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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미시령 너머 울산바위가 보이는 휴게소, 울산바위전망대 미시령 터널을 나와 설악으로 들어서는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다보면, 우측으로 작은 휴게소와 공원이 보인다. 예전에는 울산바위전망대라는 이름이 있었던 듯 싶은데, 어찌된 일인지, 네이버나 다음의 지도에도 안나온다. 스카이뷰로는 보이는데... 이곳은 설악으로 향하는 길에만 들를 수 있다. 설악에서 서울을 향해 미시령터널 방향으로 가다보면, 길 건너편에 있다. 울산바위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 이외에는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기에 적합치않다. 차를 세울 곳도 없지만, 대부분 나무가지가 앞을 가려 이를 피해 사진을 담기가 쉽지않다. 설악산 쪽으로 갈 때마다, 봄이건 겨울이건 담아봤지만...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김포시에 하나뿐인 포구, 대명항 대명포구로 불리는 대명항은 경기도 김포시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항구다. 강화도 초지대교를 향해 가다가, 초지대교에 거의 다 와서 우측으로 조금 빠지면 만나게 되는 곳이다. 어판장에서는 꽃게, 대하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고, 서울서도 가까워 찾는 이들이 적지 않은 곳이다. 혹은, 강화도를 오가는 길에 들러도 좋을 듯 싶다. 바로 옆에는 군함을 개조한 함상공원이 있지만, 그런 건 패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오산에 있는 경기도립수목원, 물향기수목원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립수목원이다. 경기도가 2000년부터 조성하여, 2006년 5월 4일에 개장한 이곳은 물, 나무,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약 10만평의 부지에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등 물을 좋아하는 식물을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수목원 내에는 매장이나 식당이 없다. 따라서, 입장할 때, 간단한 음료나 도시락을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 대신에 도시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늘아래 테이블과 벤치가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원주 흥원창 원주 흥원창은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곳으로, 고려시대부터 조세를 걷던 조창(漕倉)이 있던 곳이다. 두 강이 만나는 곳이라, 옛날에는 수상교통의 요충지였던 곳이다. 강원도 지역에서 걷어진 조세를 이곳에서 배로 한양까지 수송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목적이 일몰촬영이다보니, 흥원창 유적은 패쑤~~~ 대신에 바로 옆 강변으로 갔다. 이곳 강가도 잘 정비되어 있고, 자전거길이 연결되어, 남한강변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원주에서 일몰을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아스라한 흔적만 남은 원주 법천사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 있는 법천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번창했던 법천사가 있던 곳이다. 고려 중기 불교는 법상종과 화엄종의 양대교단으로 나뉘었는데, 법천사는 법상종계의 사찰로, 지광국사 해린이 수학하고 입적한 곳이라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에 전소되고, 이후에 중창되지 못해, 터만 남게 되었다. 지금은 불에 타지 않은 지광국사현묘탑비, 부도전지, 당간지주 등의 석조물만 일부 남아있다. 원래 이곳에 있던 지광국사현묘탑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져 있다.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다보니, 엄한 개구리, 잠자리랑만 놀다 왔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남북 합작으로 세워진 교량, 승일교 개성은 남쪽 땅이었지만, 현재는 북쪽 땅이듯이, 철원은 한국전쟁 이전에 북쪽 땅이었다. 승일교는 1948년 북한이 건설을 시작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중단된 것을, 휴전 이후에 남한이 마무리한 교량이다. 결과적으로 기초 공사와 교각 공사는 북한이, 상판 공사 및 마무리 공사는 한국이 한 남북합작의 다리인 셈이다. 그래서. 이 다리를 잘 살펴보면, 서로 다른 양식이 자리잡고 있다. 이름도 이승만의 '승'과 김일성의 '일'이 합쳐저서 승일교라 불리게 되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교동도 선착장 바로 앞에 있는 폐가 교동도선착장에 내려서, 1박2일로 유명해진 대룡시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그 훨씬 전이니까, 거의 교동도 선착장 주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나가다가 폐가가 보여 들렀었다. 조금은 독특한 구조 덕에, 그 이후 교동도에 가면 들르는 또 하나의 폐가가 되었다. 원래 폐가나 폐교가 그렇지만, 그냥 찍기보다는 암만해도 모델이 있어야 좋은데, 모델 사진은 영 재주가 없으니...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한강대교가 내려다보이는 흑석동전망대 한강대교가 내려다보이는 이곳을 대개 흑석동전망대라고 부른다. 하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노량진동이다. 한강대교 남단에서 흑석동 방향 큰길 옆에 골목으로 올라 용봉정근린공원으로 올라, 주차하고, 우측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한강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나름 입소문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 항상 누군가가 삼각대를 펼쳐놓고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어느 곳이 진짜 철원 향교인지 헷갈리던 날... 