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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서울

청담대교 야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광진구 자양동을 연결하는 청담대교는 복층구조로 되어 있어, 위로는 자동차가 다니고, 아래로는 지하철 7호선이 다닌다. 비교적 최근에 건설된 다리라서 그런지, 나름 멋지게 설계되었고, 조명도 은은하니 멋진 야경을 보여주는 한강다리 중 하나다. 강건너편의 빌딩과 함께 담으면, 다리만의 밋밋한 야경을 보완해줄 수도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신분당선에서 지하세계 담기 2011년 개통된 신분당선은 강남역에서 분당의 정자역까지 16분만에 갈 수 있게 만들었다. 각종 사고와 부실논란이 많았지만, 분당을 훨씬 가깝게 만들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2019년 용산역과 광교신도시로 확장되어 개통되면, 서울 내외곽을 빠르게 연결하는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이다. 최근에 건설된 노선이라, 나름 최신 기술이 적용되고, 디자인 등도 고려되어 색다른 사진을 담을 수 있게 만든 것은 내게는 재밌거리임에 분명하다. 무엇보다도, 다른 지하철과는 달리, 무인조정이라는 특징은 원래 조정실이 있어야 할, 맨 앞과 맨 뒤에서 앞, 혹은 뒤를 볼 수 있게 한다. 물론, 여기에 서서 사진을 담을 수도 있다... ^^ 어두운 터널 안을 달리며 담는 사진이라, 셔터속도는 당연히 느려진다. ISO와 조리개를 조정해.. 더보기
화려한 매직아일랜드 불빛에 빛나는 석촌호수 산책길로, 혹은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는 서울 잠실의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의 2개 호수로 되어있다. 그중, 서호는 가운데에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가 있다. 자이로드롭이 높게 솟아 있는 매깆아일랜드의 야경은 석촌호수의 반영과 함께 담을 수 있다. 하지만, 바람이...... 초봄이면, 벚꽃축제가 있어, 석촌호수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다. 매직아일랜드의 놀이기구의 돌아가는 불빛을 밤에 장노출로 담으면, 마치 대형 쥐불놀이를 하는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다양한 매력을 지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덕수궁 돌담길, 정동교회 맞은 편에 있는 서울 시립미술관 예전에는 이곳이 대법원이었는데..... 서초동으로 대법원이 이전하고, 옛 대법원터은 시립미술관이 되었다. 옛 대법원 건물도 일제시대대 경성재판소로 사용되던 건물로 1928년에 지어진 건물이었다.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어, 앞면만 두고 다 헐고 새로 지었다고는 하는데... 뭐 잘 부수니까..... 여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져 문화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내부의 구조도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 출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울 시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고, 종종 교과서에서 보던 유명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기도 한다. 사진도 담고, 좋은 전시도 보고....서울시립미술관은 매력적인 공간이다. ====.. 더보기
으시시한 형무소가 박물관으로 바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그냥 서대문형무소가 훨씬 익숙한 이름인데.... 그 서대문형무소가 이제는 일제강점기에 이곳에서 고생하고 세상을 등졌던 수많은 독립투사들과 애국지사들을 기념하는 곳이 되었다. 그런데, 이곳에 애국지사들만 있었나??? 김재규와 그 수하들도 여기서 처형당했고, 애국지사보다 엄청 훨씬 많은 수의 잡범과 살인범, 강도 등이 갇혀있던 곳이다.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것은 좋은데, 마치 서대문형무소가 그런 성역으로만 여기는 것은 조금...... 예전에 이 앞에서는 두부장사가 잘 되었겠지??? ^^ 역시 오래된 교도소라 어둡고 으시시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컨셉촬영을 하면 좋을 듯 한데, 혼자 다녀와서, 그냥 증명사진만 담은 것이 못내 아쉽다. 그 아래 쪽에 독립문이 있다... 더보기
