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옆, 아기자기한 소무의도
소무의도는 무의도에서 다리로 연결된 작은 섬이다. 하지만, 이 다리는 걸어서 건너야 한다. 1월1일 무의도에서 일출을 맞아하고, 소무의도로 건너갔다. 무의도는 왜 그런지는 몰라도, 툭하면 입장료를 받는다... ㅠㅠ 이곳 소무의도도 입구에 입장료를 받는 곳이 있다. 정초라 그런건지, 어떤건지는 몰라도, 매표소가 아직은 비어있었다. 소무의도는 아주 작은 섬으로, '바다누리길'이라고 불리는 산책길을 따라 섬을 한바퀴 돌수 있다. 다리 건너, 좌측으로는 작은 산을 넘어야 하고, 좌측 작은 포구마을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소무의도의 작은 포구 이름은 떼무리선착장이다.떼무리라는 이름이 신기하게 들려오지만, 조선시대 소무의도를 떼무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떼무리선착장 반대편에는 몽여해수욕장이 있다. 아마도 바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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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섬, 그 뒤에 숨어있는 풍경
목섬은 대부도에서 선재도로 들어서자마자 좌측으로 보이는 작은 무인도이다.선재도에서 목섬으로 이어지는 길은 만조 때는 바닷물에 잠기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낸다. 그동안 선재도를 지나면서 종종 목섬을 들르기는 했지만, 목섬 그 뒤에 그런 곳이 있는 줄을 몰랐었다. 대개, 선재도에서 목섬으로 이어지는 길과 목섬, 그리고, 갯벌체험을 하거나, 목섬에 다녀오는 이들을 담곤 했었다. 어쩌다가 목섬에 가도, 작은 섬을 슬쩍 보고는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에 부랴부랴 나오기 바빴을 뿐인데, 그 뒤에 넓디 넓은 백사장이 펼쳐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대개 선재도에서 바닷가로 내려가 목섬과 근방을 담으면, 목섬으로 이어지는 길과 사람들만 담게 된다. 하지만, 간조 때 목섬 뒤로 가면, 정말 넓디 넓은 백사장이 나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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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 맞은편에 숨어있는 탄도인공습지공원
전곡항에서 나오면서 신호등을 바라보면, 직진길이 있긴한데, 차단기가 내려져있다.그 안쪽에 뭐가 있나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그 안에 드디어 가봤다. '탄도인공습지공원'이라는 팻말도 있건만, 이곳은 차량통행을 막는 차단기가 길을 막는다. 전곡항 맞은 편에 약 15만평의 습지가 있다. 이곳이 탄도인공습지공원이다. 일부 낚시동호인들에게 알려져있지만, 차단기때문에 많은 이들이 모르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겨울 탄도인공습지공원에서 나오려는데, 갑자기 옆에서 새떼가 놀라서 날아오른다.차량통행이 막혀있다보니, 이 녀석들에게는 낙원이었나보다... 하지만, 인적이 드문만큼, 웬지 황량한 곳이다..... 탄도항은 안산시이고, 이곳은 행정구역상 화성시인데, 왜 이름이 '탄도인공습지공원'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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