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계에서 양떼를 담을 수 있는 곳은 양떼목장 외에도
대관령 삼양목장이 있다.
삼양라면을 만드는 삼양식품에서 운영하는 대관령목장이다.
광고에도 나오고 하던 그 대관령목장이 대관령 삼양목장이다.
그래서,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면,
1인당 라면 1개씩을 주었었는데,
요즘은 안 주는 듯 하다.
하지만, 입구 주차장의 건물에서 삼양라면을 조금 싸게 구입할 수는 있다.
이곳도 겨울에만 가봤다.
보통 셔틀버스로 정상까지 올라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
셔틀버스는 겨울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겨울에는 자가용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눈이 많이 오면, 4륜자동차만 오를 수 있다.
그것도 눈을 좀 치웠을 때에만.....
삼양목장의 명물은 수많은 풍력발전기들이다.
물론 목장이니까, 소나 양들도 있지만,
겨울에는 다들 따듯한 축사로 들어가 안 보이고,
하얀 설원에서 홀로 돌아가고 있는 풍력발전기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이렇게 큰 선풍기를 본 적은 없을거다... ^^
그 바람도 시원할지는 모르겠다... ^^
가족, 혹은 연인들이 함께 찾기도 하는 이곳은
겨울에 멋진 설경을 보여준다.
하지만, 강원도 눈은 서울의 눈과는 비교도 안된다.
어떤 곳은 무릎 이상 빠진다.
넘어져도, 카메라만은 살리고 봐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된다. ^^
나무들에게도 이곳의 추위와 엄청난 눈은 고통스러울지도 모르겠다.
겨울에는 셔틀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
자가용으로 올라와도,
간혹, 눈구름이 짙게 끼는 날은
마치 안개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모부 따라왔다가 고생만 한 조카도 한장 담고... ^^
간혹, 일몰을 만나게 되면,
바다에서 만나는 일몰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일몰을 만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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