 다들 대동소이한 사진을 담는다. 더 이상의 비밀도 없다... 더보기
토교저수지의 겨울철새 새벽 군무 겨울 철원은 야생 사파리가 된다. 많은 이들이 새들의 군무를 생각하면, 가창오리를 떠올린다. 하지만, 겨울철 대부분의 철새들은 밤에 모여서 자고, 새벽에 먹이 식사를 위해 비상한다. 철원의 토교저수지는 두루미, 독수리를 비롯해서, 기러기, 오리 등이 모여 쉬는 곳이다. 군무가 시작되기 전, 조용히 비상을 준비한다. 대개는 몇 차례에 나누어 비상을 한다. 그리고, 일부가 비상을 한 이후에는 남은 녀석들끼리 화려한 군무를 펼치기도 한다. 매가 노려보고 있어도, 숫자를 믿는지 겁이 없다.... 황당한건 지, 매도 지켜만 볼 뿐이다... 군무가 끝난 일단의 무리는 식사를 위해 벌판으로 날아간다. 마치 알프레드히치코크의 "새"를 보는 듯, 엄청난 무리가 날아간다. 간간이 새벽식사길에 나선 두루미들도 지나간다. 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