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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강원

삼수령을 넘으며 담는 자작나무

나는 서울서 태어나, 서울서 주로 자라고 살았고, 시골 사는 친척도 없다보니,

자연에 관한한 초무식의 정도는 내가 생각해도 이만저만한 무식이 아니다.


자일리톨껌 때문에 자작나무란 이름은 알았지만,
그것이 어떤 것인지도 몰랐는데, 사진 배운다고 따라다니다가,
이제 간신히 자작나무 하나 알았다... ㅠㅠ


하지만, 흰색으로 눈에 확 띄는 자작나무는 참 담기 어려운 존재같다... ㅠㅠ


요즘은 자작나무를 많이 심는다고 한다.
인제의 자작나무 숲은 넓은 면적에 자작나무가 심어져 있지만,

피재라고도 불리는 태백 삼수령도 곳곳에 자작나무들이 눈이 띈다.







태백시에서 삼수령을 오르다보면,
초막고갈두라는 식당을 만나게 된다.
고갈두는 고등어, 갈치, 두부를 의미한다.
꽤 알려진 식당을 항상 차들이 많이 서있다.


식당 길 건너 맞은 편에도 자작나무 숲이 있고,
주차장에서 건너편 산을 바라보면,
자작나무 숲이 보인다.




삼수령을 넘어가도, 또 자작나무 숲을 만나게 된다.






자작나무가 고급 원목으로,
그리고, 자일리톨 껌 재료로... ^^


그런 이유인지, 요즘 지방을 다니다보면
자작나무가 눈에 많이 띈다.


예전 박통시절, 녹화사업의 조기 성공을 위해
아카시아 나무를 마구 심었다가,
최근에는 아카시아 나무 퇴출운동을 하는 것에 비하면,
수종을 다양화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이왕이면, 보기도 좋고, 경제성과 효과도 좋은 수종으로...
하지만, 또 너무 획일화되지는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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