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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사파리가 되는 철원평야

겨울철 철원에는 고니, 기러기, 독수리, 두루미 등등 다양한 철새가 찾아온다. 두루미 탐조대에서 구경해도 되지만, 국도를 따라가다보면, 먹이를 찾는 두루미들이나 날아다니는 철새들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자연 사파리가 따로 없다.동물원에서 우리안에 갇혀있는 두루미가 아니라, 자연 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두루미들을 볼 수 있다. ========================== | 불펌 금지 | ==========================

눈 내리던 한계령

고속도로와 국도가 좋아진 요즘은 한계령을 들를 일이 별로 없다.하지만, 과거에는 설악산을 갈 때, 한계령을 넘곤 했었다.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면 한계령 휴게소를 만날 수 있었다. 대학시절, 한계령에서 운해를 보곤 사진을 담았던 기억을 갖고 간혹 들러봤지만,예전의 맛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러나, 눈 오는 한계령은 역시 멋지다..... ========================== | 불펌 금지 | ==========================

천주교 한옥성당, 상홍리공소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천주교 상흥리공소는 한옥과 양옥이 결합한 형식의 성당, 아니 공소이다. 원래는 1919년에 본당으로 건립된 건물이다. 1937년 서산 동문동으로 본당이 이전할 때까지는 이 지역의 본당이었으나, 현재는 공소로, 한달에 두번 신부님께서 오신다고 한다. 바로 옆에는 예전에 사제관으로 사용되었다는 집이 한채 있다. 이곳에는 외지인이 관리인으로 선임되어 살고 있다고 한다. 천주당..... 웬지 성당보다 더 훈훈한 느낌이다... ========================== | 불펌 금지 | ==========================

종교/천주교 2016.01.21

다시 찾은 온수리 성공회성당

예전에 온수리 성공회성당을 찾았을 때, 한옥 성당은 안에 들어갈 수 없는 줄 알고, 창밖으로만 담았는데, 문고리를 당겨보니, 열린다..... ^^;;; 그래서 들어가서 몇장 담아보았다. 이곳에서 미사를 보는지는 잘 모르겠다.하지만, 역사관같이 옛 물건들이 가지런히 진열장에 들어 있었다. 옛글로 적혀있는 걸로 봐서, 이 성경으로 미사를 볼 것 같진 않은데..... ========================== | 불펌 금지 | ==========================

종교/성공회 2015.03.13

요즘 많은 분들이 찾는 미생의 다리

최근에 서울에서 가까운 일출/일몰 명소로 알려진 미생의 다리... 드라마 미생과는 상관없는 곳이다... ^^ 태양이 다리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뜨고 져서, 일출과 일몰을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게으른 탓에 일출과 일몰은 많은 분들의 사진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대신에 야경을 담아보기로 했다... 몇년 전만해도 없던 아파트 숲이 뒤덮힌 소래쪽으로 해가 저물고 드디어 어둠이 왔다.... 혼자 왔다리 갔다리도 해보고... ^^;;; 시흥 갯골생태공원과 가까운 이곳은 경기도에서 유일한 내만갯벌이다.즉, 내륙쪽에 형성된 갯벌이다. 한마디로 진흙창... ^^;;; 반영과 함께 담기 위해서는 갯벌로 들어가야만 한다... 덕분에 다녀온 다음 날 바로신발은 세탁을 가야만 했다... ^^;;; ========..

안면도 망재의 동굴

안면도 쌀썩은여 근처에 있는 망재라는 작은 섬... 그 섬에는 작은 동굴이 하나 있다. 예전에도 가려했었지만, 밀물때문에 포기했었던 곳이다. 망재는 썰물에만 건너갈 수 있는 섬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너무도 흔한 모세의 기적이 있는 곳이다. 섬으로 넘어가서, 뒷편으로 가면, 작은 동굴이 하나 있다. 역시 사람이 있어야 사진이 달라진다.그래서 혼자 다니는 사진은 힘들다.그래도 이날은 혼자가 아니라 천만다행... ^^; 일몰각만 맞으면 일몰을 담아도 좋을 것 같긴한데, 무엇보다도, 물때가 맞아야 할 것 같다.잘못하다간 갇힐지도 모르니 말이다... ^^ ========================== | 불펌 금지 | ==========================

전주 남부시장의 아침

전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의 아침은 부산하다. 개천근처에는 다랑이에 물건을 갖고 나온 이들이 물건을 다 팔고 돌아가면, 남부시장의 아침은 점차 한가해진다. 사실, 남부시장의 재미는 개천주변에 펼쳐진 노점상인 것 같다.하지만, 점포들이 늘어선 시장, 그 곳이 남부시장이다. 2층에는 전통시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청년몰이라는 곳도 있다.하지만, 웬지, 전통시장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다. 남부시장을 한바퀴 돌았으면, 아침을 먹으로 가야한다.현대옥으로 가서 콩나물국밥 한그릇..... ^^ ========================== | 불펌 금지 | ==========================

국제시장때문에 더 유명해진 남해 독일마을

항상 물건리까지만 갔었는데... 처음으로 독일마을을 들렀다... 원래 남해의 독일마을은 영화 국제시장에도 등장했듯이 60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노년에 고국에 돌아와 정착하기 위해 조성된 마을이다. 그런데, 몇년 전, 드라마를 이곳에서 찍으면서 유명세를 타고, 이제는 아예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원래 노년을 보내려고 이곳에 온 분들에게는 많이 미안한 일인 듯 하다... 여튼, 그래서인지, 내지는 나랑 궁합이 안 맞는지, 나는..... 글쎄..... 별로..... ㅠㅠ ========================== | 불펌 금지 | ==========================

고창 동림지의 가창오리 군무

가창오리가 머물러 유명한 곳 중의 하나가, 전북 고창의 동림저수지다. 겨울에 이곳을 찾는 가창오리떼는 날씨가 따듯해지면, 금강하구로, 다시 천수만으로 북상한다. 금강하구나 천수만보다 훨씬 작은 저수지이기에 가창오리 군무를 보기 더 좋은 곳이다. 가창오리 군무는 해가 저문 다음이기에, 해가 저물기만 기다린다. 어느 덧 소문이 난 이곳에는 이미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다.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ㅠㅠ그래서 겨우 뚝방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그리고 시작.... ^^그래도 금강하구 때보다는 조금 여명이 남아있을 때시작된 덕에 사진 담기가 훨씬 편했다... 정말 셀 수 없는 어마어마한 무리가 하늘을 뒤덮는다.원래 가창오리는 몸집이 매우 작다고 한다.워낙 멀리 있어 잘은 모르겠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