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여행 710

시골마을에 숨어있는 아담한 옛성당, 금사리성당

부여에 작고 이쁜, 하지만 오래된 성당이 하나 있다. 바로 금사리성당이다.금사리라는 작은 마을 뒷편에 자그마하게 숨어있는 금사리 성당은 그냥 국도를 지나가면서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곳이다. 충남 기념물 제143호로 지정된 이 성당은 현재 사용되지는 않는다. 바로 옆에 1968년에 새로 지은 성당이 있기 때문이다. 1901년에 공주본당으로부터 분리된 금사리성당은 당시에는 홍산성당, 혹은 소양리성당이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1901년에 착공하여 1906년 4월에 완공된 이 성당도 중국기술자들에 의해 세워졌다. 초기에 세워진 오래된 성당들이 대개는 크고 멋지게 지어진 성당들이 많지만, 금사리성당은 작고 아담하게 지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웬지 정이 많이 가는 성당이다. ======================..

종교/천주교 2013.06.13

서울성곽을 복원한 남산 백범광장

남산의 백범광장은 어릴 적 종종 가던 곳이었다. 그때는 그곳 이름이 백범광장인지도 몰랐다. 그냥, 남산어린이회관에서 나와 잠시 들러 놀던 곳으로 기억할 뿐... (옛 남산어린이회관 건물은 현재 서울특별시 교육연구정보원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여튼, 그 후에는 간다간다 하면서 못 가다가, 2012년에 백범광장이 서울성곽을 복원하며 재개장하였기에, 간다간다 하다가, 지난 봄에 드디어 갔다... ^^';;; 새로 공사가 끝났기에, 깔끔은 해졌지만, 예전의 맛깔스러움은 이제 찾아보기 어려운 듯 하다. 하지만, 나름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태어난 것도 나쁘진 않은 듯도 싶고... ========================== | 불펌 금지 | ==========================

서산 삼길포항의 선상 회센터

서산에 있는 삼길포항에는 선상 회센터가 있다.어선이 바로 배를 대고, 갓 잡아온 생선을 즉석에서 회를 떠준다. 회는 그 자리에서 먹어도 되고, 수산시장과 마찬가지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다. 갓 잡은 생선을 어선 위에서 파는 것은 조금은 이색적인 모습인 듯 싶다. ========================== | 불펌 금지 | ==========================

안성의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마노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에 있는 아트센터 마노는 안성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갤러리, 체험공방, 아트샵, 조각공원, 숙박시설, 레스토랑, 등이 있고, 거꾸로 선 집과 같은 이색적인 건물도 있다. 바로 옆에는 남사당 전수관이 있다. ========================== | 불펌 금지 | ==========================

포천 한탄강변의 화적연

포천 8경의 제1경인 화적연은 한탄강에 있는 큰 바위와 연못으로, 바위의 모양이 볏 짚단을 쌓아올린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내가 볏 짚단을 제대로 못봐서 그런가... 내 눈에는.... 글쎄..... ㅠㅠ 물살이 조금 빠르고, 화적연 주변의 물속 경사는 꽤 가팔게 보인다.그래서 이곳은 수영 금지구역이다. 하지만,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종종 찾는 곳인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한국의 나이아가라폭포라는 철원 직탕폭포

철원의 직탕폭포는 한탄강이 흐르다가 암반 위에서 바로 떨어지는 폭포다. 폭이 약 80m라고 하며, 어떤 이들은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한다. 하지만, 떨어지는 높이는 3~5m 정도로, 나이아가라라고 하기에는.... 글쎄다... 무엇보다도, 이를 배경으로 하거나, 다른 형태의 사진 촬영이 쉽지는 않아서... ㅠㅠ 역시 물이 있으면 어디에나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있다... ^^ ========================== | 불펌 금지 | ==========================

바우덕이의 고장에 생긴 남사당전수관

안성 보개면 복평리에 있는 남사당전수관은 바우덕이를 기리고, 남사당 풍물놀이를 계승하여 후손에게 전수하기 위해 지어졌다. 공원장, 식당, 숙소 등이 완비된 남사당전수관은 2010년, 실내공연장이 완공되면서, 밤에도 공연을 한다, 조금 아쉬운 것은, 2010년에는 공연 중에 촬영이 가능했는데, 최근에는 공연 중에 촬영을 하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면, 바로 옆의 아트센터 마노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도 좋다. 보고만 있어도 어깨가 들썩거리는 남사당 공연은한민족이라면, 누구나 저절로 "얼쑤~"가 외쳐지는 기분 좋은 한마당이다. ========================== | 불펌 금지 | ==========================

강화도 온수리의 한옥 성당, 성공회 성 안드레성당

강화도에는 유난히 성공회 성당이 많은 것 같다. 성공회가 한반도에 진출한 것은 가톨릭이나 개신교보다 훨씬 늦은 1890년이었다. 이미 서울에는 개신교의 장로교와 감리교가 정동교회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고 있었기에, 성공회는 제물포에 자리를 잡고 선교를 시작하였다. 그렇다고, 서울을 포기할 수 없기에 정동에 집을 마련하여 선교를 하였다. 제물포와 서울을 오가며, 성공회가 눈을 뜬 곳이 강화도이다. 그래서 성공회는 초기에 강화도 선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런 이유인지, 강화도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유난히 성공회 성당이 자주 눈에 띈다. 이곳 온수리의 성 안드레 성당은1906년에 세워졌다. 우리날 전통 한옥의 건축양식에 교회양식을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성당이다. 성 안드레성당은 인천광역시 유형문..

종교/성공회 2013.06.11

주상절리가 있는 연천 동이리 평화누리길

제주도 둘레길이 성공한 이후. 무슨 길이란 것이 참 많이도 만들어졌다. 휴전선에 인접한 파주, 연천에도 평화누리길이란 것이 만들어졌다. 그 중에서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의 길은 임진강변의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내게는 주상절리보다도, 저 편에 보이는 평화로운 풍경이 더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도 새로 다리를 놓을 모양이다.괜히 공사장만 찍다 왔네... ㅠㅠ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