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오리군무 2

고창 동림지의 가창오리 군무 (Revisit)

고창의 작은 저수지, 동림지는 가창오리가 머물 때가 되면, 사진동호인들과 그들이 몰고온 자동차로 일대가 뒤덮힌다. 새가 무섭다는 친구에게 가창오리 군무를 보여주기 위해 동림지를 다시 찾았었다. ^^; 다들 알듯이, 가창오리 군무는 해가 저물어야 시작된다. 노이즈를 각오하고, ISO를 올려야만 한다. 기다리는 동안 지나가는 새도 담고..... 어떤 이는 더 가까이 담고 싶은 마음인지, 이 추위에도 장화를 신고 물 속까지 들어가 기다린다. 해가 저물고, 슬슬 가창오리가 몸풀기에 들어간다..... 몇차례 군무를 보여주더니, 우리 쪽으로 날아온다. 하늘을 뒤덮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는 운 좋은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금강이나 다른 곳 보다, 동림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갈 때마다 우리 쪽으로 오리들이 날아주기 때문이..

고창 동림지의 가창오리 군무

가창오리가 머물러 유명한 곳 중의 하나가, 전북 고창의 동림저수지다. 겨울에 이곳을 찾는 가창오리떼는 날씨가 따듯해지면, 금강하구로, 다시 천수만으로 북상한다. 금강하구나 천수만보다 훨씬 작은 저수지이기에 가창오리 군무를 보기 더 좋은 곳이다. 가창오리 군무는 해가 저문 다음이기에, 해가 저물기만 기다린다. 어느 덧 소문이 난 이곳에는 이미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다.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ㅠㅠ그래서 겨우 뚝방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그리고 시작.... ^^그래도 금강하구 때보다는 조금 여명이 남아있을 때시작된 덕에 사진 담기가 훨씬 편했다... 정말 셀 수 없는 어마어마한 무리가 하늘을 뒤덮는다.원래 가창오리는 몸집이 매우 작다고 한다.워낙 멀리 있어 잘은 모르겠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