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의 변신은 무죄, 선유도 공원
한강의 양화대교가 지나가는 한강의 섬, 선유도 예전에, 그 섬에는 정수장이 있었다. 어릴 적 서교동에 살 때, 걸어서 선유도를 가곤 했었다. 그때는 정수장도 없었고, 한강변에는 모래가 있었다. 선유도의 정수장은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사용되었다.2000년 12월 정수장이 폐쇄되고, 2002년 시민공원으로 다시 탄생되었다. 선유도공원은 예전 정수장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조성되었다. 2005년 김수근문화상을 수상한 선유도공원은 과거의 정수장시설에 묻어있는 시간의 흔적과 자연을 절묘하게 잘 결합한 공원이다. 선유도공원은 특히 사진동호인들에게는 모델출사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그래서,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모델출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종종 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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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뚝섬유원지에 조성된 서울숲
뚝섬유원지.... 가물가물한 이름이다. 많은 이들은 그게 뭔가 할 지도 모르겠다. 오래전, 한강이 오염되기 이전 60년대까지만해도 이곳 뚝섬에는 유원지가 있었다. 강가 모래사장이 있었고, 여름에는 튜브를 빌려주고, 한강에 들어가 수영도 하고, 물놀이도 하던 시절이 있었다.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지만...... 하지만, 산업화와 함께, 한강이 오염되면서 뚝섬유원지는 점차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다. 서울숲은 뚝섬을 재개발하면서 조성된 공원이다.최근에는 분당선이 선릉역에서 왕십리역 구간이 개통되면서,서울숲역이 생겨서, 교통도 한결 편해졌다. 서울숲은 크게 2개 구역으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광장, 야외무대, 호수, 예술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고,또 다른 구역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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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의 태풍속으로 들어간 서울 북아현동
북아현동...옛 4대문의 하나인 서대문 바로 바깥에 있는 동네니까, 당시에는 서울, 아니 한양밖, 즉 경기도에 속했던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서울에서도 구도시 권역에 속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산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이곳을 금화산이라고 했다. 그래서 이곳에 지어진 시범아파트 이름이 금화아파트이다.산위에 지은 아파트가 전망이 좋다는 것은 요즘 이야기고, '달동네', '산동네'가 의미하는 것과 같이, 금화아파트도 빈민층을 대상으로 지어졌더 아파트이다. 이제 곧 모두 철거될 운명이지만... 그 북아현동 일대가 이제 재개발의 태풍안으로 들어갔다.과거 강남에 집중된 개발이 다시 강북으로 옮겨가면서, 이곳도 재개발의 영향권에 들어간 것이다. 이미 많은 이들이 떠났고, 일부 주민들만 남아있다.빈집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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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담을 것이 많아 어려운 올림픽공원
우리는 종종 '올림픽공원'을 '올팍'이라고 줄여서 부르곤 한다. 올림픽공원은 88 올림픽 당시, 올림픽 보조경기장의 건설을 위해 세워진 공원이다.백제초기 시대에 건설된 몽촌토성도 올림픽 공원 안에 있다. 총면적이 43만8천평의 공원 내에는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을 위해 건설된 올림픽회관, 경륜장, 체조경기장, 등의 경기장 시설 외에도,소마미술관, 조각공원, 등의 문화시설과 음악분수, 국기광장, 평화의 광장, 등 시민들의 산책 및 휴식공간들이 있다. 특히, 주말에 가면, 나들이를 나온 가족과 연인들, 롤러블레이드를 즐기는 이들, 몽촌토성을 따라서 산책을 하는 시민들, 등등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서울시내의 단골출사지로, 많은 동호인들이 카메라를 들고 이곳을 찾는다. 아마도 올림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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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웃, 홍제동 개미마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개미마을이라는 곳이 있다.인왕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이곳은 서울시내에 남아있는 대표적인 달동네이다. 이곳이 개미마을이라고 불리기 시작한 것은 1983년부터이다. 주민들이 개미같이 열심히 산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이 알려져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것은 2009년경, 이곳에 미대생들이 와서 벽화를 그리고부터이다.서대문구와 금호건설이 마련한 '빛 그린 어울림 마을'이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균관대, 상명대, 추계예술대, 한성대, 등의 미대생들이 주민들의 동의아래 다양한 벽화를 그려넣었고, 개미마을 벽화마을로 소문이 났다. 그러나, 아직도 이곳은 가난한 동네이다. 카메라를 메고 이곳을 찾는 것이 미안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에 가기를 주저하게 된다. 인왕산 기슭을 따라,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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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외기 어려운 남산 N서울타워
'남산N타워'인지, '서울N타워'인지, 'N서울타워'인지....도대체 이름이 헷갈린다. 그냥 '남산타워'라고 하지..... '남산 N서울타워'는 너무 길고 복잡하다... ㅠㅠ 하긴 오랜 시간 내 머리 속에 남산타워로 각인되어 있어 그런지도 모르지만... 예전 남산타워나, N서울타워나, 건물의 기본은 그대로니, 다를 것은 없는데, 부대시설이 참 많이 바뀌었다.조명빨도 멋져졌고... ^^ 하지만 타워 위에서 야경을 담기는 참 어렵다.삼각대까지 펼치고 담아도, 타워 자체가 흔들리게 설계되어 있는 탓에, 집에 와서 보니 다 흔들리고, 그나마 요 녀석 하나 조금 건졌다. 요즘의 유행인지,자물쇠가 유행이다,이곳 저곳에서 보지만,역시 남산이 제일 많다.서울 인구가 많아 그런지 몰라도... 근데, 저 많은 굳은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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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지키고 있는 광화문광장
광화문 광장이 만들어질 때, 과연 그 많은 교통량을 어떻게 하려 그러나 싶었는데, 예상밖으로, 광화문 광장은 성공적으로 조성된 듯 싶다. 차들이 알아서 피해가는 것인지 몰라도, 예상과 달리, 교통정체도 그리 심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넓은 광장이 생겼으니 말이다. 원래 이순신 장군을 너무도 좋아했던 박통이 광화문 한복판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워, 국가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지만, 이제는 그 앞에 분수가 물을 뿜으며, 어린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 분수로 인해 바닥에 고인 물은 멋진 반영을 만들어 준다. 해가 저물며, 날이 어두워지면, 분수는 조명을 받아 더욱 멋지게 변신을 한다. 색색으로 변하는 조명불빛에 따라, 멋진 야경을 연출한다. 한밤의 반영은 더 멋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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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 잘 안가는 서울명소, 남산공원
사진 배우기 전, 마지막으로 남산을 가본 것이 언제더라.....기억이 감감하다. 바로 앞에 있어서,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막상 가본 적은 별로 없다. 아주 어릴 적에는 종종 갔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공원도 많고, 워낙 서울이 발전을 해서 그런지, 잘 안가게 된다. 되레, 가려면 정말 큰맘 먹고 가야 한다. 여의도에만 벚꽃축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남산에도 벚꽃축제가 있다. 산 비탈을 따라 마치 길이 나아 있는 듯한 벚꽃의 행렬..... 케이블카도 옛날의 꾸리꾸리한 던 것이 아닌, 에어컨도 달린 최신식으로 바뀌었다. 옛날의 남산 식물원과 동물원은 이제 사라졌지만, 훨씬 산뜻해 진 것 같다. ========================== | 불펌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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