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시화방조제를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다.
멀리 송도신도시가 보이지만,
휑한 바다, 혹은 휑한 갯벌만 보이던 곳이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이동식 커피점에서 커피를 사먹기도 했었던 곳이다.
시화방조제 중간에 오이선착장이 있다.
어떤 용도인지는 잘 모르지만,
어선을 타고 돌아오는 이들...
시화방조제 중간에 조력발전소가 건설되고,
그 옆에 새로운 휴게소와 공원이 조성되었다.
티라이트휴게소라고 이름 붙여진 시화방조제의 휴게소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슷한 형태로 지어졌고,
주변에 공원이 조성되어,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일몰을 볼 수 있는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다.
저무는 태양과 함께, 사진을 담을 수도 있고,
새로운 조형물을 배경으로 색다른 사진을 시도해 볼 수도 있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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