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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세트

용평리조트로 들어가다가 좌측에 웬 사찰같은 작은 건물이 보인다. 모양은 사찰인데, 덩그러니 건물 한채만 있는 걸로 보아, 사찰은 아닌 듯 하고... 그냥 용평리조트에서 조경용으로 만든건가 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촬영한 곳(?)이라고 한다. 사실 이 영화는 주산지에서 촬영했다. 촬영후 세트장을 철거하며, 영화속 떠다니는 암자의 세트를 이곳에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뭐~ 조경용 맞네..... ^^; ========================== | 불펌 금지 | ==========================

아라뱃길의 한적한 나루, 두리나루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정서진 사이에 몇개의 나루가 있다. 아직 배도 제대로 못 다니니, 나루 역할을 하지는 못하는 것 같지만... 두리나루는 김포에서 정서진으로 가면서 가장 먼저 만나는 나루이다. 근처에 생태공원과 캠핑장도 있다고 하지만, 일단은 아라뱃길을 보러 왔으니까, 그냥 패쓰... ========================== | 불펌 금지 | ==========================

화천 산소길의 폰툰다리

화천읍에서 북한강(화천강)을 따라 화천댐방향 북쪽으로 가다보면, 화천댐 못미쳐서, 미륵바위 지나기마자, 강건너 편에 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폰툰다리가 보인다. 그리고, 그 폰툰다리로 가기 위해 건너가는 폰툰다리도 보인다. 이곳은 화천군이 산소길이라고 이름붙인 자전거길과 연결된다. 걸어서 다니는 이들도 있고, 종종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이들도 있다. 강에 떠 있어서, 산과 강의 경계선을 이루는 폰툰다리는 반영과 함께 담기에는 딱인 듯 싶다. 추운 겨울에도 화천댐 영향인지, 그 추운 화천임에도 강물이 얼어있지는 않았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분위기가 더 좋은 듯 싶다. ========================== | 불펌 금지 | ==========================

화천읍의 폰툰다리

폰툰(Pontoon)은 물위에 뜨는 구조물을 의미한다. 2차세계대전 당시에 미군이 상륙작전 시에, 물위에 설치한 부교의 이름이 폰툰이다. 폰툰보트, 폰툰다리, 등의 용어가 사용되는데, 폰툰다리는 폰툰보트를 이어서 만든 다리라고도 하며, 폰툰은 강철로도 만들 수 있다. 안에 공기가 있어 뜰 수만 있으면 되니까... 강원도 화천에 있는 폰툰다리는 드럼통 위에 나무로 이어 만든 부교이다. 강위에 떠있는 부교이다보니, 바로 옆으로 강물이 찰랑거린다. 화천에는 폰툰다리가 2군데 있다.하나는 화천읍 화천대교 바로 옆에 있고, 또 다른 하나는 화천읍 북쪽 화천댐 근처 산소길의 일부로 사용되는 폰툰다리가 있다. 그냥 화천읍의 산천어 축제를 들르게 되면, 아마도 화천대교 옆의 폰툰다리를 보게 된다. 바로 옆의 화천대교...

조선시대의 군사요충지, 안흥성

충남 태안에서 신진도 안흥항으로 가다가 신진도로 들어서기 직전에 도로 좌측으로 옛 성문이 보인다. 이곳이 안흥성이다. 안흥진성이라고도 불리는 충남 태안 신진도에 있는 안흥성은 조선시대에 중국사신을 맞이하던 곳이었고, 군사적 요충지였다. 조선 효종 때에 축성된 안흥성은 둘레 약 1.5Km의 석성이다. 원래 4개문이 있고, 3~4m 높이의 성곽이 있었지만, 현재는 성문만 남아있다. ========================== | 불펌 금지 | ==========================

5.16광장의 기억이 남아있는 여의도공원

서울 사람은 남산 잘 안 올라가고, 부산 사람은 태종대 잘 안 간다고 하던데, 여의도 공원도 마찬가지인 듯 싶다. 예전 박통시절 5.16광장이라 불리던 곳이 여의도광장으로 이름만 바뀌었다가 1999년 1월에 여의도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되었다. 국군의 날만 되면, 남녀 고등학생까지 동원하여, 군인들과 함께 열병식을 하던 그곳..... 몇해전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만들었던 지하벙커가 발견되기도 했던 곳이다. 어쩌면 요즘 북한뉴스에 나오는 모습과 그때의 모습이 비슷한 것 아닐까 싶다. 여의도는 종종 가면서도, 여의도공원은 잘 안들르게 된다.그러다가, 국회쪽에서 미팅을 하고, 다시 여의도역 쪽 미팅이 있어, 여의도공원을 가로지르면서 지니고 있던 똑딱이로 몇장 담아봤다. 정자도 있고, 연못도 있는데, 이..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한솔뮤지엄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한솔그룹의 오크밸리 골프장 안에 있는 한솔뮤지엄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곳이다. 입구의 웰컴센터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면, 기념품가게가 있고, 거기서 밖으로 나가 푸른 잔디와 하얀 자작나무길을 지나, 물위에 떠있는 듯한 박물관 본건물로 들어서게 된다. 한솔그룹이 원래 제지회사라서 그런지, 첫번 전시관은 종이로 시작된다. 전시중인 작품은 담을 수 없지만, 그외에는 자유롭게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지어서 그런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현대식 감각으로 포장된 한솔뮤지엄은 구석구석 사진을 담으라고 손짓하는 듯 한 곳이다. 관람동선만 약 2Km정도인 이곳을 다 구경하는데에는 최소 2시간여가 걸린다. 물론, 전시작품을 꼼꼼하게 보면 훨씬 더 걸리겠지만...

김치동굴 옆, 평창강변의 절벽길

강원도 평창 다수리에 동굴아닌 동굴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 행정구역상으로는 다수리가 아닌 계장리이다. 다수리에서 다수대교를 넘어 바로 우회전해서 끝까지 들어가면 된다. 지도를 보면 원래 이곳에는 터널로 길이 연결되었던 듯 싶다. 하지만, 현재 이 터널에는 김치가 저장되어 있다. 다수리 동굴김치가 저장된 곳이다. 김치동굴은 굳게 닫혀있지만, 그 옆으로 평창강변 절벽을 따라, 동굴이라기보다는 절벽길이 있어 사람의 통행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 | 불펌 금지 | ==========================

다수리가 한눈에 보이는 서장루

평창군 평창읍 다수리에서 다수대교를 건너 계속 길을 따라 올라가면, 최근에 지은 듯한 작은 정자 비슷한 것이 서 있다. 서장루라고 옆에 안내팻말이 있는 이곳에서는 다수리 마을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때마침 저 너머에서 비가 다가오는 듯 하다.... 싶더니만... ^^;;; ========================== | 불펌 금지 | ==========================

최광호작가의 갤러리 다수리

다수리갤러리는 사진작가 최광호씨가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다수리의 폐교(옛 다수초등학교)를 갤러리와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최광호 작가와 최광호사진학교에 참여한 이들, 그리고 여러 작가들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갤러리의 전기는 들어가는 사람이 켜고, 나올 때 꺼야 한다. 막 나서려는데, 때마치 저 멀리, 산 너머에서 구름이 몰려온다...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