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15

안면도 안쪽에 숨어있는 작은 섬, 황도

황도는 안면도 에 붙어있는 작은 섬이다.그렇다고 배를 타고 가는 섬은 아니다.안면도를 거쳐 황도로 들어가는 도로가 있기 때문이다. 황도의 건너편은 간월암이다. 간월암에서 일몰을 담는다면, 황도에서는 일출을 담는다. 하지만, 일출이라.....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일찍 일어나 내려갈 만큼의 이유는 아직 못찾겠다... ^^; 황도선착장으로 가면 맞은 편에 작은 섬이 하나 보인다.일출도 이곳에서 주로 담는다고 한다. 뭐 일출이 아니라도, 사진을 심심치않게 해주는 섬이 있어 괜찮다. 서해바다가 대부분 그렇듯, 이곳도 갯벌이 넓다. 황도선착장에서 나오는 길에 잘 살펴보면, 작은 폐교가 하나 있다. 폐교의 분위기를 담고 싶다면, 이곳도 잠시 들르면 좋다... ========================== | 불펌 ..

일몰을 담을 수 있는 안면도 작은 마을, 가경주

안면도에서 일몰을 담는다면, 대부분 꽃지해수욕장으로 간다. 하지만, 거긴 사람이 너무 많다. 사진을 담는 이들도 너무 많고, 대부분 할배,할매 바위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사진도 대부분 비슷비슷.... 하지만, 서해쪽을 바라보면서 일몰을 담을 수 있는 곳은 얼마든지 있다. 안면도에서 꽃지해수욕장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면, 작은 마을, 가경주가 있다. 이곳에서는 바다와 섬들, 그리고 그 뒤로 저무는 태양을 담을 수 있다. 그리고, 근처의 농가도 저녁 노을과 함께 담으면,아름다운 농가의 모습을 품에 안게 되기도 한다... ========================== | 불펌 금지 | ==========================

안면도 최남단에 있는 영목항

안면도에서 77번 안면대로를 따라 마냥 남쪽으로 내려가면, 그 끝에 있는 작은 항구가 영목항이 있다. 앞쪽으로는 양식장이 있고, 건너편 소도의 펜션으로 가는 여행객들을 실어나르는 배들과 근처의 섬들을 오가는 여객선들이 간간이 오간다. 사실, 영목항에서 특별히 모두가 이것... 하는 그런 풍경은 찾기 어렵다.그러나, 어느 곳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작은 풍경, 그리고, 바다라는 환경이 있어, 잠시 들러 한가로이 사진을 담기에는 좋은 곳이다. 혼자 춤추는 갈매기도 있고, 뭔가를 함께 고민하는 이들도 있으니 말이다... ^^ ========================== | 불펌 금지 | ==========================

안면도의 작은 염전, 두산염전

안면도에는 두산염전이라는 자그마한 염전이 있다. 바로 옆에는 두산목장이 있고.... 재벌이 별 걸 다 한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다른 염전들과 마찬가지로, 염전에서의 촬영은 염전측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힘들게 일하시는 염부들에게 있어, 막무가내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은 폭력이기 때문이다. 이날도 미리 허락을 받고 촬영을 했다. 염부들의 얼굴이 나오지 않게 담는다는 조건으로... 역시 염전에서의 촬영은 반영이 묘미인 듯 하다.드넓은 염전이 마치 거울이 깔린 듯, 반사되기 때문이다. 염부들의 모습을 함께 담지만, 항상 조심스럽다..... 해질녘의 염전 주변 풍경도 소금창고와 함께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그 후, 다시 갔을 때에는 염전에서 담는 대신, 주변의 폐창고에서 몇장 담았다. 함께 가신, 우..

꽃지해수욕장의 해넘이 풍경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은 너무도 유명해서 모르는 이가 별로 없지 않을까 싶다... 특히, 할배바위와 할매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계절이면, 카메라를 들고 삼각대를 펼친 엄청난 인파가 해수욕장을 휩쓴다. 사람 많은 데에 가지 말라고, 우리는 그럴 땐 안 간다... ^^ 뭐 꼭 그때만 달력사진 찍으라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람들 많이 모이면, 꼭 고성이 오가기에, 별로 내키지는 않는다.다른 날도 좋은 날 많은데, 꼭 그걸 지킬 이유는 없지 않나 싶다. 할배바위와 할매바위의 전설은 신라시대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고, 승언이라는 기지사령관과 그의 아내 미도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출정 나간 승언이 돌아오지 않자,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가 늙어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