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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충청

예당저수지의 황금나무

충남 예산에 있는 예당저수지는 국내 최대의 저수지이다.

일제시대에 착공하였으나,
중단된 것을 광복 후에 재착공하여, 1962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한켠에는 예당국민관광지라는 이름으로
음식점 등이 있고,
산책로와 공원이 일부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것은
예당가든이라는 식당 앞에 있는
'황금나무'라고 불리는 이 나무가 아닐까 싶다.






아랫부분이 물속에 잠긴 이 나무는 원래 일몰 때의 노을빛과 함께
황금색으로 물든다고 하여, '황금나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갈때는 항상 흐린 날인 덕에 황금빛이 없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색온도로 한번 색을 만들어본다... ㅠㅠ


황금나무는 예당가든이라는 식당 안쪽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남의 영업장소이니만치, 이왕 와서 사진을 담는다면,
어죽 한 그릇 정도는 먹어줘야 하지 않을까... ^^;



어쩌다보니, 예당저수지는 주로 겨울에 갔었다.

봄에도 가 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겨울이 더 좋은 듯 싶다.




저수지라 그런지, 겨울에도 강태공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우리가 갔을 때, 얼음 낚시를 즐기시던 할아버지는
할머니께서 찾으시는지, 다시 집으로 향하신다...




우라나라 어느 저수지를 가도 항상 자리하고 있는 좌대들

간혹은 지나가는 새들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어디를 가건 찍기 나름이겠지만,

암만해도 사진을 담는 시선이 부족하다보니,
눈에 보이는 것만 담는 것 같다... ㅠ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지만,
솔직히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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