1박2일로 유명세를 탔던 벽화마을, 이화동 대학로 윗편의 이화동은 아직도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정겨운 동네이다. 벽화가 유명하기도 하지만, 벽화를 담는 것은 사실 별로 관심이 었다. 벽화를 그냥 찍는 건, 그냥 복사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냥 벽에 그린 벽화보다는 계단이나 길바닥에 그려진 그림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이화동에는 이화장이라는 옛 집이 있다.비록 4.19로 쫓겨났지만, 여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머물던 곳이다. 김구선생이 머물던 경교장은 이제 병원 부속건물이 되어 버렸지만, 이곳은 아직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뭐 이런저런 평가가 있지만, 그건 모두 각자의 견해니까 그걸 뭐라 할 필요는 없으리라.하지만, 내 개인적 생각에 과연 이승만의 대통령에 대한 관점이 우리와 같지는 않았.. 더보기
철공소 마을에서 예술인 마을로..... 문래동 철공소마을 문래동 철공소 골목이 예술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문래동 철강소 마을이 산업의 변화에 따라 빈 공간이 늘어나고, 싼 임대료에 예술인들이 그 빈 공간에 들어서면서, 철소리와 용접불빛으로 삭막했던 이곳이 예술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 외관상, 철문에 그려진 그림들과 벽화가 눈에 뜨이지만, 아직도 이곳은 철공소가 아직은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문화행사도 종종 열린다. 독일에서 온 이 현대무용가도, 다음 날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구석구석을 잘 살펴보면, 조형물, 대안공간 등이 자리잡고 있다. 낮에는 철공소의 작업소리만 들려온다. 바쁜 그들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모습이 그들의 바쁜 일상을 대변한다. 가게를 닫고 퇴근하는 시간, 가게 문들은 다양한 그림들로 삭막한 분위기를 바꿔준다. 철공소의 작.. 더보기
성곽길이 있는 근린공원, 낙산공원 낙산공원은 대학로 윗편에 있는 근린공원이다. 대개 대학로로 출사를 가면, 대학로=>이화동=>낙산공원 으로 도는 경우가 많다. 낙산공원에서 다시 대학로로 내려올 수도 있지만, 낙산공원을 넘어 삼선동(한성대)쪽으로 내려올 수도 있다. 서울 성곽이 남아있는 이곳에 예전에는 시민아파트가 있었지만, 이를 철거하고 근린공원으로 조성하였다. 하지만, 아직도 이화동이나 삼선동 방향이나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골목길로 연결되는 동네이다. 낙산공원 뒷편으로 나가면 동대문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탈 수 있다. 대개 대학로에서 올라가지만, 창신동 방향에서 오르는 것도 골목길을 살펴보며 올라갈 수 있는 코스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서울고등학교가 떠나고 복원된 경희궁 지금은 서울고등학교가 서초동에 있지만, 예전엔 신문로에 있었다. 그곳이 원래는 궁궐이었다는 이야기만 들었었는데, 그 궁궐을 복원한 것이 경희궁이다. 원래 경희궁은 광해군이 지었지만, 인조반정으로 쫓겨나 경희궁에 들어보지는 못했다고 한다. 숙종, 경종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숙종과 영조는 이곳에서 승하했다고 하고, 정조와 헌종은 이곳에서 즉위식을 했다고 하니, 아마도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였을 것이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인 1907년 통감부 중학이 들어서고, 1915년 경성중학교가 설치되었다. 해방 후에는 서울고등학교로 사용되면서 주변 부지가 매각되어, 그 규모가 더욱 줄어들었다고 한다. 1980년 서울고등학교가 서초동으로 이사하고, 이후, 발굴작업을 하고, 다시 경희궁을 복원하였다.그러다보니, 경희궁의 .. 더보기
대한민국의 중심을 지키는 경복궁 대한민국 사람이면 다들 아는 경복궁, 조선시대, 일제 강점기, 그리고 해방이후 청와대까지 이 나라 권력의 중심은 경복궁에 있다.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그리고 최근에 복원한 경희궁까지 여러 조선 궁궐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궁궐이 경복궁이다. 태조 이성계가 한양을 도읍으로 삼고 건설한 궁궐이 경복궁이고, 임진왜란 이후, 다시 대원군이 왕권강화를 위해 불 탄 경복궁을 재건한 것도 경복궁이 조선의 정궁이자 법궁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적통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시절에 많은 건물들이 사라졌고, 그 자리에 중앙청이 자리잡았던 것을, 다시 중앙청을 헐고, 요즘은 옛 건물들 복원 작업이 한창이다. 개인적으로는 일제 강점기도 역사인데, 과연 중앙청을 무조건 헐어버린 것이 옳은 일인지.. 더보기
