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 14

눈내린 겨울에 갔던 담양 소쇄원

담양에 가면 즐겨 찾는 곳 중의 하나가 소쇄원이다.인공적 느낌의 죽녹원보다는 소쇄원이 훨씬 정겹게 느껴진다.남도에는 눈이 많이 오지만, 따듯한 날씨때문에 금새 녹는다. 덕분에 남도에서 눈 구경하기가 생각보다는 쉽지 않다.소쇄원을 방문한 날은 다행히 눈이 그대로 있었다..... 마침, 옛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서당 훈장님도, 갓쓴 옛분도 모델이 되어 주었다. ========================== | 불펌 금지 | ==========================

눈 내리던 한계령

고속도로와 국도가 좋아진 요즘은 한계령을 들를 일이 별로 없다.하지만, 과거에는 설악산을 갈 때, 한계령을 넘곤 했었다.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면 한계령 휴게소를 만날 수 있었다. 대학시절, 한계령에서 운해를 보곤 사진을 담았던 기억을 갖고 간혹 들러봤지만,예전의 맛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러나, 눈 오는 한계령은 역시 멋지다..... ========================== | 불펌 금지 | ==========================

겨울 끝자락의 안반덕

올 겨울은 눈이 너무 안 왔다. 그러더니, 전국에 내릴 눈을 강릉이랑 동해안에 퍼부었다. 하지만, 바로 옆 평창조차 예년같은 눈은 거의 없었다. 그래도 3월초 봄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안반덕의 눈을 볼 수 있었다. 1월에 갔을 때에는 눈이 음지에만 조금 있었는데..... 안반덕 추위가 바로 2주여 전인데, 벌써 꽃이 다 피었다.... 세월 참 빠르다.... ========================== | 불펌 금지 | ==========================

대관령 알프스

지나치다 발견한 멋진 모습마치 알프스나 히말라야를 보는 듯한 느낌... 그래서 IOC에서 사갔나??? 그럼 IOC도 속은 것??? ^^; 하지만, 알고보면 야적장에 쌓인 모래더미에 눈이 덮힌 것인데... ^^ 사진도 세상과 마찬가지로 보고 싶은 것, 보여지는 것만 보면 진실은 볼 수 없는 것 같다. 2013.02.09. 대관령 ========================== | 불펌 금지 | ==========================

스쳐가는 순간 2014.02.14

겨울에나 찾아가는 설악동

설악동은 설악산에서 가장 붐비는 지역이다. 설악산을 찾는 이들중 대부분은 설악동에서 설악산을 만난다. 그런 이유로 설악동은 수많은 숙박시설과 식당이 있다. 1975년 관광지로 개발되기 이전에는 더 심했다. 그러나,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숙박시설과 식당 등을 쌍천 하류로 옮기면서 그나마 정리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설악동은 가기가 겁나는(?) 곳이다. 특히 단풍철이면, 꽉막힌 설악동이 떠오를 뿐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설악동은 겨울에 간다... ^^;;; ========================== | 불펌 금지 | ==========================

화천 산소길의 폰툰다리

화천읍에서 북한강(화천강)을 따라 화천댐방향 북쪽으로 가다보면, 화천댐 못미쳐서, 미륵바위 지나기마자, 강건너 편에 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폰툰다리가 보인다. 그리고, 그 폰툰다리로 가기 위해 건너가는 폰툰다리도 보인다. 이곳은 화천군이 산소길이라고 이름붙인 자전거길과 연결된다. 걸어서 다니는 이들도 있고, 종종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이들도 있다. 강에 떠 있어서, 산과 강의 경계선을 이루는 폰툰다리는 반영과 함께 담기에는 딱인 듯 싶다. 추운 겨울에도 화천댐 영향인지, 그 추운 화천임에도 강물이 얼어있지는 않았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분위기가 더 좋은 듯 싶다. ========================== | 불펌 금지 | ==========================

때묻지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파로호

어릴 적 남한의 최북단에 있는 댐이 화천댐이라고 배웠다. 지금은 두환이의 초대형 사기작, 평화의 댐이 그 북쪽에 있지만... 여튼, 그 화천댐으로 인해 생긴 호수가 파로호다.1944년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진 화천댐은 38선 이북이라서 한국전쟁 이전에는 북한에 속해있었다. 당시에는 화천호라고 불리었으나, 한국전쟁 후, 파로호로 이름이 바뀌었다. 춘천에서도 또 북쪽으로 가야 하는 이곳은 예전에는 가기 어려운 곳이었지만, 지금은 춘천까지 고속도로로 가서, 국도로 조금만 더 가면 되는 곳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화천과 파로호일대는 겨울철 산천어축제기간을 제외하면, 그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니다. 그런 이유때문일까... 파로호는 아직도 때묻지않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

자작나무를 찾아 나선 강원도 인제 응봉산

서울에도 응봉산이 있지만, 강원도 인제에도 응봉산이 있다.지도에서 검색하면, 삼척에도, 울진에도, 홍천에도 응봉산이 있다. 인제에만도 2군데가 있다..... 그래서 몇년전에 신문과 방송에 소개된 응봉산 자작나무숲을 찾아가는 것은 처음에는 그리 쉽지 않은 코스였다. 더군다나, 지도에 나온 2군데가 다 아니니 말이다... 이곳을 가려면 응봉산보다는 '인제자연학교'를 검색하는 것이 좋다. '인제자연학교'는 1930년에 세워진 수산의숙에서 시작되어 1954년 수산초등학교로 승격되었다가, 소양강댐 담수로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고, 1980년 부평초등학교 수산분교로 바뀌었다가, 1999년에 폐교된 곳이다.현재는 '인제자연학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캠핑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수산리 일대의 자작나무는 1986..

눈 내린 겨울에 올랐던 권금성

여름, 가을에는 사람이 워낙 많아, 아예 가기를 포기하고, 겨울에 들렀는데, 여전히 사람은 많다. 권금성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1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으니...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세다. 아무리 멋진 풍경이 눈 앞에 있어도, 스마트폰이 더 눈길을 끄니 말이다...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