철원향교를 검색하면, 크게 3종류의 철원향교가 나온다. '구 철원향교', '철원향교지', '철원향교' '구 철원향교'를 찾아가면, 입구에 철원향교 안내표지가 있지만, 내부는 카페 연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철원향교지'는 말 그대로 옛 철원향교의 건물터이다. 하지만, 왕건 사저와 마찬가지로, 특별히 유적이란 느낌을 받기도 어려운 그냥 터일뿐이다. 도피안사 입구에 있는 '철원향교'는 최근에 지은 향교이다. 우리가 갔을 떄는 마침 문이 닫혀있어, 그냥 담너머로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향교라는 이름과는 어딘지 잘 안 어울리는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세조가 문수보살을 친견했다는 오대산 상원사 오대산 상원사는 바로 아래쪽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이다. 월정사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그러다보니, 월정사까지는 가도, 상원사까지는 잘 안 가게 된다. 게다가, 내가 갔을 떄, 상원사는 온통 공사중이었다. 그래서 인증샷만 담고는 그냥 내려왔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월정사까지만 가고 다시 가지는 못했다. 통일신라 시대에 통도사, 월정사, 등을 창건한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는 상원사는 세조가 이곳에서 문수보살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옛부터 오대산은 문수보살의 상주도량으로 자장율사가 중국 청량산에서 친견한 문수보살로부터 일만의 문수보살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란 계시를 받았다고 알려진 곳이다. ==========================.. 더보기
송강 정철이 감탄했었다는 간현유원지 강원도 원주에 있는 간현유원지는 선조때 송강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 하면서 "섬강이 어디 인가 치악은 여기로다" 라고 외치며 절경을 감탄했다는 곳이다. 요즘은 워낙 국내외 유명 관광지를 TV 등을 통해 봐서 그런지, 웬만해서는 그런 감탄이 잘 안나오지만... ^^;;; 간현유원지는 원주천(原州川)과 삼산천(三山川)이 합류하는 간현 협곡에 있다. 강가의 백사장과 맑은 강물 때문에 예전부터 국민관광지로 알려졌던 곳이다. 요즘도 가족들, 연인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바로 옆에는 현재는 폐역이 된 옛 중앙선의 간현역이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눈 내린 겨울에 올랐던 권금성 여름, 가을에는 사람이 워낙 많아, 아예 가기를 포기하고, 겨울에 들렀는데, 여전히 사람은 많다. 권금성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1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으니...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세다. 아무리 멋진 풍경이 눈 앞에 있어도, 스마트폰이 더 눈길을 끄니 말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청량리 뒷편에 흔적으로 남아있는 여인숙골목 요즘은 낯선 이름이 되어버린 이름, 여인숙..... 요즘이야 웬만하면 다 호텔과 모텔이지만, 예전에는 호텔>장급 여관>여관>여인숙 으로 등급이 나뉘었었다. 학생시절에 여행을 다니다보면, 저렴한 여인숙이 가장 만만했었다. 비록, 공용 화장실과 세면실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긴하지만... 그러나, 언젠가부터 여인숙을 보기 어려워졌다. 청량리역 뒷편 전농동에 여인숙들이 줄지어있는 여인숙골목이 아직 남아있다. 원래 청량리역을 오가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던 이곳 여인숙골목에는 한떄 40개가 넘는 여인숙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빛바랜 여인숙 간판이 이 골목의 쇠퇴를 알려준다. 여인숙골목에서 여인숙을 담은 사진은 별로 없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 진천 농다리 롱다리가 아니라, 농다리다. 충북 진천에 있는 농다리는 고려떄 만들어져 천년이 넘는 세월을 버텨온 돌다리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알려져 있다. 언듯 보면, 마치 돌무더기를 늘어놓은 듯 보이는 농다리는 다듬지도 않은 투박한 돌들을 쌓아 교각 역할을 하게 하고, 그 사이 사이에 큰 돌을 놓아 다리를 만들었다. 진천은 김유신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려 떄 만들어진 농다리와 김유신은 상관이 없다. 여튼 최신 기술로 만든 다리도 무너지는 나라에서, 천년을 넘게 남아있는 다리가 있다는 것은 참 대단하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강남 한복판에 있는 봉은사 지금은 서울 도심 한복판이 되어버린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는 통일신라 원성왕 10년(794년)에 창건된 사찰이다. 당시에는 견성사라고 하였으나, 연산군 시절에 정현왕후가 선릉을 위하여 중창하고 이름을 봉은사로 바꾸고, 명종 17년 (1562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 중종 떄는 이곳에서 승과 시험을 치렀고, 서산대사와 사명대사도 이곳에서 등과하였다고 한다. 병자호란 때, 불에 탔으나, 숙종 떄에 중건되었고, 한국전쟁 당시에도 전각들이 파괴되었으나, 다시 재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는 아마도 강남 학부모들이 불공 드리는 곳으로 더 붐비지않나 싶다... 이곳에서 가장 많이 담는 사진은 대형 불상 뒷편에서 마치 부처가 시내를 보는 듯이 담는 사진일 것이다. 뒷편 기슭을 따라 올라가서 불상 뒷편에서 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