붉은 빛의 조화에 빛나는 성산대교 야경 80년대 초에 성산대교를 건설하고 붉은 색칠을 하였을 때, 전두환이 좋아하는 색을 칠해서, 하늘에서도 전두환이 좋아하라고, 붉은 색을 칠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것이 사실이던, 헛소문이던... 되레, 야경에서는 붉은 빛이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성산대교 야경은 주로 강북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촬영한다. 물론, 강건너에서도 담을 수 있을텐데, 암만해도 다리와 가까이 갈 수 있는 이곳이 더 좋은 듯 싶다. 색온도 설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암만해도 너무 하얗게 보이는 것은 조금 무드가 없는 듯도 하다... ^^; 김포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도 보인다. 유람선도 지나가고..... 유람선을 담으려다보니,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여 촬영했다. 건너편 목동아파트 위로 초승달이 떳다. 이곳에서도 예외없이 강태공을 .. 더보기
담을 것이 너무 많은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는 참 담을 것이 많은 곳이다. 달빛무지개분수와 세빛둥둥섬의 야경, 잠수교와 서래섬 그리고, 시민공원의 사람들..... 거기에 일몰까지..... 그러다보니, 종종 가게 되고, 사진도 참 많이 갖고 있게 된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스크롤 주의 경보를 발령해야만 한다... ^^; 시민공원 가운데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그리고 강변 곳곳에 벤치와 휴식공간들이 있다. 오른쪽은 20대, 왼쪽은 40대???연령에 따라 함께 앉아있는 거리가 달라진다... ^^ 하지만, 이곳은 혼자 찾는 이들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이곳에서 반포대교와 잠수교의 야경과 무지개분수 등을 담을 수도 있다. 아마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사진을 담다보면, 제일 많이 담기는 것 중의 하나가 자전거가 아닐까 싶다. 요즘 .. 더보기
잠수교 중간에서 담아보는 풍경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로 출사를 나가면, 참 담을 것들이 많다. 달빛 무지개분수나 세빛둥둥섬, 시민원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등등등 그리고 또 다른 하나가 잠수교이다. 잠수교 통행을 편도 2차선에서 편도 1차선으로 만들면서,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길이 만들어졌다. 잠수교애는 차를 잠시 세울 수 있는 곳이 다리 한 가운데에 있다. 강북과 강남을 오가며, 잠시 잠수교에서 차를 멈추고, 다리 위로 보이는 한강을 배경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담아볼 수 있다. 이곳은 시속 40Km 속도제한구역이다. 40 Km..... 덕분에 이곳서 50Km 조금 넘는 속도로 무인카메라에 찍혀 벌금을 낸 적도 있다... ㅠㅠ 밤에는 자동차 궤적과 함께 담을 수도 있다. ========================== | 불펌 금지 |.. 더보기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새로운 야경포인트가 된 세빛둥둥섬 세빛둥둥섬은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녀석이다. 그 많은 돈을 들여, 몇년째 공치고 있는 것도 문제고, 아직도 활용방안을 찾기 보다는 시비거리만 되고 있으니 말이다. 시비를 가리기 전에, 일단 돈 들인 것이면 본전 뽑을 생각을 해야 할텐데... 암만해도 정치한다는 인간들은 본전에 관심이 없어 그런가보다... 어찌되었건, 사진을 담는 입장에서는 새로운 야경포인트가 생긴 것임에는 분명하다. 그것에 찬성하던 반대하던..... 이데올로기나 정치색깔과는 무관한 나만의 취미니까..... 아직은 건너는 사람 하나 없는 다리.... 어두워지고, 조명이 켜지기 시작한다. 암만해도 강물이다보니, 깔끔한 반영을 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비 온 다음 날, 빗물 웅덩이로 반영을 담아보았다. ==================.. 더보기
한강의 새로운 명물, 무지개분수 반포대교에 분수를 설치한다고 했을 때, 참 할 일 없다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어느덧,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는 이제 새로운 한강의 볼거리로 자리잡은 것 같다. 어떤 외국잡지에서는 세계 10대 엽기적 분수로 선정했다고도 하지만, 그건 그들의 관점이고..... 동절기인 11월부터 3월까지를 제외하고, 연중 가동되며, 우천시에는 중단될 수 있다. 매일 3~7차례 가동되는데, 암만해도 낮보다는 야경이 좋다. (요즘은 똑딱이도 참 훌륭하다..... ^^) 저녁이 다가오면서 무지개분수쇼가 시작된다. 즐거운 커플도 있고, 외로운 싱글도 있다... ^^ 무지개분수를 보면서, 치킨에 맥주 한잔... 저녁시간 반포대교 주변에는 철가방이 분주하다... ^^ 무지개 분수 아래로 유람선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 우리 하루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