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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불교

검은 철불이 있는 도피안사

도피안사는 신라말에 도선국사가 철불을 안치하기 위해 만든 사찰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국전댕 당시에 치열했던 철의 삼각지 전투의 한 가운데 있었던 탓에
소실되어 사라져버렸던 곳이다.

이후, 땅에 묻힌 철불이 발견되어, 그 자리에 다시 세운 것이다.
당시 철불을 발견한 것도 군부대였고, 다시 도피안사의 중건도 군부대가 하였다.
이후, 도피안사는 군승(軍僧)이 관리하는 군부대 사찰이 되었다.





도피안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철불이다.


우리가 보통 보는 금을 입힌 불상이 아니라
시커먼 철로 만든 불상이다.







군에서 중건하여 관리하는 사찰이라고는 하나,
이제는 많은 일반인들이 찾는 사찰이 되었다.










도피안사에 들어서면, 입구를 지나 좌측에 연못이 있다.
여름에 여기에는 연꽃이 가득 피어있고, 개구리도 노닌다.




그늘 아래 쉬고 있는데, 갑자기 뱀이 한마리 나타나서 개구리를 물고 간다.


다들 카메라를 들고 달려가는 사이, 나는 마침 끼고 있던 망원으로... ^^;


달려가는 이들에 놀랐는지,
뱀은 개구리를 포기하고 바로 줄행랑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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