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26

반영이 아름다운 방죽골

방죽골은 충청북도 문의면 남계리에 있는 아주 작은 저수지이다. 너무 작다보니, 요즘 웬만한 저수지마다 있는 낚시용 좌대도 없다. 이런 작은 저수지를 사진 담는 이들은 즐겨 찾고 있다. 이곳의 반영이 아름답다고 소문났기 때문이다. 방죽골도 계절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물론, 겨울에는 저수지가 얼어버려서 반영이 어렵지만, 되레 살짝 녹은 수면에 비치는 반영은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는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반영이 아름다운 밀양 위양지

밀양의 위양지는 버드나무와 이팝나무가 멋드러지게 둘러쌓은 작은 저수지이다. 물위에 늘어진 버드나무는 경북 경산의 반곡지와 비슷한 분위기이다. 신라시대에 축조되었다는 이곳은 위양지(位良池), 혹은 양양지(陽良 池)로도 불린다. 또 어떤 네비에는 위양못이라고도 나온다. 위양지 한 가운데에는 섬이 있고, 완재정이라는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찾았을 때에는 완재정에 들어가볼 수 없어, 밖에서만 보고 와야했다. 완재정에서 보는 풍경은 또 다르다던데..... 이곳에서는 늘어진 나무와 반영을 많이 담곤 한다. 개인적으로, 밀양에 가면 꼭 가볼 곳으로 항상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 | 불펌 금지 | ==========================

대구지역의 소문난 모델촬영 명소, 반곡지

경상북도 경산에 있는 반곡지는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촬영의 명소이다. 특히 오래된 나무들이 저수지에 늘어져 있는 풍경은 낭만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에 가면, 보통 몇팀이 와서 모델촬영을 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멋진 드레스를 입은 모델을 대동하고, 각종 소품과 심지어 안개효과를 위하여 드라이아이스까지 준비해 오기도 한다. 우리야, 그 정도 정성은 없어서..... ^^;;; 저수지와 마주하는 오래된 나무들의 가지들과 이들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광이 매력적이지만, 역시 이곳은 저기에 챙이 큰 모자를 쓴 멋진 여인이 치마를 날리며 서있었으면 싶은 그런 곳이다... ^^; ========================== | 불펌 금지 | ==========================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긴 케이블카가 있는 두륜산

전라남도 해남 두륜산에는 국내에서 두번째로 긴 케이블카가 있다. 검색을 하면 종종 제일 긴 케이블카라고도 나오는데, 이는 통영의 미륵산 케이블카가 생기기 전의 이야기다. 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두륜산 고계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다. 고계봉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보면, 주변의 평야와 섬, 그리고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날씨가 좋은 날이면, 광주의 무등산은 물론, 제주도 한라산까지도 보인다고 한다. 상부의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케이블카 상부역사를 나와 좌측으로 보면, 멀리 저수지가 보인다. 언듯보면, 우리나라 지도와 닮아 있다. 그리고, 누군가가 굳게 잠궈놓고 간 자물쇠들도 보인다. 그렇게 굳은 약속이 지켜지길 바랄 뿐이다... ^^;;; ========================== | 불..

튜울립과 벚꽃으로 유명한 장평저수지(일명: 다초지)

일명 다초지로도 불리는 장평저수지는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작은 저수지이다. 이 작은 저수지 주변에 심어진 튜울립이 봄마다 많은 이들을 이 작은 저수지에 모이게 한다. 꼭 듀울립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체꽃도 있다. 그러나, 역시 다초지는 튜울립이다. 하지만, 예전 이곳에 갔을 때, 아직 튜울립이 만개하지 않았다.다시 만개한 튜울립을 보기위해 남해까지 내려가는 것은 너무도 힘들고.... ㅠㅠ 언제 다시 기회가 있겠지 하면서.....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