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경상남도 양산시 영축산에 위치한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삼보사찰)의 하나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사찰이다.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고,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이며,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찰이다. 646년(선덕여왕 1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다른 곳들 보다 먼저 매화(홍매)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답게, 통도사는 여러 암자들을 거느리고 있고, 각 암자들도 다른 곳의 암자와는 달리 규모가 제법 크다. 극락암, 사명암, 백련암, 옥련암, 안양암, 등등 각 암자가 웬만한 사찰의 규모이다. 통도사를 가면, 통도사만 보지말고, 이들 암자들도 들러볼 것을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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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사 꽃무릇
대개 꽃무릇은 선운사와 불갑사가 널리 알려져있다. 하지만, 용천사도 꽃무릇으로 꽤 알려진 곳이다. 절 앞에는 호수(저수지)와 함께, 꽃무릇 공원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선운사는 고창에, 불갑사는 영광에 있고, 용천사는 함평에 있다. 하지만, 불갑사에서 용천사까지는 직선거리로 10Km도 안되는 가까운 곳에 있다. 그래서, 불갑사에서 아침을 보내고, 바로 용천사로 이동했다. 용천사는 불갑사와 함께, 대한불교조계종 제 18교구의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원래 백제 무왕때 창건되었다고 한, 이후 전성기에는 3,000명의 승려가 있었던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그러나, 정유재란 때 불타고, 6.25 한국전쟁 당시에 완전 소실되었던 것을 1964년에 다시 대웅전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갑자기, 꽃무릇 그림자에 빠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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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가 본 동학사
동학사가 유성에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행정구역상으로는 공주시에 속해 있었다. 오래 전, 중학교 때 겨울 캠보리로 갑사에서 동학사로 계룡산을 넘어, 유성으로 나온 기억이 있어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나보다... 그때는 유성도 그냥 촌이었고, 유성에서 서대전까지는 전부 논밭이었는데, 이제는 그 흔적도 찾기 어렵다. 그런 세월 탓인지, 40년만에 찾아간 동학사는 내 기억 속의 동학사가 아니었다. ㅠㅠ 동학사는 724년 신라 성덕왕 23년에 청량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920년 고려 태조 3년에 도선이 중창한 뒤, 태조의 원당이 되었다고 한다.936년에 신라가 멸망하자, 대승관 유거달이 이 절에 와서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동학사(東鶴祠)를 지었고, 사찰을 확장한 뒤 절 이름도 동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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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느낌을 잃어가는 의성 대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인 대곡사는 고려 공민왕 17년 (1368년)에 인도승려 지공과 혜근이 창건한 절로, 초기에는 대국사라고 하였으나, 정유재란 당시에 불에 탄 것을 선조 38년(1605년)에 탄우가 중창하면서 이름을 대곡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나, 텃밭에서 통일신라 후기의 금동불상이 발견되었고, 이규보의 십칠일입대곡사 탐방, 등으로 미뤄볼 때, 신라말이나 고려초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예전에는 암자가 9개나 있는 큰 절이었지만, 지금은 적조암 하나밖에 없는 작은 절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지스님이 마케팅 능력이 좋은지, 새로 지은 건물들이 많고, 재일동포로부터 기부받은 것인지, 일본식 석등이 있는 등, 조금은 모습이 너무 현대식으로 바뀌어. 고찰의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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