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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경기 ・ 인천

매향리 앞바다에서... 간조 때,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끝에 있는 고온리선착장 옆, 바다로 향하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넓디 넓은 황무지가 나타난다. 시멘트도로를 따라 꽤 멀리까지 나갈 수 있다.드넓은 평지에서 일몰을 맞이할 수 있다. 건너편의 현대제철소의 불빛과 함께..... 사자개라고 알려진 차우차우...덩치와 달리 참 순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공릉천에서의 아침 공릉천은 양주시에서 발원하여, 고양, 파주를 거쳐 한강 하구로 합류하는 지류이다. 그 긴 공릉처을 다 따라다닐 수는 없고... 일단 도봉산과 함께 일출 담는 곳이라고 소문난 필리핀참전비 앞에서 시작해서 한강과 합류하는 파주쪽으로 공릉천을 따라 갔다. 일단 아침은 일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3월은 아직 때가 아닌 듯 싶다.일출방향도 안맞고, 무엇보다도 나랑 운이 안 맞는지, 하늘도 영 시원찮다... ㅠㅠ 요즘 조류독감으로 괄시를 당하는 철새들이지만, 아직도 이곳 공릉천에는 제법 많이 남아있다. 아침빛이 좋다면, 굳이 도봉산 일출 담지말고, 이리로 곧장 오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무의도 옆, 아기자기한 소무의도 소무의도는 무의도에서 다리로 연결된 작은 섬이다. 하지만, 이 다리는 걸어서 건너야 한다. 1월1일 무의도에서 일출을 맞아하고, 소무의도로 건너갔다. 무의도는 왜 그런지는 몰라도, 툭하면 입장료를 받는다... ㅠㅠ 이곳 소무의도도 입구에 입장료를 받는 곳이 있다. 정초라 그런건지, 어떤건지는 몰라도, 매표소가 아직은 비어있었다. 소무의도는 아주 작은 섬으로, '바다누리길'이라고 불리는 산책길을 따라 섬을 한바퀴 돌수 있다. 다리 건너, 좌측으로는 작은 산을 넘어야 하고, 좌측 작은 포구마을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소무의도의 작은 포구 이름은 떼무리선착장이다.떼무리라는 이름이 신기하게 들려오지만, 조선시대 소무의도를 떼무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떼무리선착장 반대편에는 몽여해수욕장이 있다. 아마도 바다에서 .. 더보기
해질녘 두물머리에서... 춘천에 있는 대학동기에게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두물머리에 잠시 들렀다. 두물머리는 대개 아침에 일출을 담으러 많이 가지만, 저녁은 물론, 언제가도 좋은 곳이다. 최근에 공원 확장공사 이후에는 더 많은 이들이 찾는 것 같다. 재작년인가는 추위에 강이 꽁꽁 얼어, 강위를 걸어서 섬까지 다녀오는 이들도 있었지만, 올 겨울은 그에 비해 너무 따듯한 것 같다. 팔당호가 얼지도 않았으니..... 두물머리 연밭에는 다가오는 여름을 기다리는 연대들이 기호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파주 헤이리 뒷편의 터키 카페, 앤조이 터키 파주 해이리 뒷편, 영어마을 옆에 앤조이터키라는 작은 카페가 있다. 집사람이 여행을 다녀온 인연으로 알게된 이가 운영하는 카페인데, 터키에서 잠시 들어왔다고 해서 집사람이 만난다고 갔다. 나는 그냥 기사로... ㅠㅠ 터키에서 가져온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터키식 식사와 음료도 메뉴에 준비되어 있다. 그나저나, 난 언제나 터키를 가볼꼬...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무의도에서 맞이한 2014년 1월1일이면 일출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소위 일출명소에 몰려든다. 서울근교에서는 수종사, 두물머리, 등이 유명한데, 최근에는 영종도의 거잠포 선착장도 꽤 알려져 있는 듯 싶다. 무의도로 가는 페리를 타러, 잠진도 선착장으로 가는데, 거잠포선착장 입구부터 초만원이다. 다행(?)히도 잠진도 쪽으로 들어서자, 차들이 별로 없다. 아직 무의도 일출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덕인 듯 싶다. 그래도 무의도에도 아주 많지는 않아도, 예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일기예보에 구름이 많은 것으로 보았기에 별로 기대는 안했는데, 많은 이들이 기원 덕분인지, 뿌연 수평선에서 태양이 올라왔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선재도에서 철탑을 담다... 서울 근교에서 철탑을 담으러 자주 가는 곳은 아마도 시화호가 아닐까 싶다. 아침에는 일출을, 저녁에는 일몰을 담는 곳으로 알려진 시화호의 철탑은 이곳 선재도를 지나, 영흥도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까지 연결된다. 선재도에서 철탑을 담으려면, 대개 해안도로에 차를 세우고 담으려 하지만, 길이 좁아 차를 세우기도 불편하고, 사진 담기도 각이 조금 어정쩡하다. 해안도로를 잘 살펴보면, 바다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간조때는 철탑 아래까지 차로 갈 수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목섬, 그 뒤에 숨어있는 풍경 목섬은 대부도에서 선재도로 들어서자마자 좌측으로 보이는 작은 무인도이다.선재도에서 목섬으로 이어지는 길은 만조 때는 바닷물에 잠기었다가, 물이 빠지면 모습을 드러낸다. 그동안 선재도를 지나면서 종종 목섬을 들르기는 했지만, 목섬 그 뒤에 그런 곳이 있는 줄을 몰랐었다. 대개, 선재도에서 목섬으로 이어지는 길과 목섬, 그리고, 갯벌체험을 하거나, 목섬에 다녀오는 이들을 담곤 했었다. 어쩌다가 목섬에 가도, 작은 섬을 슬쩍 보고는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에 부랴부랴 나오기 바빴을 뿐인데, 그 뒤에 넓디 넓은 백사장이 펼쳐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대개 선재도에서 바닷가로 내려가 목섬과 근방을 담으면, 목섬으로 이어지는 길과 사람들만 담게 된다. 하지만, 간조 때 목섬 뒤로 가면, 정말 넓디 넓은 백사장이 나타난.. 더보기
