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26

가을 은행나무 길이 유명한 괴산 문광저수지

충북 괴산에 있는 문광저수지는 1978년 5월에 준공된 저수지로, 양곡저수지라고도 불린다. 이곳은 낚시터로도 유명하지만, 사진 동호인들에게는 가을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길이 유명하다. 하지만, 노란 시기를 잘 잡기도 쉽지 않은 듯 싶다. 오전에 들른 아산 곡교천은 아직 덜 노랗게 물들었는데, 비슷한 위도에 있는 문광저수지는 벌써 다 떨어져버렸다. 천상 다음을 기약하며..... ㅠㅠ ========================== | 불펌 금지 | ==========================

칠갑산 산등성이의 저수지, 천장호

충남 청양군 칠갑산 동쪽에 흐르는 개울을 막아 1979년에 관개용저수지로 축조된 천장호는 칠갑산 산등성이에 위치한 저수지이다. 깨끗한 수면과 뺴어난 주변경관으로 청양명승 10선의 하나라고 한다. 천장호의 명물은 출렁다리이다. 청양의 상징인 고추 모양의 주탑과 207m의 길이로 늘어진 동양에서 두번째로 긴 출렁다리이다. 하지만, 조금은 어색한 듯....나만 그렇게 느꼈던걸까... ========================== | 불펌 금지 | ==========================

삼한시대에 축조된 제천 의림지

제천에 있는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오래된 저수지이다. 상주의 공검지, 밀양의 수산제, 김제의 벽골제와 비슷한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림지는 오래된 역사와 함께, 둘레가 약 2Km나 되는 큰 저수지이다. 충청도지방을 호서(湖西)지방이라고 부르게 된 것도, 충청도가 의림지라는 호수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호수주변에는 노송과 수양버들이 있고, 1807년에 세워진 영호정이 있으나, 현재는 제천시민들을 위한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위락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 | 불펌 금지 | ==========================

강태공들에게 잘 알려진 안면도 승언지

안면도 승언리에 있는 승언지는 강태공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이다. 낚시에 문외한이다보니, 승언지가 그런 곳인 줄도 모르고, 근처의 두산목장과 두산염전을 향하면서 들렀을 때, 그리 눈여겨 보지 못했던 것이 조금은 후회스러운 곳이다... ㅠㅠ 하지만, 저수지를 가로지르던 수풀은 기억에 남는 곳이다. 공연이 저편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을 담고는 그냥 어슬렁어슬렁만 하다 온 곳... ㅠㅠ ========================== | 불펌 금지 | ==========================

마이산의 반영을 함께 담는 사양제

사양제는 진안에 있는 작은 저수지이다.다음 지도에는 단양저수지라고 나온다. 아마도 사양제가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에 있어서 그런 것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곳은 마이산의 신비한 모습을 반영과 함께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꼭, 사진동호인들에게만 유명한 곳은 아닌 듯도 싶다. 출발하려는데, 버스가 몇대 들어오더니, 사람들이 미술도구들을 들고 다들 제방으로 올라온다.미술동호회에서 왔다고 한다. 하긴, 사진으로 보는 것이 좋으면, 그림으로도 당연히 좋지...사진 동호인들 중에도 종종 미술을 위해 사진을 배우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되니까... ========================== | 불펌 금지 | ==========================

바닷가에 인접한 교동도 난정저수지

교동도의 난정저수지는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수지의 끝이 바다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작년에는 탈북해서 이곳으로 넘어 온 이가 있다던데... 워낙 교동도가 북한땅과 가까우니까 가능한 일 아닐까도 싶다. 이곳에서 일몰을 담을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 배를 놓칠 수 없다보니..... ^^; ========================== | 불펌 금지 | ==========================

교동도에 가면 들러보는 고구저수지

교동도 고구리에 있는 고구저수지, 고구저수지라고도 하고, 고구리저수지라고도 하는 듯 싶다. 낚시를 즐기는 이들을 외에는 교동도에 가도, 이곳을 들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은 듯 싶다. 대룡시장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이곳은, 1박2일에 나왔던 대룡시장을 보고나서 잠시 들러도 좋은 곳이다. 대개는 낚시터 쪽으로 가지만,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있으니까, 뻥 뚫린 낚시터쪽보다는 저수지를 끼고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이 더 나은 듯 싶다. 어찌 생각하면, 삶과 죽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 | 불펌 금지 | ==========================

반영이 이쁜 화순 세량지

전라남도 화순에 세량지라는 아주 작은 저수지가 있다.이 작은 저수지에 봄이 되면 어마어마한 삼각대 인파가 몰려든다. 이른 아침, 물안개와 반영을 함께 담은 세량지의 모습을 보면 정말 멋지다.하지만, 대개 그런 사진과 함께 올라오는 저수지 뚝방풍경은 완전히 기를 죽인다.서너줄 이상으로 겹겹이 쌓인 인파로 꽉차인 모습을 보면.... 꼭 그렇진 않겠지만, 똑같은 풍경을 똑같이 담는 어머어마한 인파... 그래서 예전에 사람이 없는 5월에 가본 이후로, 아직은 가본 적이 없다. 아마도 앞으로도 4월에는 갈 일이 없을 듯 싶다... ^^;;; 꼭 물안개가 아니라도, 반영이 이쁜 곳이다. 돌맹이 하나에 UFO가 생겼다... ^^; 꼭 물안개와 타이밍을 맞춰서, 사람 많을 때 가야만 하는 것인지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

작지만 아담하고 이쁜 용비지

지난 겨울에 용비지에 다녀와서 그때 찍은 사진들을 블로그 게시판에 올렸었는데, 암만해도 많은 이들이 용비지를 찾는 계절은 겨울보다는 봄이다.그래서 봄사진이랑, 그 이전 겨울에 가서 찍었던 사진까지 총정리..... 특히, 벚꽃이 핀 용비지는 반영과 함께 아름다움을 뽐내는 곳이다. 그러다보니, 용비지에는 봄날 찾는 이들이 엄청 많다. 사실, 그래서 봄에 가기가 싫다..... ㅠㅠ 사람 많아지면 꼭 들려오는 고성과 욕설..... 저 건너편에 가 있는 사람에게 비키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욕하는 사람부터,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다. 그냥 포토샵에서 반창고 한번 클릭이면 끝날 일을, 굳이 욕지거리까지 하는 이유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하긴, 여기뿐인가... 어디건 시즌이다 싶은 곳에 사람들 몰리면 어김이 없다. 그..

의왕시에 있는 왕송저수지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왕송저수지는 그리 큰 저수지는 아니다. 사진으로 보고 갔을 때, 기대보다는 훨씬 작은 느낌이었다. 고삼저수지 같은 걸 기대하고 간 탓일까??? 왕송저수지 사진들을 보고 "나도 한번...."하는 생각으로 혼자 휘리릭 다녀왔다. 하지만, 내 실력이 부족한 탓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지는 못했다. 누군가 함께 갔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그럭저럭 일몰에 맞춘 덕에 물에 잠긴 나무 하나 찍은 것 밖엔.... ㅠㅠ 왕송저수지 주변에는 의왕시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이 있다. 너무 늦게 갔다는 핑계와 게으름 탓에 들러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한번 다시 가봐야 할 곳이다...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