측도 가는 길 선재도에서 측도로 가는 길 만조 때는 바닷물이 차서 건널 수 없는 길이다. 멀리 영흥화력발전소로 향하는 철탑들이 있는 이곳은 독특한 모습의 가로등은 물론, 철탑 너머로 사라지는 일몰을 담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영종대교를 지나며 보이는 붉은 갯벌 영종대교를 지나다보면, 갯벌이 온통 붉게 물들어있다. 넓디넓은 갯벌에 붉은 칠면초가 가득하다. 그래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며 주말에 간조시간이 맞는 날을 기다렸었는데, 때마침 동호회에서 출사가 떴다..... ^^ 사진 배우러 따라다니기 전에는 뭔지도 몰랐는데, 요즘같이 칠면초가 한창 붉게 물들 때는 정말 장관을 이룬다..... 아빠 따라온 이쁜이... ^^ 우리말고도 카메라를 메고 온 분들이 종종 보인다..... 그리고 해가 진 후의 폭주놀이...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전곡항 맞은편에 숨어있는 탄도인공습지공원 전곡항에서 나오면서 신호등을 바라보면, 직진길이 있긴한데, 차단기가 내려져있다.그 안쪽에 뭐가 있나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그 안에 드디어 가봤다. '탄도인공습지공원'이라는 팻말도 있건만, 이곳은 차량통행을 막는 차단기가 길을 막는다. 전곡항 맞은 편에 약 15만평의 습지가 있다. 이곳이 탄도인공습지공원이다. 일부 낚시동호인들에게 알려져있지만, 차단기때문에 많은 이들이 모르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겨울 탄도인공습지공원에서 나오려는데, 갑자기 옆에서 새떼가 놀라서 날아오른다.차량통행이 막혀있다보니, 이 녀석들에게는 낙원이었나보다... 하지만, 인적이 드문만큼, 웬지 황량한 곳이다..... 탄도항은 안산시이고, 이곳은 행정구역상 화성시인데, 왜 이름이 '탄도인공습지공원'일까..... ==============.. 더보기
우음도선착장이라 불리던 우음도 뒷편 우음도라면 대부분의 이들이 모르지만, 사진을 즐기는 이들은 모르는 이가 별로 없을 것이다. 대개는 왕따나무를 배경으로 많이 담지만, 이제 그 왕따나무도 너무 시달려 예전같은 모습은 아니다. 해병대초소는 한참 걸어들어가야 하고... 그리 많은 이들이 찾지는 않지만, 종종 찾는 이들이 있는 곳이 소위 '우음도선착장'이다. 우음도에는 이제 주민도 거의 없는데, 제대로 된 선착장이 남아있을리 만무하다.아마도, 오래 전에 이곳에 선착장이 있지 않았을까 할 뿐..... 이제는 우음도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지만, 예전에는 우음도 뒷편, 소위 '우음도선착장'이라 불리는 곳은 고속도로 공사를 위한 장비들이 있었다. 그곳에서 조금 더 걸어들어가면, 해저무는 송전탑을 만날 수 있다. 단, 조심~~~ 아직도 시화호의.. 더보기
썰물이면 드넓은 황무지로 바뀌는 매향리 앞바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의 고온리선착장으로 가면, 우측으로 바다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밀물 때에는 바닷물이 찰랑거리지만, 썰물 때에는 바닷물이 사라지고, 드넓은 황무지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앞의 구비성, 응도, 룡도, 등의 작은 섬들이 시멘트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썰물 때에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차로 이들 섬들을 갈 수 있다. 건너편 당진 현대제철소가 보이는 이곳은 또 다른 느낌의 풍경을 보여준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무의도 선착장에서... 무의도는 영종도의 끝에 있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페리로 잠깐이면 갈 수 있는 작은 섬이다. 영화 '실미도'로 유명한 실미도도 이곳과 연결되어 썰물에는 걸어서 갈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의도는 비추다. 영화 세트장도 이제는 없고, 그나마 해수욕장도 그리 좋아 보이지도 않는데, 입장료를 받고.... 한번 다녀온 뒤로는 안 가게 되는 곳 중의 하나다. 처음이자 마지막 무의도 기념으로 선착장에서 한장....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파주 임진강변의 황포돛배 연천에서 임진각 방향으로 오다가, 네비에 '황포돛배'가 보여서 잠시 들렀던 파주의 황포돛배 요즘 황포돛배는 곳곳에 있다. 여주에도, 부여에도, 이곳 파주에도..... 원래 황포돛배는 황토로 물들인 돛을 단 배를 뜻한다. 꼭 특정지역에서만 사용되었던 배는 아니다. 우리나라 전통 선박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황토돛배는 그야말로 돛단배다. 범선과 같이 큰 배는 아니다.또한, 지금같이 엔진으로 가는 배도 아니다. 파주에서 들렀던 황포톷배도 예상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물론 겨울이라 배가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차라리 멀리 있는 작은 배 한척이 더 눈에 들어왔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